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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타이베이

대만 타이페이 여행 4일차 - 08. MRT타고 타오위안 공항 2터미널, 타오위안 공항 면세점 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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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여행 4일차 - 08. MRT타고 타오위안 공항 2터미널, 타오위안 공항 면세점 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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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가는 타이페이역에는 지하 1층에서 택시를 타고 내릴 수 있는 승강장이 따로 있는데, 거기서 바로 지하철이 연결된다. 도심공항도 있기는 한데, 중화 / 에바 / 만다린 정도가 이용 가능한 것 같았다.

 

 

이렇게 생긴 표 발권기가 있는데, 현금을 넣으면 토큰이 나온다. 우리는 이지카드에 잔액이 남아서 이지카드로 찍고 들어갔다. 원래 타이페이에서 타오위안 공항까지는 150NTD인데, 이지카드 잔액이 110NTD밖에 안 남았다. 

 

이지카드는 한번은 마이너스 이용이 가능한데, 이 경우는 110NTD를 제하고 -40NTD로 찍힌다. 그 다음 충전하면 40NTD가 제하고 충전되는데, 우리는 마지막이라서 충전하지 않고 그냥 돌아왔다. 만약 다시 대만에 가서 그 이지카드를 쓰려면 충전을 해야하지만, 조금 남았을 때면 충전하지 않고 일단 쓴  후에 나중에 충전하는 게 좋겠다.

 

보라색 라인의 MRT를 타면 A1 타이페이 메인역에서 A12 타오위안 공항 제 2터미널까지 약 40분 정도가 걸린다. MRT 안에서는 뭘 먹으면 안 되고, 캐리어는 캐리어 보관 칸에 넣어두면 된다.

 

타이페이 시내 <-> 타오위안 공항 간 MRT 자세한 사항은 이 포스팅 참조 -> 대만 타이페이 여행 1일차 - 04. 타오위안 공항에서 MRT 타고 타이베이메인역으로

 

대만 타이페이 여행 1일차 - 04. 타오위안 공항에서 MRT 타고 타이베이메인역으로

대만 타이페이 여행 1일차 – 04. 타오위안 공항에서 MRT 타고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전편은 여기 -> 대만 타이페이 여행 1일차 - 03. 대만 도착! 타오위안 공항 E-gate 이용하기 짐 다 찾고 나니 벌써 �

chordq0539.tistory.com

 

臺灣桃園國際機場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

 

Address : 桃園市大園區航站南路9

Tel : +886 3 398 3728

Web Site : http://taoyuan-airport.com

Google Maps : https://goo.gl/maps/p1uxv3eYusZLxvrJ7

 

 

공항에 도착하니 3시다. 우리가 탈 16 50분 인천행 아시아나 OZ714 23번 카운터. 얼른 가서 티켓 발권을 해야하는데 하필이면 23카운터라 제일 끝이다. 가도가도 끝이 없다.

 

 

공항 제일 끝에 있다보니 짐을 푸르고 다시 싸는 사람들이 없는 게 장점이다. 거기까지 걸어가야하는 게 단점이지만. 

 

 

돌아가는 길에는 짐이 많다보니 캐리어 한 개와 보스톤백을 위탁수화물로 보내고, 티켓을 받는다. 16 50분 비행기라 16 30분에 탑승 시작이고, 탑승구는 C8. 자리는 중간쯤인 35 A,B자리다. 창가에 앉으려고 미리 지정해 두었지.

 

 

따로 점심을 안 먹었어서 아침에 썬메리에서 산 마늘빵과 밀푀유를 먹고 3시반쯤 출국 수속을 하러 간다. 썬메리 이 마늘빵 맛있더라. 한국보다 조금 덜 달면서 마늘 맛은 확실한 편.

 

 

그리고 출국수속을 하러 왔는데, 물을 버리라고 통을 아주 많이 준비해두었더라. 차라리 이렇게 물과 재활용품을 버릴 수 있는 통을 많이 가져다 놓는게 좋은 것 같다.

 

출국수속은 올때처럼 e-gate를 이용할 수 있어서, 수색만 잘 하면 금방 통과한다. 어느 공항이나 그렇듯이 게이트보다 안쪽이 혼잡하지만, 그래도 인천공항보다 안쪽 줄이 길지는 않은 듯.

 

 

출국수속을 마치고 들어오면 타오위안 공항 면세점이다. 하노이 공항 면세점보다는 좀 크지만, 간사이공항만큼은 안 되는 정도? 브랜드 제품은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다.

 

 

국립고궁박물원 매장이 두 군데 입점되어있는데, 유명한 취옥백채나 육형석 상품, 스카프, 몇 가지의 도록 정도를 팔고있다. 만약 고궁박물원에 안 갔다면 여기서 구매해도 괜찮을 듯.

 

 

 대만에 다녀왔다면 빼놓을 수 없는 금문고량주. 시내 카르푸에서 사도 되겠지만 무겁기도 하고 종류도 많아서 그냥 면세점에서 구매하기로 했었다. 면세점의 주류 / 담배 매장에 가면 꽤 여러가지 금문고량주가 있어서 이 중 고르면 된다.

 

 

 

나는 58도짜리 금문고량주 750ml 2병 세트로 들은 것을 샀다. 원래는 1040NTD인데 두 병 사서인지 6% 할인이 되어서 980NTD. 우리나라 돈으로 4만원이 좀 안 된다. 내가 구매한 건 몇년씩 숙성하지 않은, 가장 기본인 58, 6개월 숙성 금문고량주인데, 시내에서도 500NTD는 되었었던 듯 하다. 

 

한 병이상 살 거라면 무조건 면세점이 더 낫다. 포장도 훨씬 신경써서 되어있기도 하고. 두 개 세트지만 포장은 한 병씩 따로 되어있고, 각각 손잡이가 달려있어서 선물하기에도 면세점 것이 더 낫다.

 

(그리고 사온 금문고량주 중 한 병은 마시고 한 병은 아직 안 마셔서 숙성 1 6개월째에 접어들었다)

 

 

 

금문고량주를 사고 나니 애매하게 동전이 남았다. 70NTD쯤 남았길래 그냥 탑승구 앞 자판기를 털기로. 페트병 우롱차(25NTD)를 하나 뽑고, 뚱캔 동과차가 20NTD길래 2개 뽑았다. 페트병 우롱차는 비행기에서 마시고, 동과차는 한국에 들고가서 더운 날에 먹기로.

 

 

타오위안 공항 면세점 자체가 큰 편이 아니라서 그냥 휙 돌려보는데는 20~30분이면 충분하다. 4 30분에 게이트 오픈인데 딱히 할 일이 없길래 탑승구 앞에 가서 대기하기로 했다. 

 

저녁 5시에 가까운 시간에 비행기를 타려니 대만에서 저녁까지 먹고가면 딱 좋겠다 싶기는 한데, 한국 도착하는 것 생각하면 이 비행기가 제일 낫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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