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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여수

여수 1일차 - 03. 타이거슈가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흑당버블티 테이크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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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과 함께하는 여수 1박2일 여행 1일차 - 03. 타이거슈가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흑당버블티 테이크아웃

 

 

전편은 여기 -> 여수 1일차 - 02. 용산역 도시락, 늘찬 오니기리&김밥 / 제일제면소

 

여수 1일차 - 02. 용산역 도시락, 늘찬 오니기리&김밥 / 제일제면소

태풍과 함께하는 여수 1박2일 여행 1일차 - 02. 용산역 도시락 : 늘찬 오니기리&김밥 / 제일제면소 전편은 여기 -> 여수 1일차 - 01. 무궁화호 타러 용산역으로 + 용산역 부산미도어묵 여수 1일차 - 01.

chordq0539.tistory.com

 

밥 먹을 때 같이 마실 게 필요하기도 하고, 커피도 땡겨서 어디를 갈까 찾던중에, 용산역에서 바로 연결되어있는 아이파크몰 4층에 타이거슈가가 있다고! 홍대점에 처음 타이거슈가가 생겼을때부터 노렸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결국 대만 가서 처음으로 마셨었는데, 근처에 있다니까 테이크아웃 해서 기차 타러 가기로.

 

 

타이거슈가 용산아이파크몰점

 

Address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4가 한강대로23길 55 아이파크몰 4층

Opening Hour : 10:30 – 22:00

Tel : 02 2012 0226

Web Site : http://www.tigersugarkr.com/

Google Maps : https://goo.gl/maps/SauX71W6coKSiwiC7

 

타이거슈가 아이파크몰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4층

★★★★☆ · 카페

maps.google.com

 

 

용산역 3층 광장부분에서 떡집 왼쪽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 푸드코트 쪽으로 올라가서, 오른쪽을 보면 바로 아이파크몰이다. 아이파크 몰 들어서서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정면에 타이거슈가가 보인다.

 

 

아직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을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다. 다른사람들 후기에 보면 시간대에 따라서 오래 대기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운이 좋았다.

 

한국에서는 처음 먹어보는 타이거슈가! 완전 오픈매장식이라 주방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사람이 많아서인지 주문하는 줄과 픽업 줄을 강조해서 표시해놨다. 사람이 많으면 엄청 붐빌테니까.

 

 

저번에 대만에 가서 타이거슈가를 갔을 때는, 메뉴판이 다 중국어고 영어도 없어서 그냥 넘버원 메뉴!를 외치고 받아왔었다. 한국어 메뉴판을 보니 감흥이 새롭네 ㅋㅋ. 그런데 한국어 메뉴판도 가독성 안 좋은건 똑같다. 가독성 좀 좋게 바꿔줬으면.

 

 

받고 나서 15번 이상 충분히 흔들어 먹으라는 설명. 컵 벽면에 흑당시럽으로 호랑이 무늬를 만드는 거라 열심히 섞지 않으면 잘 안 섞인다.

 

 

우리는 하나만 시킬까 두개 다 같은 걸 시킬까 고민하다가, 사람도 없고 둘 다 타이거슈가에 처음 왔으니, 다른 메뉴 두 개를 시켜서 다 먹어보기로 했다. 대부분 타이거슈가! 하면 떠올리는 흑당 보바 밀크티 with 크림과, 흑당 홍차라떼 with 크림 두 개를 주문. 홍차라떼도 먹어보고 싶었거든.

 

그런데 지금 쓰고 나서 발견한건데, 분명 처음 주문은 흑당 보바+쩐주 밀크티 윗 크림이랑 흑당 홍차라떼 보바만 당도 50 얼음 50으로 주문했는데, 왜 흑당 보바 밀크티로 들어간거지.. 홍차라떼는 보바만 주시고 밀크티는 두 개 섞어서 달라구요..뭐 음료는 제대로 나온 거 같은데, 영수증이 저렇게 나오니 헷갈린다. 뭐 하여간 그래서, 흑당 밀크티는 4,900원, 흑당 홍차라떼는 4,200원으로 합쳐서 9,100원이다. 정말 밥값 같은 커피값을 실현.

 

우리 앞에 주문이 한 3명정도? 밖에 없어서 금방 나왔다. 알바생이 6명이 넘었거든. 피크시간에는 정말 바쁜가보다. 주방에 사람 이렇게 많은 거 처음봤음.

 

 

왼쪽이 밀크티, 오른쪽이 홍차라떼다. 홍차라떼가 색이 약간 옅은 편. 홍차라떼는 얼음 50으로 주문해서 우유가 더 들어간 탓도 있을 듯. 베스트 메뉴인 흑당 쩐주 밀크티는 얼음, 당도 조절이 안 된다.

 

 

타이거슈가의 브랜드 마크 앞에서도 한 장. 인스타용 사진 찍어야지.

 

일단은 기차를 타러 갈거니까 캐리어에 포장해서, 기차에 가서 먹었다.

 

흑당 보바&쩐주 밀크티 윗 크림은 대만에서 먹었던 그 맛 그대로. 진한 흑당 시럽의 달달한 맛과 유지방의 고소한 맛, 쫄깃쫄깃한 보바와 쩐주까지. 정석적인 흑당버블티 맛이다. 일반적으로 파는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 흑당 메뉴보다 시럽이 좀 더 깊은 맛이 있음. 펄이야 먹을때마다, 삶을때마다 편차가 큰 메뉴기는 하지만, 이정도면 아주 훌륭하다.

 

흑당 홍차라떼 윗 크림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그냥 700원 더 주고 밀크티 먹는 게 낫다. 개인적으로는 밀크‘티’인데 티가 안 들어있는 걸 용납하지 못하는 편이라, 티가 찐하게 든 맛이겠지! 하고 홍차라떼를 시켰는데, 물에 맹맹하게 탄 홍차를 섞어 주는지 맹맛이 강했다. 크림이 든 홍차라뗴인데도 우유맛이 옅었음. 거의 생크림과 무지방 우유 정도의 차이가 났다.

 

대만에서 흑당 밀크티를 먹었을때는 50대만달러인가 55대만달러인가였으니 우리나라 돈으로 치면 200~2200원 쯤 하는 셈이었는데, 한국에 오더니 가격이 2배 넘게 올랐다. 우리나라가 워낙 유제품이 비싼 나라니까 어쩔 수 없긴 한데, 음료가 너무 비싸다.

 

가격과 칼로리를 고려하면 자주 먹을 일은 없을 것 같고, 아직 먹어보지 못했거나, 오랜만에 지나가다 왠일로 사람이 없네? 싶을 때는 별미로 마시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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