본문 바로가기

2019 타이베이

타이베이 여행준비 - 06. 급하게 일행 추가 / 하나투어로 항공권 예약

반응형

 

대만 타이페이 여행 준비 -  06. 급하게 일행 추가 / 하나투어로 항공권 예약 

 

 

원래는 진짜 혼자 가려고 침대만 있는 저렴한 숙소에, 빡센 대중교통 일정을 잡아놨는데, 엄마한테 여행간다는 얘기를 했다가 급작스럽게 동행이 결정되었다. 즉 여행 가기 20일 전인 이 시점에, 극성수기 대만 항공권을, 그것도 아시아나로 잡아야 하는 미션이 주어진 셈.

 

여행일자가 8월로 극성수기에 드는 데다가, 일본 불매의 여파+홍콩의 정세 불안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전부 대만으로 몰리는 상황. 게다가 이미 여행시기가 임박했으니 왠만큼 다 예약되어 있다. 대체 비행기값이 얼마나 들지.....

 

 

일단은 스카이스캐너에 검색을 해 봤다. https://www.skyscanner.co.kr

 

인천 - 타오위안 공항 왕복에. 내 아시아나 비행기 시간과 맞춰야 하니 출국은 오전 9시 이후, 귀국편은 오후 2시 이후. 각각 오후 12시와  오후 9시까지는 도착하는 일정으로, 경유는 제외하고 검색.

 

.........그리고

와우

 

 

다들 60만원이 넘는 사태ㅋㅋㅋㅋㅋ 발생. 아시아나 왕복 같은 거는 그나마도 이코노미가 매진이라 귀국편이 비즈니스더라. 근데 왕복 비즈니스가 이코노미 - 비즈니스 조합인 것보다 2만원 싼 게 함정. 2시간 타고 가기를 60만원은 심히 오버라서 내 항공권을 취소하고 왕복 2명 75만원 정도인 캐세이 퍼시픽을 탈까 하다가, 내 아시아나 수수료를 생각하면 그놈이 그놈일 것 같아서 열심히 항공권을 뒤졌다. 

 

아시아나 공식 홈페이지부터  하나투어 / 모두투어 / 인터파크 / 지마켓 / 쿠팡 / 떙처리닷컴 / 현카프리비아 / 투어2000 등등 온갖 사이트를 다 돌아다녔다. 나는 애초에 호텔은 따로 예약하고 항공권만 구하면 돼서, 각 여행사의 항공권 코너와 자유여행 패키지, 에어텔 패키지를 위주로 살폈다. 

 

출국편인 아시아나 - 타오위안 오전 10:00 - 11:30은 공식 홈페이지를 포함해서 자리가 많이 있는데, 귀국편인 타오위안 - 인천은 일요일이라서인지 공식 홈페이지는 매진, 각종 여행사에서는 10:00 - 11:30과 12:55 - 16:35을 묶어서 팔더라. 

 

그러다가 땡처리닷컴에서 유일하게 아시아나 - 타오위안 오전 10:00 - 11:30 / 타오위안 - 인천 16:50 - 20:20을 한 자리 발견했다. 가격이 무려 499,370원인가. 이 정도면 13만원 더 주고 비즈니스 타는게 나은가 싶다가도, 한 번 들어가봤더니, 하나투어에서 나온 자유여행 상품으로 연결되었다.

 

그 말은 하나투어가 아직 남은 자리를 못 팔고 들고 있다는 거지! 그래서 얼른 하나투어 항공으로 가 봤다.

 

http://hanatour.com

 

하나투어 : 꿈꾸는 대로, 펼쳐지다

 

www.hanatour.com

 

478,600원! 결코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내 항공권을 25만원으로 싸게 샀으니 평균 내면 36만원쯤. 그럼 싸지는 않지만 엄청 비싸게는 안 산 셈이지않나 ㅠㅠ 일단 비행기 다른 것 타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 눈물을 머금고 예약. 이번 나홀로 여행 예산은 60 - 70만원이었는데, 비싼 항공권 + 좀 더 나은 숙소 콤보로 예산을 80 - 90만원으로 올렸다.

 

근데 지금 포스팅 쓰려고 들어가보니 그새 3만원 떨어졌네.... 환장

 

 

예약자 정보와 탑승자 정보를 일단 입력하고, 발권 신청을 한다. 이 때 예약자와 탑승자는 다른 사람이어도 되고, 여권번호가 없어도 (일단은) 발권신청 가능하다.

 

 

그리고 나면 고른 항공권이 예약 대기가 되고, 결제시한이 생긴다. 내 경우는 오후 5시까지 입금. 다만 자리가 있어야만 예약이 되기 때문에, 예약 대기 상태에서 자리 없이 결제시한이 지나면 알아서 취소가 된다.

 

 

이렇게 예약이 >대기< 상태면 결제가 되지 않는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좌석 확정< 상태가 되었다. 이제 5시까지 결제를 하면 됨. 나처럼 여행사가 좌석을 선점하고 있는 게 확실한 경우는 금방 좌석 확정이 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자동취소되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 한 번 그렇게 취소당했었음. 이 상태에서 결제하면 여행사가 아시아나에 컨택해서 발권을 받아준다.

 

 

출국일과 귀국일, 출도착 시간이 맞는 지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결제하러 간다. 일단 결제를 하고 나면 취소수수료가 어마어마하게 붙기 때문에, 잘 생각해서 결정해야 한다. 나는 안 되면 비즈니스 왕복 62만원짜리를 끊을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바로 결제.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더 기다렸다가 예약했어도 될 것 같기도 하고... 어차피 안 팔리면 땡처리로 풀 거 아닌가.... 한 5일 전에 예약하면 더 떨어질 것 같기도 한데, 부모님 모시고 가는 거면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서 돈으로 메꾸는 수밖에.

 

결제한 후에는 스샷의 빨간 동그라미 자리에 있는 알파벳 6자리를 아시아나 공식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사전좌석지정이나 특별식 신청 등을 할 수 있다. 잘 저장해 둘 것.

 

 

이 결제단계에서 여권정보를 입력해야한다. 발권해야하니까. 여권번호와 여권 만료일이 필요함. 쓰라는 걸 잘 쓰고 나면 결제 단계. 하나투어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2,000원 할인쿠폰을, 늦캉스 인기도시를 예약하면 3,000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타이베이의 경우 늦캉스 할인쿠폰과 모바일 앱 쿠폰 모두 해당되지만 한 장만 사용할 수 있어서 3천원 쿠폰을 적용.

 

 

478,600원에서 할인쿠폰 3천원을 사용해서 총 475,600원.

 

 

카드결제와 무통장 입금 두 가지로 구매할 수 있다. 만약 카드결제를 하는 경우, 아시아나에서 티켓 가격인 465,600원을, 하나투어에서 발권수수료 만원을 따로 결제해서 두 번 결제되니 놀라지 말 것. 아니 근데 한번에 결제하지 그걸 나눠서 결제하니 기분이 좀 별로다. 돈 더 내는 느낌임.

 

 

결제를 마치고 나면 아시아나에게 결제하라고 요청을 보낸다. 즉 바로 결제되는 게 아님. 카드 결제 문자가 오면 그 때 결제된 거다. 그리고 결제 완료 후 잠깐 시간이 지나야 실제로 발권이 됨.

 

 

발권이 되면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온다. 이 때 예약번호는 하나투어 앱이나 하나투어 항공앱에서 사용하는 번호고, 아시아나에서 예약을 검색하려면 아까 비행내역이 나오는 예약 상세 내역에서 알파벳 6자리를 사용해서 검색해야 한다. 대신 좌석배정의 경우 이미 여행사에서 좋은 앞자리를 선점해 놓은 상태여서 앞좌석 잡기는 수월한 듯,

 

아시아나 공식홈페이지에서 예약조회하는 방법은 여기에 -> 오사카 여행 준비 - 02. 항공권 / 캡슐호텔 예약 : 트립닷컴, 호텔스컴바인

 

오사카 여행 준비 - 02. 항공권 / 캡슐호텔 예약 : 트립닷컴, 호텔스컴바인

일본 오사카 나혼자여행 준비 – 02. 항공권 / 캡슐호텔 예약 : 트립닷컴, 호텔스닷컴 여행지를 정했으니 비행기를 끊어야지. 인천공항 –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 왕복. 항공권 비교는 무조건 스

chordq0539.tistory.com

 

전자항공권은 또 하나투어에서 인쇄해야 하는 것 같고...? 하여간 미스테리하다. 둘이 합쳐서 아시아나를 정가에 타는 셈이 되었지만 ㅠ. 잘 놀다와야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