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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속초

속초 1일차 - 06. 고성 오션뷰 펜션, 모닝하버 3R 후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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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보러 속초 힐링여행 1일차 - 06. 고성 오션뷰 펜션, 모닝하버 3R 후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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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근처에는 편의점은 있지만 물건이 많지는 않을 것 같아서 이마트에 들려 왔다. 어차피 차가 있으니 남은 건 집에 가져가면 되니 크게 부담스럽지도 않았다. 방에서 목욕을 많이 할 거니 수분보충용 포카리 스웨트와 물, 안성탕면, 햇반과 김치, 목욕하면서 마실 맥주를 샀다. 우리 동네에는 분다버그가 잘 안보이는데 4종류 다 있길래 두 개를 사고, 펜션 앞 편의점에서 얼음컵 두 개와 깔라만시 소주를 사 왔다. 다 해서 2만원 정도?

 

 

물건 정리하고 조금 쉬고 더 어두워지기 전에 펜션 앞 해변에 다녀왔다. 바로 앞이 봉포해변인데, 원래 해수욕장으로도 쓰다가 코로나때문에 해수욕장은 폐장했더라.

 

 

해변에서 모닝하버 펜션을 보면 이런 느낌이다. 신관은 통유리라 그런지 굉장히 잘 들여다 보인다. 밤이 되면 불을 켜 놓으니 더 잘 보이겠다. 사람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사람이 지나다닐 때는 목욕할 때 조심해야겠더라.

 

 

이건 구관. 구관은 통유리는 아니고, 욕실에는 큰 창이, 거실에는 베란다가, 침실에는 반창이 있다. 아무래도 바다 보기에는 신관이 더 낫겠다. 다만 신관은 제습기를 계속 틀더라도 좀 습해서 여름에는 욕실이 분리되는 구관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

 

 

바다 구경하러 와서 바다를 실컷 봤다. 날이 그렇게 맑지 않고 구름이 많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렇다고 비가 온 건 아니고 바다 색도 예뻐서 그럭저럭 만족스러웠다.

 

 

신관은 객실 측면 일부가 이렇게 유리로 되어있는데, 5층 VIP룸은 반창이 하나 더 유리로 되어있다. 바닷가에는 사람이 별로 없지만 도로변에는 오가는 사람이 은근히 많은 편이니 제트스파를 할 때는 꼭 옆 블라인드를 내려두는 게 좋겠다.

 

 

이제 방으로 들어와서 제트스파를 한다. 입욕제 사용이 안 되는 게 아주 아쉽기는 한데, 뭐라도 넣으면 바로 고장나고 100만원 배상이라니 뭐 어쩔 수 없지. 물을 순환시키는 시스템이라 그런 것 같다. 사용법은 어렵지 않더라.

 

빨간색 O가 전원이고 그 옆은 배수, H는 온수, C는 냉수 버튼이다. 숫자로 물 온도가 표시되고, 위아래 삼각형으로 온도 설정을 할 수 있다. 욕조 쪽에 가까운 버튼 4개는 조명 / 히터 / 스파 / 월풀인데, 물을 다 받은 후에 키면 된다.

 

 

물을 받아놓으면 식으니까 일단 온수로 물을 받는다. 물이 2/3정도 차면 자동으로 멈추는데, 이 때 냉수를 적당히 섞어서 온도를 맞추면 된다. 온도 표시가 되기는 하지만 그냥 손으로 재는 게 제일 낫더라. 35도 전후로 맞추면 목욕탕 온탕 정도가 된다.

 

 

물을 다 받고 나면 월풀도 사용할 수 있고, 조명도 킬 수 있다. 조명은 색도 바뀌니 밤에 키면 분위기가 있다. 낮에는 굳이 조명까지 킬 필요는 없고, 월풀과 스파 모드를 껐다켰다하면서 열심히 목욕을 하면 된다. 다만 월풀과 스파 모드는 소음이 꽤 있는 편이다.

 

분다버그 한 잔 따라서 목욕을 한다 두 명도 충분히 들어갈 크기라 목욕 기분 내기에는 딱 좋다.바다도 보고 분다버그도 마시면서 목욕을 아주 실컷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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