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최애 술집, 달술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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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최애 술집, 달술집
홍대 최애 술집, 달술집 코로나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다,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시작되면서 계속 집콕신세다. 외식도 잘 안하기도 하고, 일 끝나면 계속 집에 있으니 원. 그래서 대리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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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홍대에서 술 마시면 항상 가는 곳. 주말 8시쯤 가면 만석이라 못 앉을때도 많다. 우리는 항상 잘 먹기 때문에 그냥 저녁을 안 먹고 안주를 하나 더 시키고 말자 하면서 일찍 가서 술도 마시고 안주도 먹는다. 주말같은 경우는 술을 많이 마시더라도 2시간 시간 제한이 있는 편이다.
달술집
Address :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136-6
Opening Hour : WEEKDAY 18:00 – 01:00, WEEKEND 17:00 – 01:00, 월요일 휴무
Tel : 02 333 7742
Google Maps : https://goo.gl/maps/dh8k9DyFMC2aTquNA
서교초에서 동교동쪽으로 한 블럭 떨어진 나름 주택가에 있다. 주택가라고 하기에는 술집이 좀 많은데, 보통 1층은 술집, 윗층은 빌라인 경우가 많다. 달술집 건너도 빌라여서 조용히 해달라는표지판이 붙어있기도 하다.
메뉴판. 조금씩 바뀌기는 하는데, 크게 변화는 없다. 왼쪽은 소주와 칵테일 소주, 칵테일 종류고, 오른쪽은 생맥주와 안주들. 보통 셋이 오면 칵테일 소주 큰 병에 소맥을 먹는다.
이날은 셋이서 소맥을 먹는데 한 명은 맥주가 안 당긴다고 해서 라임 칵테일 소주 작은것(8,000원)과 테라(5,000원), 참이슬(4,000원)을 시켜서 마셨다. 그런데 테라가 500ml에 5천원인데 생맥이(물론 500cc가 500ml 병보다 작지만) 4천원이면 그냥 생맥에 소맥을 말자 하고 맥주를 더 마셨다.
라임 칵테일 소주는 모히또를 기대하고 시켰는데 그것보다는 신 맛이 더 강하다. 패션후르츠 소주가 제일 맛있지만 그건 큰 사이즈만 있으니 작은 것을 시킨다면 라음도 나쁘지 않다.
이날 안주는 콘치즈고감자(16,000원) 전부터 먹고 싶었다고 강력하게 어필해서 시켰다. 작은 철판에 웨지감자와 고구마스틱을 깔고, 스위트 콘과 파프리카, 토마토 정도가 들어갔다. 위는 모짜렐라 치즈 듬뿍. 생각보다 헤비하지 않으면서 소맥에 잘 어울렸다. 특히 건더기가 많고 바닥이 살짝 눌어 있어서 그릇을 열심히 긁어먹었다. 다음에 또 시켜야지.
이날은 아마 밥을 먹고 와서 안주 한개에 술을 많이 마셨었다.
이건 또 다른 날. 일단 간단하게 맥스 생맥주 500cc(4,000원) 2잔. 이 날 아마 첫손님이었던 것 같다.
안주는 닭강정(17,000원). 칠리 새우를 시킬까 하다가 매운 걸 못 먹는 친구가 매울거 같다고 해서 닭강정을 시켰다. 아니 근데 닭강정이나 칠리새우나.
튀김옷이 과자처럼 단단해서 아작아작 씹히는 타입이다. 떡볶이 떡과 고구마 스틱이 같이 튀겨져 나오고, 위에 올려진 편마늘 후레이크도 맛있다. 거의 맵지 않고 달달한 타입이라 맥주가 술술 넘어간다.
하지만 소주도 마실거니까 국물 안주를 시키자 하고 안 먹어본 해물계란탕(15,000원)을 추가로 시켰다. 우동을 시킬까 했지만 안 먹어본 게 먹어보고 싶어서 시킴.
해물믹스와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시원하면서 칼칼하다. 오징어나 조갯살, 새우도 넉넉한 편. 무슨 계란탕을 시키냐고 했던 친구도 만족하면서 잘 먹었다.
이날은 가볍게 망고 칵테일 소주 작은 것(8,000원)과 생맥주 한 잔씩. 더우니까 맥주를 먼저 마시고 칵테일 소주를 시켰던 것 같다. 그냥 칵테일 소주는 패션후르츠>트리플베리>요구르트 인 것으로.
안주는 까르보나라 떡볶이(17,000원). 전에 맛있었는데 이 친구랑은 안 먹었어서 시켰다. 떡도 떡이지만 베이컨과 양파, 꾸덕한 크림소스가 매력적이다. 특히 베이컨이 넉넉히 들어있어서 좋음. 딱히 어울리는 주종이 따로 있는 건 아니라서 배고프게 왔을 때 먹는다. 떡이 있어서 아무래도 든든한 편이다.
지금은 코로나가 하도 심해서 홍대에 간지 좀 되었는데, 그동안 먹었던 게 쌓여서 올려본다. 이렇게 자주 갔는데도 아직도 안 먹어본 게 있다니 그것 참 신기하네. 뭐 매번 감자튀김을 시켜 먹어서 그런 것도 있고. 이제 코로나 좀 제발 잠잠해지면 다시 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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