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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신메뉴 후기

홍루이젠 베리레드 라즈베리샌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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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루이젠 베리레드 라즈베리샌드 후기

 

 

홍루이젠에서 갓군샌이라는 신메뉴를 내서, 돈까스 샌드위치를 사먹으려고 꽤 자주 갔었는데 매번 실패했다. 한개 들어오는거 아닌가? 아님 안들어오거나. 11시쯤 가면 아예 전 메뉴 품절일 때도 있었다. 아니 그렇게 장사가 잘되는 건가 아니면 그렇게 조금 팔고도 뭐가 남는건가 싶네.

 

 

그러다 발견한 다른 신메뉴. 라즈베리가 들어간 샌드위치란다. 

 

 

조금 이른 시간에 갔더니 오늘은 재고가 넉넉한 편이었다. 하지만 갓군샌은 없는 걸 보면 이제 끝난 듯.  결국 라즈베리 샌드위치만 하나 사서 나왔다. 밀크티 광고판이 있길래 그것도 먹을까 했는데, 두유가 한 팩 남아있어서 두유와 먹기로 했다. 

 

 

가격은 2,100원. 홍루이젠은 싸다고 하기에는 별로 안 싸고, 비싸다고 하기에는 빵이 많다. 간식으로 한 개 먹으면 딱 좋은 정도니까 간식이라고 치자.

 

 

 

포장지에도 라즈베리가 그려져 있다. 빵은 왜 노란색일까.

 

 

영양성분은 양심상 찍어보았다. 식빵이 중량의 47.22%인건 빵이 4쪽이니까 그럴 수 있지 싶은데, 라즈베리 콩포트가 32%가 넘게 들었다는게 좀 놀랍다. 쨈을 얼마나 넣은 걸까. 

 

 

포장을 열면 라즈베리의 새콤한 향이 훅 올라온다. 새콤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기대감이 높아진다. 테두리를 자른 빵과 빵 사이에 새콤한 라즈베리 잼을 아주 듬뿍 바르고, 그 라즈베리 잼 샌드위치 두 개를 버터크림과 치즈를 한 장 넣어 붙였다. 얇은 우유식빵인지라 빵 4개가 붙었는데도 그렇게 부담스러운 크기는 아니다.

 

한 입 베어물면 라즈베리 잼의 상큼하고 단 맛이 입안에 퍼진다. 그 다음으로는 사이에 있는 버터크림 맛이 나고, 슬라이스 치즈의 짭쪼름한 맛이 그 다음. 마지막에 나는 치즈 맛이 조금 따로 맴도는데, 굳이 치즈는 없어도 될 것 같다. 오히려 빵과 잼, 버터크림이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와중에 씹히는 느낌이 나서 별로다. 

 

지금까지 먹었던 홍루이젠 샌드위치 중 제일 맛있다. 상큼하면서 달달하고, 폭신폭신하고. 홍루이젠 샌드위치는 거의가 단 맛이 기본이라서 햄치즈 샌드위치도 약간 단 편인데, 그럴거면 아예 새콤달콤한 라즈베리 샌드위치가 낫다. 다음에도 재구매 의사 있음! 온고잉으로 팔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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