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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타이베이

대만 타이페이 여행 4일차 - 04. 융캉제 (3) : 스무시하우스 망고빙수, 융캉제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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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여행 4일차 - 04. 융캉제 (3) : 스무시하우스 망고빙수, 융캉제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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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여행 4일차 - 03. 융캉제 (2) : 왕덕전에서 차 구매, 정말 맛있는 천진 총좌빙

대만 타이페이 여행 4일차 – 03. 융캉제 (2) : 왕덕전에서 차 구매,  정말 맛있는 천진 총좌빙 이전 편은 여기 -> 대만 타이페이 여행 4일차 - 02. 융캉제 (1) : 융캉제 거리 구경,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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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좌빙을 맛있게 먹고 다시 망고빙수를 먹으러 갔다. 천진총좌빙 가게 건너편에 스무시 하우스 1호점이 있는데, 점심때가 다 되어서인지 사람이 정말 많았고, 자리도 없는지 에어컨도 없는 테라스에서 망고빙수를 먹고 있길래 조금 떨어진 2호점으로 가기로 했다.

 

 

思慕昔二館 스무시 하우스 2

 

Address : 台北市大安區麗水街16

Opening Hour : 11:00 – 21:30

Tel : +886 2 2393 3366

Web Site : http://smoothiehouse.com

Google Maps : https://goo.gl/maps/DqUuPsdwkJQutbdRA

 

 

2호점은 융캉제 메인 스트릿에서 한블럭 정도 떨어져있는데, 좌석이 많고 사람이 적은 편이라 좋았다. 특유의 노란 간판과 파란옷 입은 간판이 있어서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았다.

 

 

 

제일 유명한 망고빙수 외에도 딸기나 요거트, 티라미수 등 여러가지 맛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잘 나가는 메뉴는 크게 해 두었다. 

 

10번은 망고 샤벳이 올라가는 망고 빙수로, 티 젤리나 판나코타가 같이 나오는 메뉴다. 이건 CNN에 소개된 것. 가게 자체 랭킹 1위는 타피오카 펄이 올라간 망고 빙수라는데,  타피오카 버블과 망고를 올리고 흑당 시럽을 뿌린 것인듯 했다. 이건 한국에도 있으니 제일 유명한 망고빙수를 먹자.

 

생망고와 아이스크림이 올라가는 아이스크림 망고 빙수는 250NTD. 사이드는 엄마가 좋아하시는 판나코타로 주문했다. 우리나라 돈으로 만원 정도니 대만 물가를 생각하면 그렇게 싸지 않다. 설빙에서도 망고빙수 시키면 그정도 가격이지 않나? 물론 여긴 생망고고 설빙은 냉동이기는 하지만, 물가를 감안해도 싼 편은 아니다.

 

보아하니 은근 대기가 오래 걸리는 것 같았다. 엄마가 화장실에 다녀오시겠다는데, 스무시 하우스 2호점에는 화장실이 없단다. 가게 건너편에 있는 공원의 화장실을 쓰면 된다고 하더라. 주문을 해 두었으니 엄마 혼자 화장실에 다녀오셨는데, 굉장히 먼 곳에 있다고 하더라. 이게 나쁜 점이네.

 

망고빙수는 그때그때 망고를 손질하는지 생각보다 굉장히 오래 걸렸다. 물론 양이 많은 편이기도 하고 사람들도 많기는 하지만.  5~10분 정도 걸렸다. 

 

 

 

대패로 민 것처럼 얇고 납작한 우유얼음 위에 망고 셔벗과 생망고가 듬뿍 올라가고, 망고 시럽이뿌려져 나온다. 사진의 보이는 것 만큼 반대편에도 올라가 있으니 생망고 1개분 정도 되는 망고가 올라간다. 판나코타는 위에 망고 시럽이 뿌려져 나오는데, 굳이 왜 나오는 지 모르겠다. 빙수에 올려 먹는 것도 아니고, 입가심인가?

 

아무래도 생망고다보니 망고 맛에 따라 맛 변화가 클 것 같다. 내가 받은 망고는 그렇게 달지는 않지만 향이 진해서 생망고를 먹는 느낌이 강했는데, 시럽 뿌린 우유 얼음과 같이 먹으니 적당히 달고 맛있었다. 다만 얼음 양이 굉장히 많다. 둘이 먹기에는 좀 많고, 3~4명까지는 같이 먹어도 되겠다. 다음에도 다시 먹겠냐고 하면 그 정도는 아니었고, 그냥 융캉제에 왔으니까 망고빙수를 먹자 싶어서 먹으면 괜찮겠다.

 

에어컨 튼 실내에서 망고빙수를 듬뿍 먹었더니 으슬으슬 추워진다. 가게에서 나와서 융캉제 구경을 좀 더 하고 펑리수와 누가크래커를 더 사서 돌아가야지.

 

 

대만은 비가 많이 오고 위도도 적도에 가까워서 우산 / 양산이 굉장히 일상적이다. 시먼딩에도 그렇긴하지만 융캉제에도 우양산 가게가 많은 편이라 구경을 했다. 화려한 무늬인 것부터 안에 uv차단이 강력한 것까지 다양한 종류가 많았다. 가격은 500NTD~1,000NTD정도이니 기념 삼아 하나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유난히 사람이 많았던 기념품 가게. 대체 뭘 파는 곳인가 싶어서 들어가봤는데, 온갖 기념품을 모아 파는 가게였다. 주로 캐릭터 상품과 가방이나 스카프 같은 소품이 많았다. 사람은 많은데 가격이 사악하고, 은근 유치한 디자인이라 딱히 살만한 건 없었다.

 

융캉제 전체를 돌아보는 데 2~3시간 정도 걸린 듯 하다. 딘타이펑에서 밥 먹고나서 커피 마시고, 가게 구경하고 소소하게 쇼핑만 할 거라면 식사시간 제외하고 2시간이면 충분하겠다. 이제 썬메리에서 펑리수 사고 세인트피터에서 누가크래커를 사서 호텔로 돌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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