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신메뉴, 토피넛 라떼 후기
오늘 10월 30일, 드디어 스타벅스가 크리스마스 모드에 들어갔다. 매년의 마지막을 자익하는 다이어리 프리퀀시와 함께, 신메뉴도 등장했다. 매년 나오는 스타벅스의 겨울 시그니처, 토피넛 라떼와 신메뉴 두 개가 새로 나왔다. 쌉싸름한 다크 초콜릿과 캐모마일 릴렉서. 다크 초콜릿은 기존의 시그니처 초콜릿과 뭐가 다른건 지 잘 모르겠고, 캐모마일 릴렉서는 너무 도전적인 메뉴 같다.
토피넛 라떼와 다크 초콜릿은 프라푸치노로도 나왔는데, 팝콘이 올라간 팝콘 트리 프라푸치노를 먹을까 하다가 그래도 크리스마스 시즌 첫 음료는 토피넛 라떼지! 하고 토피넛 라떼를 시키기로 했다.
토피넛 라떼는 톨 사이즈에 5,800원이고, 사이즈가 하나씩 올라갈 때마다 500원씩 올라간다.. 톨 사이즈부터 샷이 1/2/2로 들어가기서 톨 사이즈에 샷 하나를 추가하는게 딱 좋게 진하다. 톨과 벤티는 샷을 하나 추가하는 게 좋고, 그란데는 그냥 먹어도 괜찮더라. 언제나처럼 휘핑이 포함된 음료라 에스프레소 휘핑으로 변경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신메뉴 숏 사이즈가 없어졌는데, 숏 사이즈 좀 다시 돌려줬으면 좋겠다. 특히 신메뉴는 한 번 먹어보고 맛있으면 계속 먹게 되는데, 무슨 맛인지 감도 안 오는 걸 톨 사이즈 먹기에는 가격이 점점 올라서 부담스럽다.
개인컵으로 주문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개인컵에 담아주지는 않고, 텀블러를 보여주면 에코별 적립이나 텀블러 할인을 해 준다. 다만 에코별 적립을 하려면 스타벅스 카드로 1,000원 이상 결제를 해야 적립이 된다는 점. 먹고 갈 것이니 매장 컵에 받았다.
아침에 다이어리 보러 일찍 나갔던지라 음료도 금방 받았다. 샷 추가한 아이스 토피넛 라떼, 에스프레소 휘핑. 아이스 음료인데도 휘핑이 조금 녹아서 나왔다. 원래 에소휩이 일반 휩보다 약간 흐물거리긴 한데 오늘은 좀 많이 녹았다.
위에는 ‘토피’넛 라떼답게 토피 부스러기가 올려져있다. 자잘한 토피 알갱이를 꽤 많이 올려주는데, 아쉽게도 맛은 그냥 설탕 맛에 가깝다. 적어도 카라멜 정도의 맛은 나 줬으면 하는데 조금 아쉽다.
우선은 휘핑을 조금 떠 먹고, 음료를 마신다. 쌉싸름한 에스프레소 맛 뒤에 토피넛 라떼의 고소한 맛이 올라온다. 너티한 맛이 좋다면 샷을 하나만 넣는 게 좋겠는데, 그러면 조금 달 수 있으니 시럽을 하나 정도 줄이는 게 좋겠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작년 토피넛 라떼가 더 맛있다. 고소한 맛과 단 맛 모두 약간씩 부족한 느낌. 이번주는 2021 다이어리 1+1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별 적립 이벤트를 안 하지만, 다이어리 1+1 이벤트가 끝나면 별 추가 증정 이벤트를 하겠지? 정가 다 주고 먹기에는 그렇고, 별 적립 이벤트를 할 때 마시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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