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부산여행 준비 – 갈 때는 고속버스, 올 때는 KTX, 호텔예약
갑작스럽게 부산 여행.
화요일인데 갑자기 엄마가 부산을 가자고 하셨다. 이유는 없음. 그냥. 급하게 KTX를 알아봤다. KTX앱은 회원번호로 로그인해야되는데 맨날 까먹어서 매번 아이디 조회해야 돼서 짜증남.
서울역 - 부산역 기준 정가는 59,800원, 조금 돌아가는 열차는 53,900원. 화요일에 예매한 거여서 이미 이른 시간대(6시-9시)는 거의 매진이었고, 9시 45분차 두 명이면 119,600원. 왕복 예매하면 차비만 24만원이다. 어마어마해.
그래서 혹시 모르니 고속버스를 검색. 다행이 한번에 해운대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는 우등고속버스가 있더라. 시외버스 앱으로 당장 예매. 올 때는 조금 늦게 오도록 KTX를 타고, 갈 때는 일찍 갈 거니까 고속버스를 타도 괜찮을 것 같았다.
고속버스는 가는 데 시간이 더 걸리지만 환승 없이 쭉 가면 되고, KTX는 서울역까지 전철타고 가서 타야하니 약간의 시간 차이가 있긴 하다만 감수할 만은 하다. 원래는 1인 38,300원이라 2명은 76,600원이지만 3일 이전에는 사전 예매 할인 10%가 적용되어서 69,000원이다.
그래서 갈 때는 고속버스, 올 때는 KTX로, 총 69,000 + 119,600 = 188,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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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호텔 예약. 친구들과 간다면 게스트하우스나 에어비앤비, 아니면 1박 2일이니까 찜질방도 괜찮겠지만, 엄마와 가는 거니까 호텔로. 아고다에서 해운대 해수욕장 근처의 호텔 검색.
1. 1박 15만원
2. 해운대역 도보 10분 내
3. 트윈베드
4. 수건과 기본 어매니티 제공
5. 조식 없어도 됨
의 조건.
여기에 아고다 평점과 각종 후기를 참고했다.
최종 결정은 여기
베스트웨스턴호텔 해운대
해운대역에서 해수욕장으로 직진하다 보면 있다. 찾기 쉽고, 아슬아슬하게 바다뷰. 해운대시장에 들리기에 용이한 구조와 트윈베드가 마음에 들었다. 비즈니스로 평일에 이용한다면 더 저렴한 가격에도 가능하겠지만, 당장 몇일 후 예약인데다가 토요일 숙박이니 가격은 좀 나갔다.
일반 트윈룸 1박에 112,00원. 한국은 부가세 별도가 아니라 참 좋다.
이렇게 교통편과 호텔을 마련해 놓고, 갈 곳과 먹을 곳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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