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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속초

속초 1일차 - 04. 속초 중앙시장 : 생선가게와 새우아저씨, 오징어 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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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보러 속초 힐링여행 1일차 - 04. 속초 중앙시장 : 생선가게와 새우아저씨, 오징어 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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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파미유에서 빵을 사고 바로 옆 골목에 있는 수산물 가게 구경을 갔다. 마른 생선들부터 시작해서 생선이나 횟감 등 여러가지 팔고 있는데, 집에 가는 날 들려서 쇼핑하기에 좋을 것 같다.

 

 

엄청 좋아보이는 도루묵이 한 쟁반에 만원. 사실 그렇게 맛있지는 않은데 생선이 엄청나게 좋아보인다.

 

 

 

내가 완전 좋아하는 임연수. 새끼 임연수를 즉석에서 손질해서 쟁반에 담아놓는다. 이것도 만원. 연하고 맛있어보여서 내일 집에 돌아갈 때 사 가기로 했다.

 

 

 

 

 

그 외 다양한 생선들. 가격은 종류별로 다르다. 보통 빨간 가격판이 올려져있어서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가격을 알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물미역이 가득. 엄마가 좋아하셔서 조금 사서 숙소에서 데쳐먹을까 했는데, 놀러와서 그렇게까지 하고싶지는 않아서 패스했다.

 

 

골뱅이. 한 접시 사다가 삶아먹으면 소주 안주로 끝장이다. 두명이서 먹기에는 조금 많고, 가족단위로 오거나 친구들 여럿이서 오면 한 접시 사먹기 좋다.

 

 

그리고 이렇게 아예 손질해 둔 횟감도 판다. 양에 따라 가격도 다양해서 한 팩 사다가 먹어도 좋겠다.

 

아무래도 수산시장에는 생물들이니 살 게 있어도 돌아가는 날 사야한다. 내일 이런저런걸 사야지 하고 정해놓기만 하고 다시 중앙시장 거리로 돌아왔다.

 

 

게를 찾으러 메인 거리로 돌아왔다가 시선을 완전 빼앗겨버렸다. 튀김 모형이 엄청나게 맛있어보인다는 그 집. 딱히 여길 가야지 하는 생각은 아니었는데, 발견을 했으니 구경이나 해 보자 싶어서 잠깐 들렸다.

 

 

오징어 순대와 아바이 순대, 새우튀김, 홍게튀김 등등을 파는 집이다. 이 집 역시 서민갑부라는 프로그램에 나온 집. 보통은 오징어순대와 아바이순대가 같이 나오는 15,000원짜리 세트를 많이 사는 것 같은데, 새우튀김과 게 튀김이 맛있어보였다.

 

 

코로나 시기이긴 해도 이렇게 시식을 할 수 있다. 새우튀김이야 어디서든 있는 그것인데, 베이비쉘 크랩 튀김이 조금 특이하다. 작은 게를 튀겨서 껍질째 먹는 것인데, 엄마가 아주 마음에 들어하셔서 조금 사기로 했다. 원래 만원어치씩 파는데, 만원어치는 조금 많을 거 같아서 고민하니 오징어 순대와 세트로 묶어서 만오천원에 준다고 해서 주문했다.

 

 

미리 한 번 튀겨놓은 것을 다시 튀기고, 시즈닝을 좀 뿌려서 포장해준다.

 

 

내가 오징어 순대를 좋아하는데, 엄마가 아바이순대를 별로 안 좋아하셔서 오징어순대만. 게 튀김하고 세트로 묶이니 다행이다. 주문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계란물을 입혀서 구워준다. 세트 메뉴는 오징어 순대 한개에 다른 메뉴를 조금씩 담아서 15,000원인듯.

 

 

기다리는 동안 튀김 모형 구경을 했는데, 통으로 새우 모형인 게 아니라 속이 비어있었다. 아마 쌓기 좋게 하려고 그런 듯 한데, 그래도 막상 뒤가 뚫려있는 걸 보면 굉장히 웃기다.

 

 

중앙시장에서 만원 이상 구매하면 30분 주차권을 받을 수 있다. 보통은 주차권 필요하냐고 물어보기는 하는데, 먼저 달라고 하는 게 편하다. 최대 두 장 까지 사용할 수 있어서 1시간까지는 무료인 셈. 보통 1시간이면 구경을 다 하기는 하는데, 공영주차장은 요금이 비싸지 않아서 크게 부담되지는 않는다.

 

 

요즘 수제맥주가 엄청나게 다양해졌는데, 속초는 8가지나 된다. 사진은 만석 닭강정에서 팔고 있는 것인데, 만석 이외에 다른 가게들이나 이마트 등에서도 팔더라. 다만 가격이 500ml 한 캔에 7천원. 하나 사서 먹을까 하다가 가격 보고 포기했다.

 

 

주문해뒀던 게를 찾아서 이제 숙소로 간다. 가기 전에 조금 떨어져있기는 하지만 이마트에 들려서 물이랑 라면이랑 먹을 것 조금 사서 가야겠다. 얼른 체크인하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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