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여행준비 - 04. 클룩으로 지우펀 해열루경관차방 예약

 

대만 타이페이 나혼자여행 준비 - 04. 클룩으로 지우펀 해열루경관차방 예약

 

 

대만 여행객들에게 필수 코스라고도 할 수 있는 지우펀. 붉은 등이 걸린 아메이차관의 야경이 유명한데, 지옥펀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만큼 해질녘에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고 한다. 게다가 타이베이 101도 그렇듯이, 유명한 지역의 랜드마크는 막상 그 안에 들어가서는 외관을 볼 수 없다. 

 

그래서 아메이차관이 잘 보이는, 맞은 편의 해열루경관차방이 아메이차관보다 더 유명한데, 워낙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니만큼 사람이 많은 시간에는 대기만 2시간이 넘기도 한다고. 아예 3-4시쯤 사람들이 아예 없을 때 가서 자리를 잡던지, 아니면  수많은 사람들과 줄을 서서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기다리던지.

 

그러다가 발견한 좋은 정보! 바로 클룩KLOOK에서 이 해열루경관차방의 예약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당장 클룩으로 들어갔다.

 

 

클룩은 저번 하노이 여행 갈 때 픽업 서비스를 예약했었는데, 아주 편하게 시내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 저번에 워낙 괜찮게 이용했어서, 이번에도 또 이용하게 된 셈. 클룩을 처음 이용하는 경우, 친구 추천 코드 ACQYN 를 넣으면 35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니면 https://www.klook.com/ko/invite/ACQYN?c=USD 이 링크로 접속해서 회원가입을 해도 3500원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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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루경관차방은 타이베이 지역을 선택 한 후, 지우펀 ‘스카이라인 티하우스’ 로 검색하면 바로 나온다. 이 해열루경관차방에 1인 15,100원으로 차 세트를 예약하면, 아메이차관이 잘 보이는 발코니 석 자리를 준다고 한다. 총 4층 규모고, 예약석을 우선 배정한다고 하니 돈을 좀 더 쓰고 편하게 여행하는 게 좋다!하는 사람들에게 딱 좋은 상품. 

 

보통 일반 입장의 경우 음료 한잔에 6000원 전후(100 - 200 대만달러) 하고, 맥주와 간단한 음식도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음식은 맛없기로 유명하다니 대부분은 음료를 시킨다고 치면 한 사람에 약 만원정도 자릿세를 내는 셈이다. 나는 주말은 아니지만 금요일 저녁에 지우펀에 들릴 예정이어서, 사람이 많을테고, 여행에는 돈을 좀 넉넉히 쓰는 편이라 고민하지 않고 예약했다.

 

 

 

 

 

 

홈페이지의 상품 설명은 이렇다. 차 세트는 두 종류의 차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물을 부어서 계속 마실 수 있고, 말린 과일 같은 다과가 3종류 제공되는 듯 하다. 하지만 뭐 자릿세지. 그래도 꽤 오랜 시간동안 앉아서 구경 할 수 있는 듯 하다. 다만 직원들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있다고는 하지만, 후기를 읽어보면 대부분 외국어는 잘 못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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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와 시간대를 정해서 예약할 수 있는데, 여기서 큰 단점이. 최소 예약 인원이 2명이다. 워낙 유명한 관광지인데다 사람이 넘쳐날테니 그렇겠지만, 혼자 여행객은 슬프다. 그래도 할 수 없이 2명으로 예약. 혹시 현지에 가서 동행을 구할 수 도 있으니, 일단 먼제 예약을 했다. 결제는 해외결제가 되는 카드만 가능한데, 비자와 마스터카드, 페이팔 이 세 가지만 지원한다. 

 

그런데 여기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으니.....

 

 

바로 시스템 오류

 

이놈의 시스템 오류때문에 너무 고생했다. 무슨 카드를 쓰던지 다 시스템 오류가 뜨는 거다. 그래서 클룩 카카오톡으로 문의를 넣었더니, 앱 자체의 문제로(?) 모바일 앱에서는 결제가 불가능하니 PC로 예약을 진행하라는 것. 아니 그럴거면 모바일에서 결제 진행이 안 되게 하던지.

 

그래서 다시 PC를 켜서 클룩에 접속하고, 카드 번호를 넣고 결제를 누르는데, 또 시스템 오류. 

 

정말 환장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해외결제 카드가 총 4개인데, 4개를 다 돌려가며 해 봐도 항상 시스템 오류가 뜨는 거다. 그래서 몇년만에 페이팔 계정을 살려서 페이팔 결제를 시도해봤는데 그래도 결제 오류. 대체 왜 결제가 이 모양인지 알 수가 없으니, 매일매일 한 5일쯤 시도해보다가 다시 문의를 넣었다. 

 

모바일로 결제가 안 된다고 해서 PC로 접속했고, 카드 4개와 친구 카드까지 빌려서 5개를 시도했는데도 계속 시스템오류만 뜨고 결제가 안 된다고. 잠시 확인해보겠으니 기다려달라고 하더니, 4시간이 지나도록 답장이 안 오더라. 결국 내가 다시 어떻게 되었냐고 문의를 넣어서 들은 대답은 ㅋㅋ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으니 시간을 두고 다시 확인해보라는 것. 나는 혹시 내 카드가 전부 마스터카드여서 결제가 안 되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라고 하면서 해 줄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고 시스템에도 이상이 없으며 결제시 시스템 오류가 왜 뜨는 지는 알 수 없다 <- 는 게 문의의 결론이었다.

 

아니 이럴거면 왜 고객센터를 운영하는지. 결국 마스터카드 5개를 시도해봤는데도 안 되니 비자카드로 해 보려고 카드를 새로 발급받았다. 새로 발급받은 카드는 하나 비바플러스 체크카드 발급 후기 이것. 이 카드를 받고 나서 다시 PC 사이트로 접속해서 결제를 시도해 보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은 비자카드가 아니어서 결제가 안 되었던 거였다. 비자카드로 결제하니 한번에 성공. 그럴거면 결제에 마스터카드가 된다고 써 놓지를 말든가, 문의를 넣었을때 마스터카드도 다 결제 잘 된다고 하지를 말든가. 하나만 하란 말이다. (그러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클룩에 결제할 때 꼭 비자카드를 사용하세요. 비자카드 아니면 결제가 안 될 확률이 높습니다. )

 

해열루경관차방(스카이라인 티하우스) 티 세트 2인, 한화로 30,100원, 달러로 25$. 나는 저번 픽업 이용 후 받은 할인 쿠폰을 이용해서 할인을 받았다. 그래서 총 2인 금액은 22.5$

 

 

하나 비바플러스 체크카드는 비자수수료 1%와 건당 해외이용수수료 0.5$가 모두 면제여서, 전신환율만 적용된다. 요즘 환율이 워낙 높다보니 22.5달러인데도 한국돈으로는 26,707원. 자리값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닐거다...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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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룩을 처음 이용하는 경우, 회원 가입 시 친구 추천 코드 ACQYN 를 넣거나 https://www.klook.com/ko/invite/ACQYN?c=USD 이 링크로 접속해서 회원가입을 하면 3500원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은근히 쏠쏠하니 첫 가입이라면 애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