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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제품후기

손목이 아플때! 넥스케어 컴포트, 냉온찜질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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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이 아플때! 넥스케어 컴포트, 냉온찜질팩 후기

 

 

손목이 좀 안 좋은 편인데,  약을 먹고 침을 맞고 해도 잠깐 좋아질 뿐 예전처럼 팔팔하지는 못하다. 그래도 꾸준히 관리를 하면 조금 나아지니까 이것저것 많이 하고 있는데, 트위터에서 손목 찜질팩이 좋다고 하길래 한번 사 봤다.

 

 

3M에서 나온 넥스케어 컴포트. 넥스케어가 의료용품 시리즈 이름이고, 찜질팩 크기에 따라 미니 / 컴포트 / 맥시가 있다. 미니는 11X12cm으로 머리에 올리거나 뺨, 무릎 같은 작은 부위에 올리기 좋은 사이즈고, 컴포트는 26X11cm로 가로가 긴 타입이다. 손목이나 발목같은 관절, 목둘레에 두를 수 있게 벨크로가 붙어있다. 맥시는 30X19.5cm로 아주 큰 편인데, 이건 허벅지나 등, 복부 같은 큰 부위용 찜질팩이다.

 

손목이나 발목용으로 구매하려면 컴포트를 구매하면 딱 좋다. 동네 약국에서도 찜질팩 파는 곳에 있는데, 보통 만원이 넘게 불러서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당시에는 11번가(shopping.interpark.com/product/productInfo.do?prdNo=5872153743&uaTp=1&)가 가장 저렴하더라.

 

 

3M넥스케어 냉온찜질팩(컴포트) / 재사용가능 -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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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interpark.com

 

 

7,000원에 배송이 2,500원으로 만원돈이지만, 11번가 톡집사 쿠폰을 받으니 택배비까지 8,440원이다. 집 근처 약국에서 11,000원을 불렀으니 이게 낫지. 보통 미니는 4천원대, 컴포트는 7천원대, 맥시는 9천원대 인 듯 하다. 

 

 

 

주문한 바로 다음날 도착했다. 한 뼘 정도의 작은 박스에 찜질팩과 커버가 담겨 온다. 냉찜질과 온찜질 모두 할 수 있고, 재사용 가능한 찜질팩이다. 냉찜질을 하려면 냉동고에 2시간 이상 넣어두면 되고, 온찜질을 하려면 끓는 물에 5분정도 삶거나 전자렌지에 1분 돌리면 된단다.

 

 

 

기본 구성으로 오는 커버와 찜질팩. 커버 안에 찜질팩을 넣으면 윗부분을 벨크로로 고정하고, 손목 같은 곳에 둘러서 고정할 수 있다.

 

붓거나 골절같은 경우는 냉찜질, 근육이 피로한 경우는 온찜질이라고 하니 손목이 아픈 데는 온찜질이겠다. 커버를 벗긴 찜질팩을 전자렌지에 돌리는데, 설명서에 있는 것처럼 1분을 돌리면 만족스럽게 따끈하지 않다. 30초를 돌리고 찜질팩을 주물러서 젤을 골고루 섞어 주는 걸 3번, 총 1분 30초를 하면 딱 만족스럽게 뜨끈뜨끈하다. 중간에 젤을 섞어주지 않으면 일부만 따뜻하고 일부는 미지근하니 30초마다 꺼내서 주무르고 다시 돌린다.

 

 

찜질팩이 따끈따끈해지면 부지포 백에 넣어서 손목에 두른다. 벨크로가 꽤 긴 편이라 손목, 발목, 무릎, 팔꿈치 같은 관절부위에 두르기 좋았다. 1분 30초를 데우면 맨살에 닿기에는 조금 뜨거운 감이 있는데, 1분 돌리면 너무 금방 식어서 1분 30초를 돌린 후 옷 위로 찜질팩을 해 놓았다가 반쯤 식으면 맨살에 다시 맨다.

 

아플 때 팩을 하면 아픈 게 조금 줄어드는 느낌이고, 특히 엄지손가락 아래 근육이 조금 말랑해지는 것 같다. 한번 해서는 잠깐만 덜 아프지만, 꾸준히 해 두면 손목 통증이 줄어든다고 해서 하루에 한번씩은 꾸준히 해 보려고 한다. 지금 한 열흘 정도 매일 사용하고 있는데, 확실히 저녁때 욱신욱신한 느낌이 조금 덜 한 것 같다.

 

손목은 한번 아프기 시작하면 낫지는 않고 계속 아프기만 하니 아프기 전에 미리미리 관리하는 수 밖에 없다. 찜질이라도 열심히 하면 좀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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