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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도미노피자 블랙타이거 슈림프 / 베이컨 체더치즈 하프앤하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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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 블랙타이거 슈림프 / 베이컨 체더치즈 하프앤하프 후기

 

 

도미노피자 할인쿠폰이 생겼는데, 마감이 3일 남아서 얼른 피자를 시켰다. 이번에는 혼자 먹을 거니 미디움으로 충분하겠는데, 저번에 맛있게 먹었던 블랙타이거 슈림프만 먹기는 조금 아쉬워서 하프앤하프로 주문하기로 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조금 클래식하지만 느끼한 게 먹고 싶어서 베이컨 체더치즈를 골랐다.

 

 

그냥 오리지널로 먹을까 하다가, 오랜만에 치즈크러스트가 먹고 싶어서 더블치즈엣지로 바꾸고, 베이컨 체더치즈 부분에만 옥수수와 스파이시 마요를 추가했다. 토핑 추가는 둘 다 300원씩. 그냥 마요네즈를 토핑할까 하다가 베이컨 체더치즈는 충분히 느끼할 것 같아서 스파이시 마요로 추가했다.

 

그리고 갈릭 디핑소스 추가. 기본으로 갈릭디핑소스 한 개와 피클 작은 것이 오긴 하지만, 조금 부족할 것 같아서 한 개 추가했다. 한 개 200원이니 그렇게 비싸지도 않다.

 

 

하프앤하프가 27,000, 여기에 토핑 2(300x2) 600, 갈릭 디핑소스 200원 해서 총 27,800원이다. 여기에 도미노피자 50% 할인을 먹이면 추가 토핑이나 사이드는 제외하고 50% 할인되니 13,500원 할인되어서 총 14,100원이다. 미디움 사이즈긴 하지만 이 정도면 거의 피자스쿨 가격이다. 

 

미리 주문해두었다가 저녁에 들어오면서 픽업해왔다. 생각보다 금방 만들어서 픽업해오는 거라면 도착시간 20분 전쯤에만 주문하면 된다. 

 

 

 

왼쪽이 블랙타이거 슈림프, 오른쪽이 베이컨 체더치즈다. 콘과 스파이시 마요 둘 다 베이컨 체더치즈 부분에만 토핑해달라고 했는데, 콘은 제대로 베이컨 체더치즈에만 들어갔지만 스파이시 마요는 전체에 뿌려줬더라. 

 

 

 

일단 블랙타이거 슈림프부터. 통통한 새우와 불고기, 파인애플, 치즈가 듬뿍 올라갔다. 미디엄사이즈여도 토핑이 듬뿍이라 꽤 든든하다. 새우와 불고기만으로는 살짝 느끼할 수도 있는데 파인애플이 발란스를 잘 잡아준다. 하와이안 피자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여기엔 파인애플이 잘 어울린다.

 

 

 

그리고 베이컨 체더치즈. 치즈와 불고기, 베이컨, 토마토 소스가 들어간다. 그냥 치즈피자보다는 조금 업그레이드 되었고, 그렇다고 프리미엄까지는 아닌 중간 정도의 맛이다. 한 판 다 베이컨 체더치즈로 시키면 조금 부담스럽지만, 이렇게 하프앤하프로 시키면 딱 좋다.

 

콘 토핑은 정말 신의 한 수다. 내가 개인적으로 스위트콘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치즈 피자의 약간 밋밋한 식감에 식감을 더해주고, 약간의 단 맛까지, 단짠단짠이 잘 어울린다. 의외로 스파이시 마요는 맛이 없다. 그냥 마요네즈를 추가하는 게 더 맛있을 듯.

 

 

도미노에서 더블치즈엣지는 처음 시켜보는 것 같은데, 굉장히 실망스럽다. 미디움 사이즈여서 치즈크러스트를 넣으면 토핑부분이 작아질거라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피자 전체의 1/3 정도가 크러스트가 된 데가, 그 크러스트 상태가 이렇다. 더블치즈 엣지라 스트링치즈와 까망베르 크림치즈를 넣었다는데 이렇게 텅텅 비어있다. 아니 이건 거의 밀가루고, 테두리에 살짝 치즈를 바른 정도밖에 안 된다.

 

블랙타이거 슈림프도, 베이컨 체다치즈도 맛있었다. 50% 할인을 하면 꽤 저렴한 가격이고, 도미노피자는 포장해오면 거의 항상 40% 할인을 해 주니 가끔 사먹을때는 포장을 해 오는 게 좋겠다.

 

다만 다음부터는 절대로 더블치즈 엣지를 하지 말아야지. 그냥 나폴리 도우로 먹을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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