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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산

둘이서 부산여행 1일차 - 05. 송도 해상케이블카 스카이파크, 암남공원 산책로와 거북섬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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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부산여행 1일차 - 05. 송도 해상케이블카 스카이파크, 암남공원 산책로와 거북섬 구경




송도해상케이블카 – 송도스카이파크


Address :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620-27

Opening Hour : 09:00 – 22:00

Tel : 051 247 9900

Web Site : http://www.busanircruise.co.kr

Google Maps : https://maps.app.goo.gl/NDaCtaGe5qKFxDJv7




그렇게 길지 않은 케이블카를 타고 내리면 3층 건물에서 내리는데, 이게 도착 승강장인 송도 스카이파크다. 1층에 승강장이 있고, 2 3층에는 기타 놀이시설과 전망대. 광장으로 내려가면 여러가지 조형물과 산책로로 연결된다.


우선은 해가 질락말락 하니 전망대에 먼저 올라가 보기로 했다. 아예 해가 지면 잘 안보이니까.


여러 조형물이 사진찍기 좋게 이곳저곳에 배치되어 있다. 이날 날씨가 애매해서인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사진찍기 좋았다.



상어가족



달 모양 조형물. 저기 앉아서 찍는 게 뒤에 바다까지 나와서 예쁘다.



이 조형물은 뜬금없이 왜 있는거지? 싶었는데, 5초 후 촬영이나 블루투스 리모컨을 설정해 놓고 저기 얹으면 딱 각도가 좋게 나온다. 



이 근처에서 배들이 입항 신호를 기다린다고 한다. 배들이 주위를 빙글빙글 돌고 있음. 처음에는 고깃배인가 싶었는데, 화물배라서 큼지막하니 잘 보이더라.



모멘트 캡슐이라는 현대미술작품이다. 저기에 뭐 추억을 적어서 보관할 수 있다고 하는데, 하는 법 안내가 자세하지는 않았다. 대신 멀찍이 배경으로 놓고 사진을 찍으면 근사하다.



전망대 포토스팟을 돌아가며 사진을 찍고, 광장으로 내려왔다. 공룡이 테마인지 건물에도 공룡 스티커가 붙어 있네.



희망의 용이라는 작품이다. 울음소리도 나고, 몸통부분에는 카드가 걸려있다. 조명도 색이 주기적으로 바뀌고, 스케일이 큰 작품이라 끝까지 따라갔다가 와 봤다. 점점 해가 지는 중.




바람이 많이 불어서 매점에서 오뎅이나 하나 더 먹을까 싶었는데, 그렇게 맛있어보이지도 않고, 저녁에 회를 많이 먹자 싶어서 안 먹었다.


스카이파크는 암남공원에서 꽤 높은 지대에 위치해있고, 아래로 내려가면 해안선을 따라 산책로가 나 있다. 바다구경도 할 겸 조금만 걸어갔다 오기로 했다. 슬슬 어둑어둑해지니까 얼른 다녀오기로.



아래로 은근 많이 내려오다보면, 산책로 안내 표지판이 있다. 다만 평면도 위에 그려져있어서 위치 파악이 잘 안 됨. 걷다보니 동백나무길 전망대까지 걸어왔다. 약간 어두워질 무렵이고, 카메라가 좋지 않아서 바다 사진은 못 건졌다. 낮에 해 쨍한 시간을 피해 온다면 사진이 예쁘게 나올 듯 싶다. 



흔들다리! 꽤 길다. 오히려 동백섬에 있는 흔들다리보다 더 본격적이고, 사람은 덜하고, 스릴있다. 



여기는 무슨 전망대인지 기억이 안 난다. 끝까지 가기에는 너무 어둑해지고 있어서, 암남공원 산책로의 절반쯤 온 듯 한데 그만 돌아가기로 했다. 나무로 만든 포토프레임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얼굴은 하나도 안 보임 ㅋㅋ. 대신 불 켜진 배들이 많아서 구경하기에 좋았다.


갈때는 몰랐는데 돌아오려니 은근 멀리 왔더라. 암남공원 해안가 산책로의 반 정도까지 갔다가 왔는데, 편도로 한 1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좀더 낮에 왔다면 끝에 무슨 바위가 있다던데 거기까지 다녀왔을텐데 아쉽다.




다시 스카이파크로 돌아와서 케이블카를 탔다. 송도베이스테이션으로 돌아올 때는 해가 완전히 다 져서 야겅을 볼 수 있었다. 다만 바다밖에 없어서인지 야경이 그닥 좋지는 않았다. 다음에 온다면 한 2-3시쯤 와서 암남공원 산책로를 구경하는 게 나을 것 같음.


———


시간이 은근 늦어져서 송도 해수욕장 근처에서 밥을 먹을까 하고 한바퀴 돌았는데 막상 먹자고 하니 먹을 게 없어서 그냥 돌아가서 먹기로. 그냥 가기는 아쉬우니까 거북섬 구경을 하고 돌아기로 했다.



거북섬은 해변에서 멀리 떨어진 섬은 아니라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사진 같은 표지판도 세워져 있다. 거북이 모양이라 거북섬인가본데……. 사실 잘 모르겠다. 어두워서인지, 아니면 콘크리트가 너무 발라져서인지. 다리는 바다구경을 하기에 좋게 되어있지만 막상 바위로 된 거북섬에는 포토스팟 몇개를 제외하고는 좀 위험하게 굴곡이 져 있어서 금방 나왔다. 조명이 있어도 어두워지기 전에 가는 게 나을 듯 하다.


이제 송도에서 더 할 것도 없고, 배도 고프니 숙소쪽으로 돌아가서 밥을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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