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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속초

속초 1일차 - 02. 영금정, 동명해교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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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보러 속초 힐링여행 1일차 - 02. 영금정, 동명해교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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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보러 속초 힐링여행 1일차 - 01. 점봉산 산채 산나물천국 속초 본점, 산채정식 후기(비추)

바다보러 속초 힐링여행 1일차 - 01. 점봉산 산채 산나물천국 속초 본점, 산채정식 후기(비추) 원래는 아침 일찍 출발해서 속초 구경을 좀 하고, 점심을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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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속초 시내로 들어오니 어느새 1시가 넘었다. 동명항에 가본지 한 8년 정도 되었는데, 요즘 영금정이 속초 여행 필수 코스라길래 날씨가 그리 좋지는 않지만 잠깐 들려 사진을 찍기로 했다.

 

 

영금정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기는 한데, 한번도 주차 자리가 널널했던 적이 없어서 해양경찰서 근처에 차를 대고 영금정까지는 걸어갔다.

 

 

비치크랩이 있는 사거리에서 10분 정도 걸어 들어가면 동명항이 나온다. 동명항까지는 쭉 횟집들이 있는데, 사람이 너무 없어서 사실상 개점휴업상태더라. 당시 동명항 활어센터는 내부수리중이었는데, 예전에 여기서 회를 떠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주차장이 꽤 비어있어서 괜히 멀리 차를 댔다 싶더라.

 

 

영금정은 정자가 아니고 동명항 바닷가 근처에 있는 돌산 이름인데, 바위에 파도가 부딪치는 소리가 거문고 소리같다고 해서 영금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지금은 속초항을 개발하면서 이전 같은 규모는 아니라고 한다.

 

이전에 왔을 때는 저 산 위의 정자 뿐이었는데, 이제는 해변 가까운 곳에 정자가 하나 더 생겼더라. 요즘은 여기를 영금정이라고 하는 듯. 거의 속초 여행 필수코스가 되었다. 물론 나도 그래서 온 거긴 하다.

 

 

영금정 옆 바닷가에 해돋이 정자가 생기고, 동명해교라는 다리로 연결되어있다. 해가 떨어지면 밤 12시까지는 조명이 들어온다고 하니 밤에 와도 멋있을 것 같다. 

 

 

영금정 해돋이 정자. 전통적인 스타일은 아니지만 사진이 예쁘게 나온다. 사람이 많지도 않았는데 다들 열심히 사진을 찍으니 눈치껏 프레임에서 빠져주느라 바쁘다. 근데 자기가 찍을 때는 비키라고 눈치주면서 내가 찍을 때는 1도 안 비키시는지

 

 

아무래도 바다에 가깝다보니 산 위 정자보다는 바다 구경하기 좋다. 돌산 근처라 해변도 전부 돌이고, 파도 소리가 거세게 들린다. 이 날 날씨가 그렇게 맑지 않고 바람이 많이 불었던지라 사진은 조금 덜 예쁘게 나왔지만 파도소리 듣기에는 딱 좋았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산 위 정자까지 들렸다가 가야지. 영금정 자체가 그렇게 높지 않으니 금방 올라간다.

 

 

원래 알고 있던 영금정. 이 정자도 그렇게 오래된 것은 아닌 듯 하다. 그래도 단청이 화려해서 해돋이 정자보다는 이 쪽이 더 낫다.

 

 

영금정 위 정자에서는 이렇게 해돋이 정자와 동명해교가 내려다보이는데, 이 경치가 가장 좋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찍는 구도기도 하고. 평소에는 동명해교 밑으로 바닷물이 더 들어오는 것 같은데, 물이 적어서 조금 아쉬웠다. 밤에 찍으면 더 근사할 것 같기도 하고.

 

거의 8? 만에 온 동명항, 영금정이었는데 이전보다 더 긍정적인 쪽으로 관광지다워졌다. 원래 영금정은 동명항에 회 뜨러 온 김에 들리는 곳이었는데, 요즘은 인스타 사진 스팟이 되어서 영금정에 왔다가 동명항에 들리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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