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효도여행 준비 - 08. 인천공항 근처 게스트하우스, 레인부츠 게스트하우스 예약
원래 8시 55분이었던 비행기가 약간 당겨졌다. 문제는 이래저래 해봐도 차를 가져가지 않는 이상 7시 반 이전에 공항에 도착할 수는 없다는 거. 그런데 가서 발권하고 위탁수화물 부치고 출국심사하고 면세품 찾고를 한시간 안에 할 수 는 없으니까, 결국 전날 근처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자고 가는 게 낫겠다는 결론이 났다.
그래서 인천공항 인근의 게스트하우스들을 열심히 검색. 보통 트윈룸 1박이 3 – 5만원대인 듯 했다. 대부분 시설은 고만고만하니, 숙소에서 인천공항 1터미널까지 30분 내, 청소 상태가 양호한 트윈 룸을 기준으로 방을 살펴봤다.

다른 3성급 숙소도 있지만, 그 중에 눈에 띈 건 이 ‘레인부츠 게스트하우스’ 1.5성급이라니 그냥 무난한 모텔? 도미토리 느낌이겠고, 사진을 보니 정말 싱글 베드 두 개 두면 공간도 많지 않을 것 같기는 한데, 투숙객들 후기가 굉장히 좋았다. 사실 1박에 뭐 거한거 할 것도 아니고, 아침에 공항 가기 괜찮을 정도면 되니까 후기가 좋은 곳이 제일 좋은 곳이겠다 싶었다.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도보로 10분 내외라고도 하니, 공항철도 이용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듯.

공항까지 이동편은 추가요금을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단다. 숙소에서 공항까지는 15,000원,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20,000원. 이건 좀 고민되네. 막 새벽 3시 비행기 이렇지는 않으니까, 일단 가 보고 공항철도를 이용할 거 같긴 하다.

레인부츠 게스트하우스의 3개 남은 트윈룸 중 하나를 잡았다. 아고다 특가로 30,600원. 조식 포함인데 조식이 8시부터라고 하니 이용할 수는 없겠다. 아쉽네.
여기에 특별할인쿠폰 5%, 모아두었던 아고다 캐시를 전부 긁어모았다.
최종가격은 이렇게. 원래 30,461+5,539 해서 36,000원인데, 여기에 아고다 할인 5,400원 / 아고다 캐시 12,587원 / 특별할인 5%가 1,253원. 다 끌어모아서 1박에 16,760원에 예약했다.
어쩌다보니 3박4일 여행이 4박 5일이 되었네! 출퇴근 시간은 피해서 가야할테니 풀로 4일을 채우는 여행이 되겠다. 얼마 안 남았으니 잘 준비해서 잘 다녀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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