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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타이베이

대만 타이페이 여행 3일차 - 10. 대만 마트 쇼핑, 까르푸 털기! 까르푸 꾸이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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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여행 3일차 – 10. 대만 마트 쇼핑, 까르푸 털기! 까르푸 꾸이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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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여행 3일차 - 09. 화시지예 야시장, 대만 ATM으로 현금 출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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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樂福 桂林店 까르푸 꾸이린점

 

Address: 台北市萬華區桂林路1號

Opening Hour : 24H

Tel : +886 2 2388 9887

Web Site :  www.carrefour.com.tw

Google Maps : www.goo.gl/maps/qKVyHDVZBNe4r9sj9

 

이제 현금도 넉넉하게 뽑았겠다, 본격적으로 쇼핑을 하러 간다. 일단 카트를 한 개 뽑고, 구경을 가자.

 

 

2층 매장 입구는 프로모션 상품이 가득 진열되어있는데, 과자같이 가볍고 저렴한 상품으로 시작해서 술이나 음료, 세제같은 무거운 상품까지 다양하게 진열해 두었다. 여기 진열되어있는 상품을 매장에서 찾으려면 꽤 어려우니 눈에 띄는 상품이 있다면 우선 담아두는 게 좋다.

 

 

일단 닥터큐 젤리. 리티맛과 포도맛, 망고맛이 세일이었다. 원래 14개가 든 1봉지에 51대만달러인데, 세일해서 47대만달러. 포도맛은 스린야시장에서 1+1으로 구입해놨어서 망고맛과 리치맛을 1봉지씩 담았다.

 

 

파가 들어간 크래커. 누가크래커에서 가운데 누가가 안 들어간 그 비스켓이다. 100g자리 봉지가 27대만달러. 한국 돈으로 800원쯤이다. 엄마가 맛있어보인다고 고르셨다.

 

 

2층 왼쪽 끄트머리에 가면 ‘꼭 사야할 것’이라는 어마어마하게 큰 한국어 간판이 있는데,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상품들을 모아 진열해 두었다. 대만 쇼핑리스트에 들어간 대부분의 상품은 여기 다 있다. 3층에도 물건이 많긴 하지만, 우선은 2층의 이 코너에서 살 걸 담은 후 다른 층으로 이동하는 게 쇼핑하기 쉽다.

 

 

주류. 호로요이나 대만맥주는 우리나라에도 들어오는 것이고, 중간단에 있는 병맥주가 괜찮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18일 병맥주가 있어서 한 병 샀다. 큰 병 한 병이 63대만달러. 참고로 고량주는 카운터에서 따로 주문하면 잠긴 진열대를 열고 꺼내준다. 여기에 없습니다.

 

 

각종 젤리와 과자류. 베트남에서 많이 사오는 lot젤리는 가격이 좀 비싼 편이고, 닥터큐 젤리 외에 다른 젤리들도 여러가지 있다. 

 

 

많이들 사가는 3시15분 밀크티. 오리지널 맛부터 장미, 카라멜 맛까지 다양하게 있다. 큰 봉지 1개에 15팩이 들었고, 가격은 139달러다. 나는 3시 15분 밀크티는 별로 안 좋아해서 다른 브랜드 밀크티를 구입했다.

 

아래 있는 립톤 밀크티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별도 포장 없이 파우더가 든 큰 벌크 봉지라서 타먹기에는 불편해보였다.

 

 

내가 구매한 건 이것. 밀크티 24봉지가 들었는데 91대만달러다. 대신 이건 완전히 가루 분말만 든 것. 홍차 가루 + 설탕 + 가루우유가 든 타입인데, 물 말고 우유에 타 먹으면 최고다. 나는 티가 진한 게 좋아서 홍차 티백을 추가해서 주로 먹었다.

 

립톤 노란색 티백을 물을 잠길 정도로만 조금 부어서 전자레인지에 1분 진하게 우리고, 티백을 뺀 후 뜨거울 때 파우더를 한 봉지 타고, 우유와 얼음을 넣으면 딱 톨 사이즈에 적당히 달고 홍차 맛이 아주 진한 아이스 밀크티가 된다. 무엇보다 개수가 넉넉해서 4천원 조금 못 되는 돈으로 여기저기 나눠 주고 올봄까지 꼬박꼬박 타 먹었다.

 

 

그리고 타이페이 기념품인 머그잔. 타이페이 말고 가오슝이나 다른 타이페이 시리즈들은 있는데, 타이페이 그림인 머그컵이 없어서 직원에게 부탁해서 가져왔다. 꽤 큰 사이즈 머그컵인데, 500ml정도 되는 듯 하다. 한 개에 358대만달러니 만원이 넘지만, 기념품으로 쓰기에도 좋고 그림도 귀여워서 깨질 것을 대비해 두 개를 샀다. 타이페이의 상징인 101빌딩이라 시먼홍러우가 그려져있다. 

 

이 외에 사람들이 많이 사가는 곰돌이 방향제나 먹을것들도 많다. 나는 방향제를 안 써서 사지는 않았다. 보통은 곰돌이 방향제 / 3시 15분 밀크티 / 달리치약 / 닥터큐 젤리 정도를 많이 사는 듯. 개인적으로는 저 타이페이 머그컵을 사 온 게 탁월한 선택이었다. 아, 그리고 대만 카르푸에는 센소다인 리페어를 판다. 우리나라에서는 리페어를 안 팔아서 여기서 사 왔다. 베트남에서 사는 것 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우리나라보다는 좀 더 싸다. 한 개에 5천원 안 했던 듯. 

 

 

 

한창 유행했던 만한대찬 컵라면. 우육면 맛 컵라면인데 고기가 듬뿍 들어있어서 유명했다. 컵라면 큰 것은 45대만달러, 봉지라면은 한 팩에 119대만달러였는데, 아쉽게도 사지는 않았다. 대만에서 식사는 대부분 식당에 가서 했으니 컵라면을 먹을 짬이 없었고, 내가 대만에 다녀온 2019년 8월에는 한창 돼지열병이 한창이어서 모든 육가공품 반입이 안 되어서 당연히 라면도 반입 금지. 그래서 슬프게도 아직도 맛을 모른다. 그러고 보니 우육면도 못 먹어봤네. 어쩔 수 없이 대만을 또 가야겠구만 ㅎㅎ. 

 

이제 공산품은 대충 다 봤으니, 먹을 걸 사러간다. 과일 조금 사서 가야지.

 

 

어차피 못 사가는거 구경이나 하자 싶어서 냉동칸 구경하다 발견한 米腸. 밥이 든 소세지인데, 길거리에서 소세지를 시키면 이 밥 소세지를 반 갈라서 소세지香腸를 넣어준다. 6개에 69대만달러니 사볼만한데, 귀국하려면 아직 많이 남았으니 못 샀다. 나중에 가면 꼭...아이스박스를 가져가서 사와야지.

 

 

과일. 왼쪽은 애플망고고, 오른쪽은 그냥 망고다. 1근에 87대만달러 / 78대만달러. 대만은 과일도 1근이 600그램이다. 한 개 집어 달아보니 100대만달러 조금 넘게 나오더라. 한 개당 7~800그램 정도 되는 듯. 다만 망고는 껍질과 씨를 빼면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손질된 걸 사는 게 낫다 싶었다.

 

 

과일칸 근처에 미리 다 손질해놓은 과일을 판다. 생과에 비해 가격은 조금 비싸긴 하지만, 이걸 다 까고 치우고 하느니 모듬 과일을 사는 게 낫다. 구아바와 파파야가 든 것들이 많았고, 백향과를 다 발라 놓은 것도 탐이 났다. 처음부터 망고를 먹고 싶었으니 컵에 담긴 망고를 한 컵 샀다. 톨 사이즈 잔 만한 플라스틱 통에 가득 담아서 99대만달러다.

 

 

동과차 블럭을 발견해서 충동구매를 했다. 이곳저곳에서 시음하던 동과차가 꽤 마음에 들었어서 사 가려고 했는데, 아예 큰 덩어리로 팔고 있더라. 저 한 덩어리에 59대만달러.

 

 

어떻게 먹는건가 이래저래 보고 있었더니 직원이 친절하게 번역기를 돌려줬다. 저 큰 블럭에 동과차 6L가 나온다고. 동과는 몸의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으니 올 여름에 타먹으려고 아직 아껴두었다. 한번에 6리터는 너무 많으니 반 잘라서 먹으면 되겠지.

 

 

그 옆에는 생강차와 대추차인데, 이건 딱 좋게 1회분씩 소포장이 되어있다. 노란 게 생강차, 빨간게 계화대추차. 나는 뻘간걸 생강차로 잘못 보고 빨간 걸 사왔다. 99대만달러인데, 노란 걸 샀어야했다. 나는 계화도 안 좋아하면서 왜 흑당계화대추차를 샀을까. 옆에 흑당생강차가 있는데....

 

이건 사탕만한 블럭 한 개를 타면 종이컵 한 잔 정도의 차가 나와서 간편한데, 은근 블럭이 잘 안 녹아서 그냥 주전자에 여러 개 까 넣고 물을 넣어 끓이는 게 편하다. 겨울에 그렇게 한 주전자 끓여서 조금씩 나눠 먹었다.

 

 

 

역시 빠질수 없는 누가 크래커와 펑리수. 적당한 중저가 브랜드다. 주위에 돌리기 좋게 덜 부담스러운 가격대. 특히 펑리수는 다 개별포장이 되어있어서 주위에 돌리기 좋다. 나는 우리 먹을 것만 살 거여서 브랜드 제품을 샀지만, 주위에 신세진 사람들이 많다면 가성비 좋은 제품이 많다.

 

 

물론 조금 비싼 것도 있다. 내가 갔을 때는 치아더 제품이 있었는데, 이건 워낙 가격이 센 거라서. 12개에 485대만달러다. 시식이 없어서 무슨 맛인지는 모르겠네.

 

 

까르푸에도 유키앤러브 망고젤리가 입점되어있다. 스린야시장처럼 다양한 종류가 있는 건 아니고, 망고와 리치, 매실, 복숭아, 백향과 맛이 있었다. 한 박스에 108대만달러. 스린야시장에서는 10박스에 600대만달러니, 가격이 거의 두 배 차이가 난다. 분명 한 박스만 사지는 않을 테고, 대부분 한국 관광객들은 스린야시장에 들리니 그냥 야시장에서 사는 게 좋겠다.

 

스린야시장 포스팅은 여기 -> 대만 타이페이 여행 1일차 - 13. 스린야시장 탐방기 (4) 유키앤러브 망고젤리 10박스! 이제 쇼핑은 그만합시다

 

대만 타이페이 여행 1일차 - 13. 스린야시장 탐방기 (4) 유키앤러브 망고젤리 10박스! 이제 쇼핑은 �

대만 타이페이 여행 1일차 - 13. 스린야시장 탐방기 (4) 유키앤러브 망고젤리 10박스! 이제 쇼핑은 그만합시다 이전편은 여기 대만 타이페이 여행 1일차 - 10. 이지카드 충전하기, 스린야시장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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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대 앞에 이렇게 금문고량주가 진열되어있다. 종류도 여러가지고, 다른 브랜드 고량주들도 진열되어있다. 나는 들고 다니기 귀찮아서 그냥 출국할 때 면세점에서 사려고 구매하지 않았다. 면세점에는 없는 등급이 있다고는 하더라.

 

이렇게 쇼핑을 하고 나니 총 890대만달러 나왔다. 현금은 마사지+내일 경비로 쓸 것이라 일단 카드로 결제했다. 하나 비바플러스 체크카드로 890대만달러 결제하니 34,798원 나왔다. 39.1원 정도의 환율이니 그렇게 나쁘지 않다.

 

 

계산 다 하고 바리바리 들고 나왔는데, 출구 근처에 소품 매대가 있었다. 엄마가 갑자기 이거에 꽂히셔서 좀 구경을 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젓가락. 10쌍에 150대만달러짜리인데, 스린야시장에서도 젓가락을 샀지만, 이건 또 다른 모양이라서 또 사시겠단다. 가격이 비싼 것도 아니니 한 묶음만 구매했다. 여기는 따로 계산. 빨간 것도 중국풍이라 괜찮지만, 사진에는 없는 파란 것으로 구매했다.

 

이제 진짜 쇼핑 끝! 호텔에 짐 내려놓고 이것저것 사다가 저녁을 먹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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