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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얌샘 여름특선 세트메뉴, 비빔쫄면 세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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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샘 여름특선 세트메뉴, 비빔쫄면 세트 후기

 

 

날이 더우니 입맛이 없…지는 않고, 그냥 입맛이 없다는 핑계로 맛있는 걸 먹으려고 한다. 아 뭐 사람이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거지요. 오늘따라 쫄면이 먹고 싶어서 얌샘을 갔다.

 

 

 

 

 

메뉴판. 김밥 종류가 다양하기는 한데, 얌샘은 쫄면이 맛있다. 그 외 식사류도 다양하지만 딱히 다른 걸 먹어 본 적이 없다. 얌샘은 고등학교때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친구랑 나와서 돈까스 오므라이스를 사 먹었던 추억이 있어서 프랜차이즈라기보다 동네 분식집 같은 느낌이 강하다. 뭐 그 지점은 아니지만.

 

 

그냥 쫄면을 먹으러 간 거였는데, 여름특선 세트메뉴로 비빔쫄면에 미니 돈까스 세트가 7,500원이더라. 쫄면은 5,500원인데, 솔직히 양이 식사로는 조금 작다. 세트메뉴가 그렇게 비싼 편이 아니니 돈까스가 나오는 비빔 쫄면 세트를 먹어야겠다.

 

 

이 지점도 키오스크 주문을 받는다. 그런데 현금은 카운터 계산이면 결국 그놈이 그놈 아닌가 싶네. 뭐 카드 계산이면 키오스크가 빠르기는 하겠다. 비빔쫄면+돈까스 세트, 7,500원.

 

 

얼마 안 되어서 쫄면과 돈까스가 나온다. 국물은 셀프. 

 

쫄면은 콩나물과 양배추, 오이와 조미김, 깨가 올라가 있는데, 특별할 건 없는데 또 이게 맛있다. 너무 맵지도, 시지도 않은 양념장이 딱 좋다. 무난하게 맛있는 쫄면. 우리 집에서 쫄면 먹는 사람이 나뿐이어서 이렇게 나와서 사먹어야나 쫄면을 먹을 수 있다. 여름 되면 간간히 생각난단 말이지.

 

 

돈까스는 예상했던 것보다 크기가 큰데, 소스를 지그재그로 뿌려 나온다. 겉보기로는 약간 분식집 튀김 같은 느낌이어서 별로 기대를 안 했었다. 그런데 의외로 고기가 두껍고 튀김옷이 얇은 꽤 괜찮은 퀄리티더라. 소스가 조금 뿌려져있어서 쫄면과 곁들여 먹기도 좋았다. 쫄면에는 만두파였는데, 돈까스도 좋다. 다음에는 냉면세트나 모밀세트를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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