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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둘째날이 밝았다. 아니 정확히는 아직 안 밝았다(..) 3월 9일 일출시간이 오전 6시 47분이라고 해서 6시 20분에 알람을 맞춰두었다. 눈은 6시 20분에 떴는데 아직 어둑어둑하더라.

6시 30분쯤 되니 슬슬 동쪽이 밝아진다. 침대에 누워서 바다가 보이다보니 해가 올라오고 있는지도 누워서 체크 가능하다.

해가 설마 벌써 다 올라온 건 아니겠지 하면서 창가로 갔더니 이제 조금씩 붉으스레해진다. 왜 오른쪽 벽면 창 하나만 유리인가 했더니, 이 유리창으로 해뜨는 게 보이더라.

6시 50분쯤 되니 해가 아주 희미하게 올라왔다. 이날 해무가 약간 있어서 바로 해가 보이지는 않았고, 7시가 좀 넘으니 드디어 동그란 해가 보였다. 사진은 7시 5분쯤? 해돋이를 보러 산이든 바다던 가면 춥거나 덥거나 서서 해가 언제 뜨나 줄창 기다리기만 했는데, 편하게 객실에 앉아서 해돋이를 보니 편하고 좋더라.
조식은 9시부터 제공이라 일어난 김에 스파를 한번 더 하고, 침대에서 뒹굴거렸다. 어차피 밥은 더 있어야 나올것이고, 11시에 체크아웃이 그 전에 열심히 목욕을 하자 하고 새벽부터 월풀욕조를 틀었다.

아침 9시가 되자마자 1층에 내려가서 조식을 받아왔다. 원래는 1층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1층에서 받아와야한다. 객실에 있는 가장 큰 쟁반과 밥그릇, 국그릇을 두 개씩 챙겨 내려가면 주방에서 조식을 담아 준다.

직접 구운 크랜베리 빵과 잼, 리코타 치즈, 수프, 치킨 샐러드가 나오고, 음료는 커피, 주스, 우유 중 고를 수 있었다. 두 가지 다르게도 고를 수 있어서 하나는 우유로, 하나는 커피로 받았다.
직접 굽는다는데 확실히 말랑말랑 따끈한 빵이 나왔다. 크랜베리가 박혀있어서 조금 달달한 맛인데, 리코타 치즈를 올려 먹으니 딱 좋았다. 치킨샐러드는 오리엔탈 드레싱에 닭가슴살, 토마토, 비타민, 파프리카 등등 다양한 채소가 들어있어서 상큼하게 한 끼 먹기 좋았다.

밥 먹고 설거지 하고, 짐을 챙겨놓고 마지막까지 스파를 했다. 해가 다 뜨고 나니 저 멀리 수평선이 잘 보여서 오션뷰 스파를 참 열심히 했다. 이제 당분간은 또 목욕할 일이 없을 테니 지긋지긋하게 목욕을 하고 가야지 했는데, 체크아웃 할 때가 되니 그렇게 많이 한 것도 아니더라.

체크아웃 시간에 밀릴까봐 조금 일찍 나가려고 했는데, 스파하고 짐싸고 대충 치우고 하다보니 어느새 11시가 다 되었다. 1층에 키를 반납하고 이제 속초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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