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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제품후기

설 효도선물로 딱, 메디니스 손마사지기 MD-9800 내돈내산 한달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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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효도선물로 딱, 메디니스 손마사지기 MD-9800 내돈내산 한달 사용 후기

 

 

예전에 발마사지기, 어깨 마사지기가 한창 유행이었는데, 요즘 들어 다시 마사지기들이 유행하나보더라. 아예 크게 안마의자로 가거나, 손목 발목같은 작은 사이즈로 분화된 듯. 엄마가 손목 마사지기가 갖고싶다고 거의 반년을 얘기하셔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드렸었는데, 마침 설날도 다가오고 하니 한달동안 사용한 후기를 써 본다. 100% 내 돈으로 샀다.

 

손목 마사지기는 종류가 아주 많은 편인데, 그 중에 메디니스라는 회사가 제품도 많고, 가장 많이 팔리는 듯 해서 여기 것을 사기로 했다. 문제는 품종이 너무 많고, 그놈이 그놈인 것 같아서 고르기가 힘들다. 

 

기본적인 옵션은 1~5단계 또는 1~3단계 / 충전식 여부 / 부위집중 / 온열 / 도트내피의 유무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듯. 나는 반드시 손목 모드가 따로 있어야 하고, 강도가 세분화 된 것을 골랐다. 사실 가장 비싼 걸 고르면 가장 편하기는 하다.

 

 

그렇게 고른 것이 이 MD-9800. 1~5단계 강약조절이 되고, 손 / 손목 / 손&손목 모드가 있다. 온열기능과 도트내피천도 포함된 구성. 보통 많이 구매하는 모델보다 만원 비싼데, 이왕 살 거면 크게 차이나는 것도 아니니 이왕이면 좋은 걸 사자싶어서 골랐다. 사실 만원 싼 것과 그다지 차이는 잘 모르겠는데, 이게 ‘이 회사에서 제일 비싼 거’라고 멘트를 날릴 수 있다. 효도선물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

 

 

원래는 99,000원인데, 할인 만원을 받으니 89,000원이다. 배송비는 무료.

 

 

서프라이즈 선물을 하려고 택배는 반드시 경비실에 놔달라고하고 배송 수령지 문자에도 경비실로 해 두었는데 집 앞에 놓고 가서 서프라이즈는 무슨 직송이 되어버렸다. 포장 어떻게 할지 완전 다 구상하고 있었는데.....

 

 

상자는 꽤 고급스러운 검은색 박스다. 이대로 선물하기에도 나쁘지 않을 듯.

 

 

구성은 마사지기 본체와 설명서, 충전기. 마사지기 자체가 그렇게 무겁지는 않은 편이고, 구성품도 많지 않다.

 

 

가로는 16.5cm, 세로는 30cm 길이라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기가 큰데, 무게는 980g이라서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다. Usb형 충전기로 충전하는데, 최대 4시간 충전해서 연속 4시간 사용가능하다고 써 있지만 실제로는 연속으로 1시간 조금 넘게 쓸 수 있는 듯.

 

 

 

사용방법은 어렵지 않다. 사용할 모드에 따라서 적당히 손을 넣고, 전원 버튼을 눌러 전원을 켠다. 모드를 눌러서 자동 / 손가락&손바닥 / 손목 / 전체 중 부위를 고르고, 강도 버튼을 눌러서 1~5단계 중 강도를 설정한다. 처음에는 1단계로 해 보고, 한 단계씩 올리면 된다. 3단계 이상은 압이 많이 센 편이더라.

 

버튼식인 제품도 있지만 LED패널인 것이 훨씬 편하다. 아쉬운 점은 온열 모드를 사용해도 손등 부분에만 열이 닿아서 그렇게 따끈하지는 않다는 점?

 

 

이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어차피 침을 놓는 것도 아니고 전체를 다 압박하기때문에 전부에 효과가 있겠다. 그림만 봐서는 무슨 만병통치약이네.

 

 

안쪽에 반구형으로 올라오는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에 손바닥을 올리면 손가락이 약간 삐져나오는 정도가 된다. 이렇게 두고 모드 3번으로 설정하면 손가락, 손바닥, 손목까지 딱 좋게 맞는다. 15분동안 손바닥, 손목을 왔다갔다하면서 꾹꾹 누르는데, 생각했던 것과는 느낌이 좀 다르다.

 

 

당연히 손으로 주무르는 느낌은 아닐거고, 볼로 롤링하는 느낌이려나? 했는데 압으로 누르는 방식이라 손으로 혈압 재는 느낌이다. 이게 제대로 마사지가 되고 있기는 한거가 싶었는데, 15분동안 하고 나면 욱신거리던 손목이다 뻐근했던 손등이 조금 나아진다. 포인트는 너무 압을 강하지 않게 하는 것인 듯. 2~3단계 정도면 딱 좋다.

 

 

도트 내피가 있는 것이다보니 15분동안 마사지를 하고 나면 손에 이렇게 자국이 남는다. 손은 두 개인데 한 손에 15분씩이니 30분 동안 일주일에 3번 이상 사용해봤는데, 손목이 너무 아플 때는 압을 아주 약하게 해서 한 번 하면 피곤이 풀리는 느낌이다. 전반적으로는 손목이 아플 때 사용하기보다는 손목이 아파지지 않게 해 주는 보조기구에 가까운 느낌.

 

저녁에 TV보면서 마사기기로 손 전체 마사지를 해 주고, 자기 전에 찜질팩으로 손목 찜질을 해 주면 손목 컨디션이 어느정도 유지되는 느낌이다. 특히 손목을 많이 쓴 날에는 마사지를 하고 나면 다음 날 손목이 훨씬 덜 아프다.

 

사실 내가 쓰려고 산 건 아니고 부모님 선물로 산 거니 엄마 마음에 들면 되는데, 어른들은 압이 조금 센 걸 좋아하시는지 하루에 한번씩 꼬박꼬박 하신다. 명절 선물로 생색내기 딱 좋은 제품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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