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가로수길 카페, Cafe De Paris 카페 드 파리

반응형

 

가로수길 카페, Cafe De Paris 카페 드 파리

 

 

아니 왜 애플은 매장을 가로수길에만 낸 걸까. 이제 강남이나 강북이나 하여간 한 개는 더 낼 때도 된 것 같은데. 친구가 아이패드 사러 간대서 겸사겸사 밥도 먹을 겸 같이 가로수길에 다녀왔다. 압구정에 간 김에 압구정공주떡집에 들려서 흑임자 인절미를 사고, 애플 매장으로 간다.

 

압구정공주떡 흑임자 인절미 후기는 여기 -> 압구정공주떡, 진짜 맛있는 흑임자 인절미

 

압구정공주떡, 진짜 맛있는 흑임자 인절미

압구정공주떡, 진짜 맛있는 흑임자 인절미 애플 매장에 가려고 압구정까지 갔는데, 이왕 간 김에 맛있는 걸 먹자 하고 찾아보다가 발견한 떡집. 흑임자 인절미가 유명한 떡집이라고 한다. 전국 �

chordq0539.tistory.com

 

 

주말 오후인데도 가로수길에 사람이 없다. 코로나 여파도 있겠지만, 예전 가로수길이 아니지 뭐. 애플 매장은 중간쯤이니 부지런하게 걸어간다.

 

 

아니 무슨 시큐리티들이 이렇게 많나 했더니, 코로나 대책으로 매장 내 입장인원 제한 + 간격 유지 + 체온 측정하는 스태프들이었다. 애플 매장 옆으로 쭉 돌다못해 완전 밖까지 대기줄이 길었다. 3시쯤 도착했는데 체온 다 재고 살 물건까지 얘기했는데도 5시 반에 오란다. 2시간 넘게 기다리려니 가로수길에서 딱히 할 건 없어서 카페로 가기로 했다.

 

 

원래는 다른 카페를 가려고 했는데, 주말 오후라서인지 만석이더라. 근처에 다른 카페가 뭐가 있나 보다가 이렇게 큰 광고판이 있길래 여기로 가기로 했다. 광고판의 과일음료는 너무 커서 안 시킬거지만. 

 

 

Cafe De Paris

 

Address :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논현로161길 59

Opening Hour : 12:00 – 10:00

Tel : 02 514 8288

Web Site : http://cafedeparis.kr

Google Maps :  https://goo.gl/maps/VMZg3ASk5VBnbTHH6

 

2층에 있는 카페니 사람이 좀 덜하겠지 싶었는데, 다행히 아직 빈자리가 있었다. 

 

 

 

 

메뉴판이 아크릴로 덮여있고 반대편 창을 다 열어놔서 메뉴판 사진찍기가 어려웠다. 커피와 차는 4천원대, 생과일 주스는 8900원, 스무디 시리즈는 9900원이다.

 

 

 

매장 분위기는 웨인스코팅과 모던한 가구가 어울린다. 큰 창이 많아서 개방감이 들고, 환기가 잘 되어서 좋았다. 매장에 딱 한 테이블만 의자 두개가 흔들의자였는데, 그 자리에 앉은 사람들 일어날때까지 다른 테이블에 앉아있다가 그 자리로 옮겨갔다. 별로 많이 흔들리지는 않았지만.

 

 

신 원두를 싫어해서 물어봤더니 다크로스팅 원두를 쓴다고 하길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3,900원. 친구는 아이스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이건 4,400원. 그런데 직원이 포스에 한명 주방에 한명 있는데, 둘 다 마스크를 안 낀다. 아니 최소한 음료 제조하는 사람은 마스크를 껴야하는 거 아닌가.

 

 

컵이 꽤 크다. 프랜차이즈 라지사이즈 정도인데, 가격이 4천원대인걸 생각하면 강남치고는 가격이 괜찮은 듯. 우리는 점심을 거하게 먹어서 가볍게 시켰는데, 다른 테이블들은 다 시그니쳐인 생과일 음료나 스무디를 시켜 먹더라.  

 

그리고 아메리카노는 다크로스팅이지만 원두가 애초에 신 녀석이었다. 에티오피아 블론드로스팅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신 타입이어서 이번에도 신 아메리카노를 먹게 되었다. 요즘 어디를 가든 신 원두를 써서 영 맘에 드는 커피가 없다. 이 유행이 빨리 지나갔으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