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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

서울 1박2일 호캉스 1일차 - 01. 용산 CGV에서 정직한 후보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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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2 호캉스 1일차 - 01. 용산 CGV에서 정직한 후보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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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중에 잠깐 휴식시간이 생겨서 원래는 강릉에 친구랑 12 정도 여행을 다녀오려고 했었다. 그때는 코로나가 이렇게 번성할지 몰랐지. 결국 강릉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미리 예약해 두었던 호텔도 영업을 중단한다고 해서, 강릉 여행은 결국 취소.

 

그래서 이제 휴가동안 할일이 없구만 하고 있었는데, 아고다 캐쉬 만원 정도가 3 4일에 만료된다는 메일이 왔다. 나중에 모아서 한방에 쓰려고 아꼈거늘 벌써 만기라니. 날리기에는 금액이 너무 크고 휴가동안  일도 없다 싶어서, 저렴한 호텔을 잡아서 호캉스를 하기로 했다.

 

호캉스 계획을 세웠던 2 말에는 코로나가 이만치 심각하지가 않았다. 특히 서울과 수도건은 별로 확진자 증가가 크지도 않고 해서 대구로 가는 것도 아니고서울 내에서 움직이는 건데  싶어서 호텔을 잡았다. 지금은 완전 심각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도 하고 있지만. 

 

하여간 호텔 방을 하루 잡아놓고 원래는 국립중앙박물관에 하루종일 있을 생각이었는데, 막상 휴가 당일이 되니 코로나 때문에 박물관이 휴관해버렸다. 그래서 체크인 전까지 일정이 떠서,  할까 고민하던 차에 평소에 보고싶었던 영화나 보기로 했다.

 

 

 

라미란 주연의 ‘정직한 후보’. 그렇게 웃기다는 말이 많아서 보고싶다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휴가인데 영화관에 그렇게 사람이 없다고 해서 보고 왔다.

 

 

이래저래 자주 가게 되는 용산 CGV. 4D 아니니 적당히 봐도 되는데 그냥 가까운 곳으로 오다보니 용산 CGV 제일 가깝더라. 영화 보자! 싶었던  11조금 넘었을 때인데 상영시간표를 보니 11 45 상영이 있어서 부지런히 왔다.

 

조조할인은  되고 자리는 G. 가격은 만원이다.  영화값 많이 올랐네. 6천원 하던  엊그제같은데.

 

 

영화관이 코로나 여파를 직격으로 맞았다고 하더니 사람이 정말 없다. 물론 평일 낮이라 그럴수도 있긴한데, 그래도  넓은 상영관에 사람이 6명이다. 앞뒤양옆  비었다. 

 

영화는 전형적인 한국 코미디다. 대충 어떻게   예측이 되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빵빵 터진다. 아무 생각 없이 보면서 웃기 좋은 영화. 특히 라미란의 연기가 압도적이다. 영화 전체를 끌고 나가지만 자연스럽게 몰입이 된다. 비서  배우가 배역이 너무 고생스러워서 불쌍했다. 부디 새차를 뽑아주었기를....

 

 영화의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라면 개봉일을 잘못 잡았다. 차라리 조금 무리해서라도 구정때 개봉했으면 훨씬 수익이 좋았겠다.  가족이 보기에 딱인 코미디 영화.

 

지금은 수익분기점도 넘었고, VOD 동시상영도 시작했다고 하니 집안에서  일이 없다면 대여해서 보기  좋다. 10,000 내고 봤어도 가격이 아쉽지 않은 영화였음.

 

영화를  보고 나오니 이미 2시가  되었다. 용산역과 연결된 이마트에서 밤에 먹을  약간을 사서 이제 호텔로 간다. 숙명여대역 근처에 호텔을 잡았으니 그냥 버스 타고 간다.  

 

 

날씨가 너무 좋네. 아마 휴가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 

 

 

원래 숙박 후보였던 노보텔 엠베서더 용산이 보인다. 오랜만에 용산 전자상가 근처를 지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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