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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속초

바다보러 속초 힐링여행 - 00. 오션뷰 스파 펜션, 모닝하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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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보러 속초 힐링여행 - 00. 오션뷰 스파 펜션, 모닝하버 예약

 

 

이번 여행은 뭐 거창한 계획으로 시작한 건 아니고, 코로나 터지기 전에 일본여행 갔다온 이후 엄마와 어디를 다녀온 적이 없어서 강원도나 다녀올까 싶어서 시작됐다. 그렇다고 해도 당장 막 강릉! 속초! 양양!에 다녀오자 이런 건 아니었는데, 다음 인기글에서 모닝하버 펜션 사진을 보고 나서 여기를 가야겠다 하고 속초에 다녀오기로 정했다.

 

 

이렇게 객실 한쪽이 통창이고, 전면 오션뷰. 객실 내에 스파욕조가 딸려있다. 오션뷰도 오션뷰지만 무엇보다 방 안에 제트스파가 있다는 점이 좋았다. 코로나가 터진 이후 목욕탕에 간 적이 없는데, 집에서 목욕하려면 욕조 닦고 물 받고 목욕하고 다시 욕조 닦는 그게 귀찮고 집 화장실에서 목욕하면 답답하니 엄마도 나도 목욕이 간절했던 차였다.

 

좋아 가자, 하고 바로 펜션을 예약했다. 공식홈페이지(http://www.morning-harbor.co.kr)에서 예약하고 계좌이체로 입금하면 된다.

 

모닝하버펜션

 

www.morning-harbor.co.kr

 

모닝하버펜션은 주로 속초여행길에 많이 들리는 곳이긴 하지만, 행정구역은 고성군이다. 그래서 속초 시내와는 거리가 좀 있는 편. 여행계획을 잘 짜서 이동을 최소화해야한다.

 

객실은 구관 2 / 3 2개와 신관 2~5층에 층마다 2개씩,  10개다. 워낙 오션뷰 펜션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해서 예약이 금방금방 차니 미리미리 예약하는 게 좋겠다.

 

구관도 오션뷰이지만 욕실이 아예 분리되어있고, 거실과 욕실이 오션뷰인 객실이고, 신관이 사진에서 보이는 것 같은 전면 유리에 제트스파가 있는 객실이다. 비수기 평일기준으로 구관은 15만원, 신관은 22만원에서 시작한다. 신관은 한 층 올라갈때마다 2만원씩 비싸진다. 내가 갔을 때보다 그새 만원씩 숙박비가 올랐네.

 

 

 

가장 윗 층은 5층은 측면도 유리창이 한 칸 더 있는데, 너무 높으면 수면만 보이고 모래사장은 안 보일 것 같고, 2층은 너무 낮을 것 같아서 3층에 묵기로 했다. 신관은 한 층에 객실이 두 개씩 있는데, 서쪽 객실이 S, 동쪽 객실이 R이다. 동해까지 왔으면 아침 일출을 봐야하니 해돋이를 보기 좋은 3R 객실로 예약했다. 성수기 주말에는 1박에 40만원까지 올라가는 객실이다.

 

2명 기준에 최대 2명까지 추가할 수 있고, 퀸 사이즈 침대와 TV, 각종 주방기기, 제트 스파 정도의 집기가 있다. 제트스파를 제외하면 다른 펜션과 크게 다르지는 않은데, 바닥이나 식탁이 대리석이고 소파 등 가구를 좋은 것으로 갖추었다고 한다. 

 

 

날짜를 정해서 예약 단계로 넘어가면 우선 예약 가능한 객실이 뜬다. 원하는 객실을 선택하고, 고기를 구워 먹을 것이라면 테라스에 바비큐 그릴을 추가하면 된다. 전기 그릴 대여료는 15,000원인데, 이번에는 둘이서 다녀올 것이라 시장에서 이것저것 사다 먹으려고 추가하지 않았다. 어차피 설거지도 내가 다 해야 하는데.

 

 

그 다음 단계는 예약정보를 확인하고 내 정보를 입력한다. 내가 예약할 당시에는 비수기 평일, 3R 객실이 1 23만원이었다. 이름과 연락처, 연령대를 선택하고 도착일시를 입력한다. 그다지 특별할 것은 없어서 금방 예약을 할 수 있다.

 

 

개인정보를 다 입력하고 나면 예약 대기상태로 넘어가는데, 2시간 이내에 입금해야한다. 이후에는 관리자 재량으로 취소할 수 있다고. 나는 저녁 11시쯤 예약하고 바로 입급했는데, 거의 바로 예약이 완료되었다. 

 

사실 1박에 20~40만원이면 적당한 호텔에서 호캉스하면서 놀 수도 있는데, 오션뷰에 제트스파라는 옵션이 너무 강력했다. 3시 되자마자 체크인해서 11시에 체크아웃할때까지 물에서 안 나올 각오로 예약한 것이니, 나머지 여행계획만 잘 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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