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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강릉

둘이서 강릉 1박2일 2일차 - 06. 안목해변, 스피드 보트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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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강릉 12 2일차 - 06. 안목해변, 스피드 보트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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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강릉 1박2일 2일차 - 05. 안목해변 키크러스 커피,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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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dq0539.tistory.com

 

 

브런치를 조금 과하게 먹고 나와서 해수욕장 구경을 가기로 했다. 아무리 루프탑에 앉았어도 바다에 직접 들어간 건 아니니까. 

 

 

 

안목해변

 

Address : 강원도 강릉시 창해로14번길 20-1

Opening Hour : 06:00 – 22:00 / 수영가능시간 09:00 – 18:00

Tel : 033 640 4923

Web Site : http://anmokbeach.co.kr

Google Maps : https://goo.gl/maps/USDJNhR941QT5QGN6

 

 

모래사장이 꽤 넓은 편이다. 안목해변 자체가 꽤 긴데, 코로나 때문에 체온을 재고 연락처를 적어야 입장할 수 있다. 나머지는 줄을 쳐놓고, 4곳 정도 부스를 마련해서 체온을 잰다. 이때가 8 1일이었는데, 지금은 더 심해졌을 테니 가지 말자.

 

 

체온이 정상이고, 이름과 연락처, 증세 이상 없음 체크를 하면 이렇게 팔찌를 채워준다. 마스크를 꼭 써달라고 쓰여 있다. 해수욕장 안에 있을 때는 계속 이 팔찌를 차고 있어야 한다. 뭐 쉽게 끊어지는 재질은 아니라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바다에 좀 더 가까이 왔다. 이제 내리막길이 시작. 두번 정도 내리막이 있는데, 중간에 파라솔이 설치되어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집들이 많았는데, 파라솔을 차지하려면 아침부터 나와야되겠다.

 

 

우리는 바다에 들어갈 건 아니라서 바닷물 근처까지만 갔다. 그래도 바다까지 갔는데 그냥 바로 나오기는 아쉬워서 발만 담궜다. 손수건이라도 하나 챙겨왔으면 편했을텐데. 그래도 물티슈는 챙겨왔어서 모래를 털고 바로 신발을 신을 수 있없다.

 

만약 수영을 할 거라면 커피거리 안쪽, 해수욕장 끝에 화장실과 샤워장, 탈의실이 있으니 그 근처에서 옷을 갈아입고 노는 게 좋겠다. 이쪽은 수영하기에는 조금 귀찮은 게 많다.

 

 

바다 구경을 하는데, 스피드 보트가 엄청 재미있어보인다. 고등학교때 타보고 타본 적이 없는데, 친구가 저걸 타자 해서 타기로 했다. 수상스키 같은 건 못 타지만 저런것 정도야.

 

 

눈에 완전 잘 뜨이는 노란색 천막이 쳐 있다. 물어보지 않아도 되게 1 15,000원이라고 크게 써 있네. 보통 1인에 만원 정도인데, 강릉이 물가가 비싼건지 성수기라 그런 건 지 모르겠다. 고등학교때는 겨울인가여서 5천원 주고 탔었는데. 뭐 옛날 얘기기는 하지만.

 

 

현금을 주거나 계좌이체도 된다. 몇명인지 말하고 요금을 내면 구명조끼를 주는데, 구명조끼를 입고 앉아 있으면 직원이 짝을 지어 준다. 운전사까지 6인승이라 두 명이서 왔으면 3명인 팀을 끼워서 5인을 맞추는 식.

 

 

 우리는 금방 3인팀이 와서 조금만 기다려도 되었다. 플라스틱 선착장을 보면서 보트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데, 소리를 얼마나 지르는지에 따라 서비스가 좀 달라지는 듯 하다. 소리를 많이 지르면 한 바퀴 더 돌아주시는 듯.

 

 

 

신발신고 가방 들고 타도 하나도 안 젖는다고 했지만, 의심스러워서 신발은 벗고 탔다. 두 명인 우리가 앞에, 3인인 팀이 뒤에 탔다. 

 

 

 나는 보트에서 핸드폰을 못 꺼내겠는데 친구는 용감하게 폰으로 동영상을 계속 찍더라. 핸드폰 조심하고 동영상은 보내달라고 해서 영상을 받았다. 일단은 한 바퀴 돌아 해수욕장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까지 나온다. 사람은 물론이고 3~4층 건물도 거의 안 보일 정도다.

 

 

그 다음은 얼심히 밟는다. 해변 쪽으로 갔다가 다시 급커브를 돌았다가, 같은 자리도 뱅글뱅글 돈다. 우리 뒷 팀이 목소리가 좋아서 열심히 소리를 지르고 더 해달라고 하니 남들보다 조금 더 오래 탄 것 같다. 

 

 

배를 다 타고 나니 별달리 할 게 없다. 수영을 할 게 아니고, 커피도 이미 마셨고. 바로 차를 타고 이동하기는 조금 찝찝해서 바다를 조금 더 둘러보고, 에어건을 찾아서 반대편으로 이동했다.

 

그런데 해수욕장이 끝나는 곳까지 갔는데도 에어건은 없더라. 물로 발을 씻을 수는 있는데, 결국 신발은 못 턴다는 거라 그냥 물티슈를 발을 닦고 운동화는 손으로 열심히 털었다.

 

그래도 안목해변에 왔다! 안목해변에 기대했던 거와는 좀 다르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바다를 보니 좋았다. 이제 경포호 가서 자전거 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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