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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맥도날드 맥모닝, 치킨 치즈 머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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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맥모닝, 치킨 치즈 머핀 후기

 

 

주말에 느지막히 일어나서 시계를 보니 9시가 한참 넘었다. 아침을 차려먹기는 귀찮고, 출출하긴 한데 뭐 먹을게 있나 하다가 맥모닝을 먹으러 갔다. 

 

 

 

 

 

맥모닝 메뉴판. 몇가지 메뉴는 없어졌다 돌아왔다 하는 듯 하다. 맥모닝 시간은 새벽 4시부터 오전 10 30분까지인데, 10 30분까지 결제하면 맥모닝을 먹을 수 있다. 10시 다 되어 일어났으니 대충 아무거나 입고 나와서 아슬아슬하게 맥모닝 주문에 성공했다.

 

 

오랜만에 핫케이크를 먹을까 하다가, 맥도날드 앱을 켰더니 치킨치즈머핀 세트 할인쿠폰이 있길래 치킨 치즈 머핀 세트를 시켰다. 단품은 3,200 / 세트는 4,200원인데, 앱 쿠폰을 사용해서 3,700. 세트는 치킨치즈머핀에 해쉬브라운과 음료가 같이 나온다.

 

보통 맥모닝 음료는 따듯한 아메리카노가 기본으로 되어있고, 다른 종류로도 바꿀 수 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생수, 우유, 탄산음료는 추가금액 없이 변경 가능하고, 카페라떼나 카푸치노, 칠러로 변경하려면 1,000원이 추가된다. 

 

 

맥모닝 막차를 탄지라 맥모닝 세팅을 치웠는지 꽤 오래 걸려 나왔다. 치킨치즈머핀과 해쉬브라운,콜라. 치킨치즈머핀은 야채 없이 기름진 것들 위주라 커피 대신 콜라를 선택했다. 이게 정말 신의 한 수.

 

 

뜨끈뜨끈한 치킨치즈머핀. 바삭바삭하게 토스트한 잉글리쉬 머핀을 반 가르고, 체다치즈와 치킨 패티, 화이트 마요 소스를 발랐다. 약간 단단해질 정도로 바싹 토스트한 머핀과 치즈, 치킨패티라는 심플한 조합이지만 솔직히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다.

 

 

세트에 나오는 해쉬브라운을 머핀에 끼운다. 그냥 먹어도 바삭바삭 맛있는 해쉬브라운이지만, 치킨치즈머핀 사이에 끼우면 뻑뻑한 잉글리시머핀+치킨 패티 사이에 약간의 기름기와 공간감을 줘서 훨씬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물론 맛의 조화도 훌륭하고.

 

 

치킨패티는 잘게 자른 치킨 스트립을 뭉쳐만든 패티를 튀긴 것이다. 완전 다짐육이라고 하기에는 가슴살 결이 살아있는 조각이 많고, 그렇다고 가슴살 패티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하다. 치즈와 화이트 소스만으로 치킨치즈머핀 간은 충분하고, 해쉬브라운도 약간의 소금간이 되어있다보니 싱겁지는 않은데, 케첩을 조금 뿌리면 더 맛있을 것 같다.

 

주말 브런치로 딱 좋은 맥모닝. 치킨치즈머핀 세트는 양도 많고, 고기가 들어가서 든든하다. 정말 아점을 딱 좋은 메뉴. 역시 맥모닝은 가끔씩 먹으면 이렇게 맛있는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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