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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

서울 1박2일 호캉스 2일차 - 05. 남산은 돈까스죠. 남산 산채집 왕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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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박2일 호캉스 2일차 - 05. 남산은 돈까스죠. 남산 산채집 왕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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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박2일 호캉스 2일차 - 04. 남산타워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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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간이 3시가 다 되어가는데, 밥도 안 먹었으니 배가 고프다. 전망대에서 한시간쯤 구경했으니 더 볼 것도 없고. 야경을 못 보고 내려가는게 아쉽기는 하지만, 야경을 보려면 저녁 6시 이후에 올라와야 볼만할테니 돌아가자. 오늘까지 휴가니 밥 먹고 돌아가서 쉬자.

 

남산에 왔으니 돈까스를 먹어야지. 어차피 케이블카 타는 정류장 근처에 돈까스집이 몰려 있으니, 거기까지 버스를 타고 가거나, 걸어서 간다. 

 

 

그런데 버스 타면 25분이 걸리고, 걸어서 가면 21분이 걸린댄다. 이러면 걸어가는 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 버스비가 600원이니 관절을 아끼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 

 

 

결국 버스를 탔다. 아니 밥을 아직 안먹었는데 20분 걸어내려가려니 영 나를 못 믿겠더라. 그리고 버스 타고 내려가길 잘 했다. 경사도 경사고 꽤 멀더라. 만약 결어가고싶다면 올라갈때는 걸어 올라가고, 내려올때는 케이블카를 타거나 버스를 타는 게 좋겠다. 

 

 

 

케이블카 정류장 건너편에 버스 정류장에 있는데, 거기서 내리면 저 밑에 돈까스 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브레이크 타임 있는 곳 빼고, 그냥 맛있어 보이고 사람이 많아 보이는 집에 들어갔다.

 

 

남산골 산채집

 

Address : 서울 중구 소파로 93

Opening Hour : 11:00 – 21:30 / L.O 20:30

Tel : 02 755 8775

Google Maps :  https://goo.gl/maps/zk7UWH4Lgm8xyhdMA

 

 

돈까스 집들이 모여 있는 곳에 브레이크 타임 있는 곳이 한 곳 있고, 나머지는 브레이크 없이 영업을 했다. 대부분 방송출연 한 두번씩은 다 한 맛집들인데, 그 중 이 집이 제일 앉아있는 사람이 많아서 들어갔다.

 

 

 

메뉴판. 돈까스도 돈까스지만 산채비빔밥과 전이 맛있다고 한다. 하 누구랑 같이 왔으면 전 시켜서 막걸리를 마시는건데, 그저 아쉬울 뿐이다.

 

 

아예 이렇게 2인 3인 세트 메뉴도 있다. 부추전이 시그니처라네. 막걸리 종류가 많아서 샘플러 두성도 있다. 2명 이상이서 와야하는 곳이었네.

 

 

뭐 돈까스를 먹으러 왔고, 혼자니까 남산 돈까스를 시켰다. 돈까스 밑반찬으로 열무김치와 풋고추가 나온다. 산채비빔밥 반찬이 그대로 나오나보다.

 

 

 

남산 돈까스. 일단 그릇이 엄청 크다. 거기에 꽉 찬 돈까스와 사이드. 버섯이 들어간 걸쭉한 소스와 콘 샐러드, 양상추 샐러드, 밥 한 스쿱. 한국식 돈까스 그대로다.

 

 

산도 안 탔으면서 막걸리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잔막걸리를 시켰다. 몇 가지 막걸리 중 고를 수 있는데, 대대포 막걸리를 골랐다. 한 잔에 2천원. 수프에 막걸리까지 다 나온 한 상차림이 근사하다. 

 

 

돼지고기가 두툼하게 들어있는 돈까스. 소스는 너무 달지 않으면서 경양식 느낌이 나는 소스다. 돼지고기 두꼐가 상당한 편인데 크기도 커서 엄청나게 배부르다. 둘이 와서 비빔밥 하나 돈까스 시켜서 먹거나, 셋이 와서 비빔밥 하나 돈까스 하나 전에 막걸이 마시면 딱 좋겠다. 마지막되니 돈까스가 물리더라.

 

 

처음 마셔본 대대포 막걸리. 100% 무농약 쌀을 시용했고 갈대 뿌리 첨가물이 들어있다는데, 그냥 가볍게 넘어가서 마시기 좋은 막걸리였다. 잔이 꽤 커서 한 잔 마시면 충분히 마신 느낌. 오히려 병으로 시키는 것보다 잔으로 한 잔씩 마시는 게 좋을 수도 있겠다.  

 

 

남산 돈까스 9,800원에 잔 막걸리 2,000원 해서 11,800원. 배터지게 먹고 나왔다. 점심 겸 저녁으로 먹었다고 치지 뭐. 3시경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식사시간에는 사람들이 넘치는 맛집이겠다. 

 

여기서 가까운 역이 명동역이랑 서울역인가..? 그럼 서울역까지 걸어가서 전철 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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