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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타이베이

대만 타이페이 여행 4일차 - 02. 융캉제 (1) : 융캉제 거리 구경, 테이블이 있는 단테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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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여행 4일차 - 02. 융캉제 (1) : 융캉제 거리 구경, 테이블이 있는 단테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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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여행 4일차 - 01. 오늘은 융캉제, 미미크래커와 딘타이펑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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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흡족하게 먹었겠다, 융캉제 거리 구경을 나선다. 아직 관광객들이 많아질 시간도 아니고, 대부분의 가게들이 11시에 열다보니 거리가 한산하다.

 

 

한국인의 눈길을 사로잡는 간판. 너는이미사고있다라니. 사지는 않았지만 눈길이 간다. 나중에 친구가 대만 다녀오면서 사다줬는데 내 입맛에는 미미크래커가 더 맛있었다.

 

 

망고빙수로 유명한 스무시 하우스. 이른 아침인데도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직 밥 먹은게 덜 껴졌으니 조금 더 있다가 먹으러 가야겠다.

 

 

이기자기한 가게들이 슬슬 문을 열기 시작한다. 대만은 양산, 우산을 잘 만든다고 하던데, 아기자기한 우산 가게들이 꽤 있는 편이다. 물론 가격은 관광지 가격이다.

 

 

 

융캉제는 이런 느낌. 보통 대만이라고 생각하면 떠오르는 거리 모습 그대로다. 사람이 없는 이른아침 시간에 오면 화보같은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다. 기가막힌 엄마 독사진을 찍었는데 마음에 드셨는지 인화해서 냉장고에 붙여두셨더라.

 

융캉제도 여느 대만 거리처럼 카페가 꽤 많은 편인데, 대부분 가게들은 다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가게 자체가 주방과 카운터만으로 되어있고, 테이블이 있는 가게는 거의 식당들. 앉아서 커피를 마실 곳을 찾다가 겨우겨우 테이블이 있는 카페를 찾아냈다

 

 

 

丹堤咖啡 Dante Coffee 단테 커피

 

Address : 台北市大安區永康街22號

Opening hour : 07:00 – 23:00

Tel : +886 2 2358 7776

Web site : http://dante.com.tw

Google Maps : https://goo.gl/maps/6mWuw5TS4MsXGWM46

 

융캉제 거리 꽤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는 카페다. 초록색 간판이 커다랗게 달려있어서 찾기 쉽다. 

 

 

 

메뉴판. 대만 물가를 감안하면 음료는 좀 비싼 편인데, 한국 카페 가격보다는 훨씬 싸다. 에스프레소 배리에이션이 다양하게 준비되어있고, 과일 음료나 티도 여러 종류가 있다.무엇보다 간단한 음식을 팔고 있고, 브런치 세트도 120애만달러로 저렴한 편이다. 혼자 와서 브런치 먹고 융캉제 구경하기에도 좋겠다.

 

엄마는 따뜻한 커피를 드시겠다고 하셔서 단테 스페셜 커피를 라지사이즈로 시키고, 나는 커피 말고 다른 걸 시켜보자 싶어서 아이스 트로피컬 후르츠 티를 라지 사이즈로 시켰다. 커피와 티 모두 75대만달러라 총 15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6천원 정도다.

 

 

사이즈를 바로 알 수 있게 실제로 사용하는 컵을 장식해 두었다. 이런 게 좀 편하네. 각종 디저트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는데, 밥 먹은지 얼마 안 되니 이번에는 패스. 케이크 등 디저트는 외부에서 납품받는 듯 했다.

 

 

커피는 도자기 잔에 나오는 따뜻한 드립 커피. 산미가 강하지 않고 향이 부드럽다. 무난한 커피. 반면에 트로피컬 후르츠 티는 기대했던 이미지와 전혀 다른 녀석이 나왔다. 꽤 큰 홍차 태백을 우려 망고와 기타 열대과일 맛이 나는 과일 시럽을 넣고, 불린 바질시드를 꽤 많이 넣은 아이스 티다. 잔도 예쁜 메이슨 자에 나오는데, 이 메이슨 자 팔았으면 좋았겠다. 적당히 열대과일의 단 맛이 나면서 끝맛은 홍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으로 마무리되는데, 잘 고른 메뉴였다.

 

우리는 거리도 볼 겸 1층에 앉았는데, 지하에는 좌석이 더 넉넉하게 있어보였다. 워낙 좌석 없는 카페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끊이지 않더라. 대부분의 가게들이 11시가 되어야 오픈하고,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서는 정신없을테니 한 30분쯤 앉아있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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