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1일차 - 02. 용산역 도시락, 늘찬 오니기리&김밥 / 제일제면소

 

태풍과 함께하는 여수 1박2일 여행 1일차 - 02. 용산역 도시락 : 늘찬 오니기리&김밥 / 제일제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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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1일차 - 01. 무궁화호 타러 용산역으로 + 용산역 부산미도어묵

 

여수 가는 무궁화호가 11시 11분 출발이고, 여수 엑스포역에는 4시 15분에 도착. 즉 기차 안에서 점심을 해결해야한다. 용산역에서 아주 먹고 출발해도 되겠지만, 그래도 기차여행을 하고싶어서 무궁화호를 타는 거니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과 간식을 사서 타기로 했다.

 

용산역 광장이 있는 3층에는 여러가지 음식점들이 있는데, 대부분은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메뉴들을 판다. 롯데리아나 뚜레쥬르 같은 프랜차이즈부터 소소한 도시락 브랜드까지. 대부분 생각하는 ‘도시락’에 가까운 메뉴를 고르려면, 서촌도시락점방 / 늘찬오니기리&김밥 / 제일제면소 이 세 곳에서 고르면 될 것 같다. 이 중 제일제면소에는 앉아서 먹을 자리가 있고, 나머지 두 곳은 테이크아웃만 가능. 매장 자체가 크지 않다.

 

 

서촌도시락점방 용산역점

 

Address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역 3층

Opening Hour : 06:00 – 22:00

Tel : 02 749 4820

 

제일 처음 간 곳은 서촌도시락점방. 다른 사람 후기에 돈까스 샌드위치가 있길래 그걸 먹겠다! 하고 갔는데 없었다(....)

 

 

메뉴는 불고기 도시락 / 제육도시락 같은 고기 도시락, 덮밥류가 몇 가지, 그리고 누드롤과 닭강정 정도. 누드롤을 한 줄 사갈까 하다가, 딱히 끌리는 메뉴가 없어서 다른 곳으로.

 

그 바로 옆에 있는 늘찬 오니기리 & 김밥으로 갔다. 여기도 테이크 아웃 온리.

 

 

늘찬 오니기리 & 김밥

 

Address : 서울특별시 용사구 한강로3가 용산역 3층

Opening Hour : 06:00 – 21:00

 

 

 

여기는 일본식 주먹밥과 유부초밥을 판다. 메뉴가 굉장히 다양한 편이지만, 가격도 좀 비싼 편. 가장 저렴한 메뉴가 2800원인가? 주방에서는 계속 주먹밥이 만들어져 나오고있다. 운이 없으면 맛있는 메뉴가 솔드아웃 될지도.

 

 

유부초밥을 살까 하다가, 3개는 2명이서 나눠먹기 좀 애매하니까 패스. 주먹밥으로 2개만 사 가기로 했다. 새우튀김 오니기리가 너무 시선을 강탈하길래 그거 하나랑, 뭐 살까 고민하다가 깻잎 떡갈비로 구매.

 

 

깻잎떡갈비는 3,300원, 새우튀김은 3,500원이다. 총 6,800원 계산. 조금 큼직한 주먹밥이긴 하지만, 비싼 편이다. 봉투도 봉투값 받아서 따로 안 넣어주면서.

 

그 다음은 제일제면소. 온 김에 3곳 다 둘러보고 고르려고 여기까지 들렀다.

 

 

제일제면소 용산역사점

 

Address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역 3층

Opening Hour : 06:00 – 22:00

Tel : 02 790 2021

 

매장 안쪽에는 먹고 갈 수 있도록 좌석이 있고, 매장에서만 가능한 메뉴도 있는 듯 하다.

 

 

테이크아웃 가능한 도시락메뉴는 매장 바깥쪽 유리 냉장고에 아예 포장되어서 진열되어있다. 여기서 알아서 꺼내서 계산하면 된다. 식도락 여행 도시락도 맛있을 거 같지만, 이미 주먹밥을 2개 샀으니 맛보기로(?) 유부초밥 2개짜리를 사기로 했다. 

 

 

매장 입구의 포스에서 계산. 우동이나 잔치국수, 돈까스 등 식사 메뉴도 따로 있다. 

 

 

이렇게 젓가락과 물티슈까지 넣어서 포장해준다. 이게 대기업의 인심인가.

 

 

유부초밥 토핑은 불고기& 참치와 소시지&멸치 이렇게 두 종류인데, 멸치는 별로 안 땡겨서 불고기& 참치로 했다. 2개 든 도시락 1개가 4,000원. 역시 싸지는 않고.

 

총 주먹방 2개 6,800원+유부초밥 4,000원 해서 2명 분 밥 10,800원을 샀다. 여기에 싸온 간식&과자가 있으니 커피 사서 기차를 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