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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타이베이

대만 타이페이 여행 4일차 - 06. 이제 시먼은 마지막, 여주대왕 쿠콰(여주)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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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여행 4일차 - 06. 이제 시먼은 마지막, 여주대왕 쿠콰(여주)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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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여행 4일차 - 05. 융캉제 (4) : 썬메리 펑리수와 세인트피터 커피누가크래커 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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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크래커도 다 사고나니 1시다. 이제 시먼딩으로 돌아가서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택시 타고 타이페이 메인역에 가서 MRT타고 공항으로 가면 된다. 동먼역과 시먼역이 같은 라인이면 좋을텐데, 동먼은 단수이선이고 시먼역은 송샨선이라 중간에 환승을 해야 한다. 짐 들고 환승하기가 귀찮아서 그냥 호텔 한 블럭 앞에 내려주는 버스를 탔다.

 

 

동먼역 버스정류장(https://goo.gl/maps/YWgRtyMwxmAtRtks7)에서 20번 버스를 타고 15분이면 시먼역 버스정류장(https://goo.gl/maps/ZgZhdqM576UfCPZ7A)에 도착한다. 여기서 1961번 버스를 타면 바로 타오위안 공항에 갈 수 있어서 알아둔 곳인데, 우리는 막상 1961버스를 타지는 않았다. 버스비는 기본료인 15NTD, 이지카드로 지불했다.

 

 

이제 마지막으로 시먼딩을 구경하면서 호텔로 가는데, 엄마가 갑자기 이 옷가게에 꽂히셨다. Gelato Kisses(https://goo.gl/maps/Y8pcpj9tWy8VrXVf8)라는 아이스크림 가게에 붙어있는 옷가게다. 결국 이 옷가가에서 빨간 면바지를 하나 고르셨다. 그래도 100NTD라는 저렴한 가격인데다, 돌아오셔서도 잘 입고 계시니 잘 산 듯.

 

 

檸檬屋正宗苦瓜原汁 닝멍우(쿠과쥬스)

 

Address : 台北市萬華區漢中街21

Opening Hour : 09:00 – 24:00

Tel : +886 2 2383 2228

Google Maps : https://goo.gl/maps/f1ndYjNVxLph2VCeA

 

 

그리고 호텔로 가던 중에 여주 주스 가게가 나왔다. 아 나중에 지나가다 보이면 먹어야지 하던 차라서 얼른 한 잔을 시켜먹기로 했다.

 

뭐 다른 이런저런 메뉴도 있지만, 이름이 여주 주스 가게인만큼 여주 주스가 제일 특이하다. M사이즈는 85NTD, L사이즈는 100NTD인데, 혹시 맛이 없을수도 있으니 작은 걸 먹자 하고 M사이즈를 시켰다.

 

 

한국에서 여주를 사면 초록색인데, 이 가게에 진열된 것은 특이하게 하얀색이다. 원래 대만 여주는 하얀색인건지, 아니면 품종이 따로 있는건지, 하얀색을 안 따고 두면 초록색이 되는건지 궁금하긴 하다.

 

 

주문을 하면 여주를 오렌지 짜는 기구 같은 착즙기에 넣고 즙을 짜서 얼음을 타 준다. M사이즈가 스타벅스로 따지면 그란데 사이즈 정도. 대만은 음료 사이즈가 커서 좋다. 

 

색이 요구르트 색이라 달콤할까 싶었는데, 여주는 여주다보니 약한 쓴맛이 있다. 많이 쓴 편은 아니라 한약을 잘 먹는 정도면 충분히 거슬리지 않고 먹을 수 있을 정도고, 시럽을 타서 달고 시원하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여주 반찬이나 여주 차와는 또 다른 맛인데, 꽤 신기한 맛이니 한 번쯤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여주 주스를 마시면서 호텔로 돌아와서 짐을 챙겼다. 체크아웃은 미리 해 두었고, 짐만 가지고 나오면 되는데 여름인데다 두명 짐인데도 왜 이리 무거운지. 26인치 캐리어와 큰 보스톤 백 하나가 가득 차고도 백팩이 하나 더 있다. 앞으로는 1 1캐리어를 하던지 해야지.

 

호텔 앞으로 우버를 불러두고, 엄마가 마지막이라 아쉬우셨는지 소금커피를 한 잔 더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얼른 커피를 한 잔 사 왔다.

  

85c 蛋糕台北漢口店 85도씨

 

Address : 台北市萬華區漢口街二段54號之35

Opening Hour : 07:30 – 23:00

Tel : +886 2 2383 1002

Web Site : http://85cafe.com

Google Maps : https://goo.gl/maps/JZUXTrzjXt3KCtA59

 

 

다행히(?) 호텔 바로 앞에 85도씨 커피샵이 있었고(뭐 그걸 보고 드시고 싶다고 하셨겠지만), 사람이 없어서 금방 살 수 있었다. 소금커피 M사이즈는 60NTD인데, 예류에서 먹었던 추억도 생각나면서 맛있게 먹었다. 2,500원의 행복이라고 할까.

 

 

 

우버가 와서 열심히 타이페이 역으로 가는데, 아뿔싸 목적지를 잘못찍었다. 공항 가는 타이페이 메인역(https://goo.gl/maps/PLvFfdQsh8QqDm3u6)을 도착지로 했어야 하는데 지도를 잘못 보고 그 옆에 있는 일반 MRT가 다니는 타이페이 메인역(https://goo.gl/maps/BCpsei4GeYm6TEVS7)을 도착지로 해 버린 것. 내리기 전에 여기 에어포트 스테이션이냐고 물어봐서 알았다.

 

다행히 내리기 전에 알았고, 타이페이 역이 서로 연결되어있긴 하지만 길이 복잡하고 짐도 많아서 그냥 택시에서 안 내리고 공항철도가 다니는 타이페이 역까지 갔다. 차로는 한 3분정도 걸리니 혹시 잘못 내렸다면 헤메지 말고 그냥 택시를 타시길. 길이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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