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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신메뉴 후기

스타벅스 신메뉴, 돌체 카라멜 칩 커피 프라푸치노와 스타벅스 파인애플 선셋 아이스 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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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신메뉴, 돌체 카라멜 칩 커피 프라푸치노와 스타벅스 파인애플 선셋 아이스 티 후기

 

 

 

저번 섬머 1 시즌메뉴는 그다지 여름 신메뉴 같지 않았는데, 이번 신메뉴는 꽤 여름 느낌이 난다. 이제 날이 본격적으로 더워져서인지 전부 아이스 메뉴에, 상큼한 과일 메뉴 두 가지와 돌체+카라멜 조합. 이 중 스타벅스 파인애플 선셋 아이스 티를 보자마자 이건 마셔봐야겠다, 싶어서 얼른 다녀왔다.

 

 

 

스타벅스 환구단점. 이전에 지나가다가 건물이 근사하길래 한번 들려봐야지, 했던 곳인데 오늘 들려봤다. 내부도 좌식 테이블이며 타일이며 전통가옥 느낌이 살아있다.

 

 

돌체 카라멜 칩 커피 프라푸치노와 스타벅스 파인애플 선셋 아이스 티는 톨 사이즈 기준 6,100원이고, 딸기 레몬 블랜디드는 6,800원부터 시작이다. 딸기 레몬 블랜디드는 레모네이드+딸기 소스 조합이던데 가격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오늘부터 14일간,6 21일까지 신메뉴를 주문하면 사이렌 오더 주문 시 별 3개를, 카운터 주문시 별 2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 중이다.

 

처음부터 먹고 싶었던 파인애플 선셋 아이스 티는 그란데 사이즈로, 친구가 먹어보자고 한 돌체 카라멜 칩 커피 프라푸치노는 톨 사이즈에 에스프레소 휘핑으로 바꿔서 주문했다. 금액이 큰 기프티콘이 있어서 오랜만에 햄치즈 루꼴라 샌드위치도 같이 주문했다. 돌체 카라멜 칩 커피 프라푸치노는 6,100, 파인애플 선셋 아이스 티는 6,600, 햄치즈 루꼴라 샌드위치는 6,200원이라 총 18,900원이다. 

 

 

메뉴 자체는 심플한 편이라 금방 나왔다. 아이스 음료를 그란데 사이즈로 마실 때는 컵이 엄청 작더니, 막상 톨 사이즈 컵과 나란히 두니 그래도 크기 차이가 꽤 난다. 

 

 

파인애플 선셋 아이스 티. 캐모마일 티 베이스에 파인애플 소스가 들어가고, 라임 칩을 올려 준다. 논카페인 음료라서 저녁에 먹기에도 괜찮다. 의외로 음료 색은 노란 색이 아니라 주황색인데(그래서 선셋 아이스티겠지만), 맛은 선명하게 파인애플 맛이 난다. 

 

잘 저어서 굵은 빨대로 마시면 파인애플 과육과 조그만 나타드 코코가 듬뿍 올라오고, 파인애플의 향과 단 맛이 나다가 캐모마일 티 특유의 깔끔한 맛으로 마무리된다. 의외로 많이 달지 않고, 캐모마일 티와 밸런스가 좋다. 아쉬운 점이라면 프리퀀시 스티커를 일반으로 준다는 점?

 

 

돌체 카라멜 칩 커피 프라푸치노. 이름이 길다만, 이름처럼 연유와 카라멜이 올라간 커피 프라푸치노다. 카라멜 마끼아또의 프라푸치노 버전이라고 할까? 나는 원래는 일반 휘핑을 올려주는데, 나는 에스프레소 휘핑으로 변경했다. 휘핑 위에 돌체 카라멜 소스와 카라멜 칩을 얹어주는데, 적게와 보통밖에 선택지가 없다. 어느 순간 많이 옵션을 없애버렸더라.

 

쌉쌀한 에스프레소 휘핑 위에 달달하고 진득한 카라멜 소스, 솔티드 카라멜 칩이 올라가 있다. 카라멜 칩이라고 해서 뭐가 올라가나 궁금했는데, 그냥 작게 자른 카라멜이었다. 에스프레소 휘핑과 카라멜 소스, 카라멜 칩을 같이 먹으면 휘핑의 가벼운 식감과 카라멜의 달콤함, 카라멜 칩의 쫀득함이 잘 어울린다커피 프라푸치노는 생각했던 것보다 커피 맛이 강해서, 휘핑을 반쯤 떠 먹고 쌉싸름한 프라푸치노와 섞으면 적당히 달달하니 맛있다. 조금 아쉬운 점은 다른 프라푸치노보다 조금 빨리 녹는다. 더운 여름에 테이크아웃 하기는 좀 어렵겠다. 

 

사실 크게 기대하고 간 건 아니었는데, 이번 신메뉴가 전부 생각보다 잘 뽑혔다. 특히 파인애플 선셋 아이스티는 더운 여름에 어울릴 맛! 여름 온고잉 메뉴로 내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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