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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타이베이

타이베이 2일차 - 02. 예스폭지 당일치기(1) 국광버스로 타이페이->예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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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여행 2일차 - 02. 대중교통으로 예스진지 당일치기 투어(1) : 국광버스 타고 타이페이에서 예류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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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2일차 - 01. 시먼 용허또우장, 또우장과 요우티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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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dq0539.tistory.com

 

우버 앱으로 부른 택시를 타고 국광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용허또우장에서 큰 길가로 나와서 탔더니 대만달러로 76달러, 우리나라돈으로 3,000원 나왔다. 주소를 잘 찍어야 하는데, 타이페이 메인 스테이션(공항전철 아님) 옆에 있는 버스 터미널이다. 구글맵에서 그냥 국광버스 터미널로 검색하면 길 건너편의 더 큰 터미널로 잡히니, 구글맵에 미리 표시해놓는 것을 추천한다.

 

 

國光假期旅行社

Address : 100 台灣台北市中正區市民大道一段168

Opening Hour : 24H

Tel : +886 2 2381 0666

Web Site : http://kw-travel.com.tw

Google Maps : https://goo.gl/maps/iVy8SEJrkfrauadu7

 

國光威樂假期旅行社 · 100 대만 Taipei City, Zhongzheng District, Section 1, Shimin Blvd, 168號2F

★★★★☆ · 여행사

maps.google.com

 

이곳이다.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페이 시내를 연결하는 버스도 이곳에서 출도착하고, 그 외 예류와 지룽, 진산 방면의 고속버스가 여기서 출발한다.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맨 왼쪽에 진산(예류)행 버스 타는 곳이라는 간판이 있으니 그 아래 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안은 무난한 버스터미널이다. 곳곳에 한국어 표지판도 있고, 직원에게 예류? 라고 물으면 몇번 플랫폼으로 가라고 말해준다. 플랫폼은 매번 바뀌는 것 같으니 반드시 물어보고 탑승할 것. 

 

표를 발권해서 버스를 탑승할 수도 있지만, 타이페이 - 예류 구간의 국광버스 1815번은 이지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98대만달러. 우리 돈으로 4,000원 정도다. 전날 미리 이지카드를 충전해놓고, 고속버스를 탈 일이 있으면 이지카드를 사용하는 게 훨씬 편리하다.

 

 

우리가 탈 1815번 버스는 3번 플랫폼에 정차한다. 1815번은 예류가 종착역이 아니라서, 버스 외면에는 예류라고 쓰여있지 않다. 타기 전에 한번 더 물어보고 타는 것을 추천한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맨 앞자리에 탔다. 덕분에 엄청 큰 전면 유리로 시내 구경을 하면서 갈 수 있었지. 탑승하니 정면에 타이페이 메인 역이 보인다.

 

 

이지카드를 사용한다면 우리나라 버스와 똑같이 이용하면 된다. 예류라고 말한 후 터치패드에 이지카드를 찍고 자리에 앉으면 끝. 좌석도 우리나라 우등 고속버스와 비슷하다. 

 

우리는 금요일 아침 7시에 출발하는 1815번을 타고 예류로 출발했다. 1815번은 20분 간격으로 오후 10 30분까지 운행하고, 예류까지는 버스로만 한시간 조금 넘게 걸린다. 예류 지질공원 오픈 시간이 오전 8시이고, 대부분 아침 관광객이 예류에 9시를 전후해서 도착하는 걸 감안하면 예류에 아침 8시에 도착하도록 일정을 맞추는 게 구경하기 편하다.

 

 

버스 전광판에 정거장 이름이 한자와 영어로 모두 뜬다. 아니면 구글 지도의 GPS기능을 이용해도 되고. 가장 확실한 건 처음 버스를 탈 때 외국인인 티를 팍팍 내면서 기사에게 예류? 라고 묻고 타면 예류에 도착했을 때 예류라고 큰 소리로 말해준다. 예류가 종점이 아니니 내릴 곳을 놓치면 저 멀리 다른 지역에서 내려야한다. 버스에서 자려면 꼭 1시간으로 알람을 맞추고 잘 것.

 

 

 

1815 버스의 예류 정거장은 관광지인 예류 지질공원에서는 꽤 떨어진 곳이다. 한적한 길거리에서 내려주는데, 여기서 걸어서 15분정도 걸어가면 지질공원이 나온다. 내리자마자 구글지도를 보면서 걸으면 뒤로 관광객들이 줄줄이 따라오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내가 길 잘못들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중간중간 예류공원으로 가는 길이라는 표지판들이 있다. 예류 지질공원의 아이콘인 여왕바위 사진을 따라가면 된다. 이 날은 아침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주 타들어가는 줄 알았네. 타이페이도 햇빛이 강했지만 예류는 바닷가라 그런지 정말 말라가는 한마리 오징어가 된 느낌이었다.

 

 

가다보면 이렇게 지도가 있기도 하다. 버스에서 내린 후 좌측으로 쭉 가다가 삼거리에서 좌회전하고, 항구를 따라 쭉 직진하다가 다시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 삼거리에서 오르막길 쪽으로 올라가면 예류지질공원이 나온다. 글로 설명하면 장황하지만, 막상 가 보면 길 찾기는 쉽다.

 

 

예류 항구를 따라 걷는다. 곳곳에 고깃배가 서 있기도 하고, 오징어를 말리고 있는 모습도 간간히 눈에 보인다. 우리 엄마는 저 오징어를 사고 싶다고 하셨지만, 그거 누가 파는 지도 모르니 패스. 가는 길을 따라 쭉 해산물 집이 있는데, 속초 바닷가와 너무 똑같은 느낌이다. 여기서 점심식사를 해도 되겠지만, 일단 메뉴를 모르고 + 바가지 쓸 것 같으니 패스.

 

 

두 번째 삼거리가 나왔다. 여기서 85도씨 소금커피 오른쪽 길로 올라가면 예류 지질공원. 하지만 여기 85도씨 커피는 한국인의 핫플레이스이니, 일단 여기서 커피를 한 잔 하고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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