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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타이베이

대만 타이페이 여행 3일차 - 11. 시먼딩 먹거리 털기 (1) : 핫스타 지파이, 왕자치즈감자, 맷돼지 소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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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여행 3일차 - 11. 시먼딩 먹거리 털기 (1) : 핫스타 지파이, 왕자치즈감자, 맷돼지 소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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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여행 3일차 - 10. 대만 마트 쇼핑, 까르푸 털기! 까르푸 꾸이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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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푸에서 이것저것 많이 사기는 했는데, 가방에 넣었더니 그렇게 무겁지는 않았다. 대부분 먹을거라 가벼운 것이기도 해서, 까르푸 꾸이린점부터 시먼딩까지 천천히 걸어왔다.

 

 

음 짐도 안 무겁고 걸어서 10분정도는 걸을 수 있지! 하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멀더라. 심지어 우리 호텔은 시먼역에서도 더 멀지…

 

어디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을까 하다가, 시먼딩에 벌의별 먹거리들이 많으니 이걸 테이크아웃 해서 호텔 방에서 편하게 먹기로 했다. 삼미식당 연어초밥을 제외하고는 타이페이 여행 맛집 키워드에 나올만한 왠만한 건 다 테이크아웃했다. 시먼역에서 북쪽으로, 역에서 가까운 가게 순으로 들려서 골고루 들렸다. 

 

이하 대만달러 = 달러로 표기.

 

 

HOT-STAR 士林豪大大雞排 핫스타 지파이

 

Address : 台北市萬華區漢中街104號

Opening Hour : 12:00 – 22:00

Web Site : http://hotstar.com.tw

Google Maps : https://goo.gl/maps/9ZBFGXd4ZLMeDn2x6

 

 

첫 타자는 핫스타 지파이. 한국에서도 롯데리아에 가면 먹을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현지 오리지널 맛을 봐야지. 저녁 8시쯤에 갔더니 꽤 사람이 많았는데, 기다리는 동안 점점 더 많아지더라.

 

 

메뉴판.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된다. 넘버원 메뉴인 지파이(70달러)와, 엄마가 픽하신 干貝花枝丸 가리비 피쉬볼 꼬치(60달러) 하나를 주문했다. 총 130달러.

 

대기는 한 20번째쯤이었던 것 같은데, 지파이는 계속 튀겨지고 있어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핫스파 지파이 옆에 있는 가게가 음료 시식과 할인쿠폰을 돌려서 얻어먹으면서 기다리기도 했고.

 

점심을 12시 반 쯤 먹고 별달리 먹은거라곤 액체밖에 없어서 지파이와 꼬치는 받자마자 먹기 시작했다.

 

 

그 유명한 핫스파 지파이. 봉투가 꽉 차고도 이만큼 올라온다. 매운 시즈닝을 뿌려줄 지 물어보는데, 당연히 뿌려달라고 했다. 우리나라 닭튀김보다 약간 딱딱한 튀김옷이 입혀져있고, 매콤한 고춧가루 베이스 양념을 뿌려 준다. 대만 시즈닝치고 한국인 입맛에도 거부감이 없을 조합이다.

 

 

사진도 찍기 전에 먹기 시작한 가리비 꼬치. 쫄깃쫄깃한 어묵을 튀긴 것이다. 여기 가리비가 얼마나 들어갔을지는 모르겠지만, 맛있으면 됐지 뭐. 이 가리비 피쉬볼 사다가 위완탕에 넣으면 맛있겠더라.

 

 

 

王子起士馬鈴薯 왕자치즈감자 시먼점

 

Address : 台北市萬華區峨嵋街49-3號

Opening Hour : 13:00 – 24:00

Tel : +886 966 945 138

Google Maps :  https://goo.gl/maps/F32Ty9H7G1LruheQ6

 

 

핫스타 지파이에서 골목을 하나 지나면 있는 왕자 치즈감자 시먼점. 본점은 스린야시장에 있지만, 어차피 레시피는 똑같다. 스린야시장은 대기 줄이 훨씬 길고, 스린 야시장 자체에서 좀 냄새가 나서 시먼에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이게 메뉴판이다. 감자 크로켓 위에 치즈를 뿌린 것이 기본이고, 어떤 토핑을 넣는지에 따라 이름과 가격이 달라진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런 건 무조건 제일 비싸고 토핑 다 들어가는 걸 먹는거다. 대만에 다시 와도 이걸 또 먹지는 않을 거 아닌가. 

 

 

그래서 85달러짜리 왕자 종합을 주문했다. 메뉴판을 손가락으로 짚어 주문하고 계산을 하고 나면 이 녹색 종이를 주는데, 이 종이를 받고 픽업 줄을 서면 된다. 감자를 튀기고 갈라서 토핑과 치즈를 얹어야 하다보니 한 개 나오는 데 시간이 걸린다. 지파이에 비하면 대기줄이 좀 있는 편. 일행이 두 명이라면 한 명씩 나눠서 사오는 게 좋겠다.

 

 

토핑은 이렇게, 계란, 옥수수, 파인애플, 브로콜리 등등등등.

 

 

막 튀긴 감자 크로켓을 반 가르고, 계란 반 개와 브로콜리 다진 것, 통조림 파인애플, 베이컨 등등을 올려녹인 치즈 소스를 뿌려준다. 이 근처에서 서서 먹을 곳은 없으니, 어쨌든 테이크 아웃.

 

왕자치즈감자 옆에 소세지 집이 있길래, 엄마에게 왕자치즈감자 픽업을 부탁하고 소세지를 사왔다.

 

 

 

原住民不滿族 西門峨嵋店 맷돼지 소세지

 

Address : 台北市萬華區峨嵋街49號旁第8攤

Tel : +886 936 099 523

Google Maps :  https://goo.gl/maps/fykSH9y6LRqe3veJ7

 

 

한국인 후기가 별로 없는 곳이다. 스펀폭포에서 먹었던 맷돼지 소세지가 너무 맛있었어서 한 개 주문하려는데, 종류가 꽤 많다. 중국어를 못 하는 내가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山豬肉香腸 맷돼지 소세지(40달러)와 밥 소세지(米腸미창) 위에 멧돼지 소세지를 올린 것(70달러). 당연히 미창이 있는 것으로 주문했다. 

 

 

그릴에 굴려가면서 香腸과 米腸을 굽는다.

 

 

골고루 다 구워지면 미창을 반으로 가르고,

 

 

여기에 이런저런 토핑을 올려 준다. 간판에 보면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이 있는 듯 한데, 못 읽으니까 그냥 다 넣어달라고 했다. 코리안? 이라고 묻더니 김치 많이? 하길래 많이 달라고 했다.

 

이렇게 밥 소세지 위에 김치와 갖은 고명을 올리고, 맷돼지 소세지를 올린 것도 포장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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