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50% 할인, 블랙앵거스 스테이크+블랙타이거 슈림프 하프앤하프 후기
도미노피자에서 8월 15일 ~ 17일 해서 총 3일간, 배달은 30%, 포장은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보통 배달 30% / 포장 40% 행사는 많이 하는 편인데, 50% 행사는 꽤 오랜만인 듯.
그래서 덕분에 저녁으로 피자를 먹기로 했다. 배달은 워낙 밀리기도 할거고, 포장만 50% 할인이니 인터넷으로 미리 주문해두고 찾으러 가야지.
여러가지 종류가 많지만 피자는 하프앤하프를 좋아한다. 한 번에 두 가지 맛을 볼 수 있으니 이것도 먹고싶고 저것도 먹고싶을 때 좋다.
이번에는 친구가 강력하게 추천해 준 블랙앵거스 스테이크를 반, 제일 맛있을 것 같아보이는 블랙타이거 슈림프를 반 해서 하프앤하프를 먹기로 했다. 복날콰트로피자도 먹어보고 싶기는 한데, 4가지 맛이 맛별로 2조각씩이면 2명이서 먹어야 갯수가 맞으니 둘만 있을 때 시켜야지.
블랙앵거스 스테이크와 블랙타이거 슈림프를 하프앤하프로 하면 원래 34,900원인데, 슈퍼시드 함유 도우로 바꿔서서 +2,000원, 총 36,900원이다. 여기에 50% 적용되니 18,450원인 셈.
도미노는 L사이즈인 경우 피클 1 / 핫소스 2 / 갈릭디핑 2, M사이즈면 피클 작은 것 1 / 핫소스1 / 갈릭디핑 1을 준다. 보통은 파마산 가루를 주고 디핑소스가 추가인데 도미노는 반대. 굳이 파마산 가루를 추가할 것 가지는 없어서 따로 추가하지는 않았다.
주문하기를 누르면 바로 다음으로 넘어간다. 포장인 경우 가지러 갈 지점을 선택하고, 도착 예정시간을 정하면 된다. 이번 50% 할인 이벤트는 주문하기를 누르면 포장인 경우 자동으로 50%가 적용되는데, 토핑 추가인 경우는 할인이 되지 않는다.
바로 주문을 하면 주문시간+15분이 포장 예상시간이고, 오늘이나 내일 픽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나는 오후 6시 55분쯤 주문했더니 예상픽업시간이 오후 7시 10분.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신용카드 등으로 미리 계산하고 픽업할 수도 있고, 아니면 매장에서 결제할 수도 있다. 코로나 여파로 선결제를 권장하는 편이다만, 재난지원금이 아직 남았으니 매장에서 카드로 결제하는 것으로.
요즘은 인터넷 주문이 워낙 잘 되어 있다보니 금방 주문이 된다. 전화로 주문하는것보다 덜 복잡하고 빠를 정도네. 접수완료 후 수령가능으로 넘어가면 픽업하러 가면 된다.
도미노에 피자를 찾으러 왔는데, 다들 할인받아 피자를 먹는지 직원들이 아주 바쁘다. 정말 쉴새없이 피자가 나오는 중. 그런데 이시국에 피자를 맨손으로 만들더라. 아니 뭐 손 잘 닦고 만지면 괜찮은데 그 손으로 찬장이나 다른 곳도 만질 것 같아서 약간 찝찝하네.
원래는 36,900원인데 50%할인을 받았으니 18,450원이다. 수령가능이 떠서 왔는데도 주문이 밀려서 10분정도 더 기다리다가 계산하고 가져왔다.
오랜만에 먹는 도미노 피자. 라지 사이즈지만 일반 피자보다 조금 큰 정도다. 패키지가 복고풍이라 도미노같지가 않다.
L사이즈 피자에 같이 오는 피클 큰 것 1개와 갈릭디핑소소 2개, 핫소스 2개. 무난한 구성품이다.
금방 집에 와서 뜨끈뜨끈한 피자를 먹을 수 있었다. 왼쪽이 블랙타이거 슈림프, 오른쪽이 블랙앵거스 스테이크다.
블랙타이거 슈림프는 큰 블랙타이거 새우가 한 조각마다 한마리씩 올라가고, 불고기와 4가지 치즈소스, 망고하바네로 소스가 들어가서 약간 매콤하면서도 치즈 맛이 나는 피자다. 새우가 한 조각에 한마리 뿐이라 새우피자라는 느낌은 적지만, 감자나 버섯, 피망 같은 다른 토핑들이 골고루 들어가있고 치즈 맛이 진해서 전체적으로 풍성한 맛이었다.
반면 블랙앵거스 스테이크는 블랙앵거스 스테이크와 랍스터를 다져만든 랍스터 볼, 모짜렐라/페타/리코타가 들어간 치즈소스가 뿌려진 피자다. 고기 맛이 강한 피자일 줄 알았는데 오히려 스테이크보다는 랍스터볼이 맛이 강했고, 전반적으로 달콤한 맛이 나는 편이다.
친구가 블랙앵거스 스테이크를 강력하게 추천하길래 조금 기대했는데, 기대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오히려 블랙타이거 슈림프가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다음에는 그냥 블랙타이거 슈림프로 한 판 시키기로 했을 정도다. 슈퍼시드 함유 도우는 맛 차이가 큰 편이라고 하더니, 확실이 빵이 고소했다.
50% 세일하는 김에 맛있게 잘 먹었다. 도미노 피자는 먹을때마다 돈 많이 벌어야지 싶은 맛이네. 내일 작은 것으로 한 판 더 시켜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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