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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신메뉴 후기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신메뉴, 토피넛 라떼와 골든 위시 라떼,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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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신메뉴, 토피넛 라떼와 골든 위시 라떼,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 후기

 

 

할로윈도 안 왔는데 벌써 크리스마스 메뉴가 나왔다. 뭐 이제 슬슬 내년 다이어리를 준비할 시즌이라 그렇다 싶다. 이번에도 역시 시즌메뉴 3잔을 포함해서 17잔을 마시면 다이어리를 주는 이벤트를 하는데, 이번에는 시계와 컴포터, 다이어리 중 하나를 증정한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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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스타벅스 다이어리, 2022 스타벅스 플래너 / 컴포터 / 아날로그 클락, 2022 스타벅스 플래너 내지 올해도 스타벅스 다이어리를 받기위한 프리퀀시 시즌이 시작되었다. 시즌음료 3잔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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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신메뉴도 한번에 5개가 출시되었다. 토피넛은 원래 겨울마다 나오는 거지만, 토피넛 라떼와 프라푸치노 외에도 토피넛 콜드브루가 나왔고, 저번에 인기가 좋았던 캐모마일 릴렉서가 핑크색 버전으로 다시 나왔다. 온전히 새로운 메뉴는 골든 위시 라떼 한개인 듯.

 

 

프라푸치노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으니 넘어가고, 역시 시즌 첫 토피넛은 따뜻하게 마셔야지 싶어서 따뜻하게 주문했다. 톨 사이즈에 5,800. 커피 못 마시는 친구는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를 주문했는데, 이건 톨 사이즈에 6,100원이다. 그리고 어차피 프리퀀시 모아야하니 신메뉴 하나도 나눠 먹자해서 골든 위시 라떼도 핫으로 주문했다.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가 가장 비싸니 이건 별 쿠폰으로 주문하고, 나머지 11,600원만 계산했다.

 

 

오늘 다이어리를 시작해서인지 매장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파트너 세 명이 쉴새없이 음료를 만드는데도 대기가 꽤 길더라. 크리스마스 엠디는 이것저것 꽤 다양하게 나와서 볼 게 많더라. 스타벅스의 2대 명절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인지 예쁜 제품이 많이 나왔더라. 다이어리와 가장 작은 사이즈 시계는 견본이 있는데 컴포트와 다른 사이즈 시계는 견본이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받아온 세 잔. 왼쪽 크리스마스 컵홀더를 끼운 것이 토피넛 라떼, 가운데가 골든 위시 라떼, 가장 오른쪽이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다. 

 

 

먼저 스타벅스의 시그니쳐, 토피넛 라떼. 이걸 마시면 확실히 겨울이 온 게 느껴진다. 토피넛 시럽이 들어간 라떼 위에 휘핑크림을 올리고 토피넛 토핑을 올려주는데, 견과류는 없고 그냥 토피만 올라가더라. 이건 그냥 토피 토핑인데;;;

 

음료가 따뜻해서 휘핑이 금방 녹는다. 아예 휘핑 없이 주문하는 것도 괜찮을 듯. 에스프레소의 묵직한 맛과 약간 짭짤하면서 버터 향이 나는 시럽이 잘 어울린다. 고소한 맛과 짭짤한 맛이 단 맛을 눌러줘서 그렇게 달지 않은 게 좋다. 아이스로 먹어도 당연히 맛있을 듯. 톨사이즈에 샷 1개는 조금 적으니 샷 추가를 해 먹는 게 좋겠다.

 

 

무슨 맛일지 정말 궁금했던 골든 위시 라떼. 사워크림을 얹은 고구마에 카라멜 드리즐을 뿌리고, 블랙티와 같이 먹는 듯한 음료라는데, 일단 티 맛이 거의 안 난다. 위에 올라간 사워크림 폼에서 상큼한 향이 올라오고, 꿀고구마 소스를 넣은 우유에서 라이트한 고구마 맛이 나다가 끝에 가서 약간 티 맛이 올라오는 정도다. 밀크티까지는 못 되고, 고구마만 넣으면 끝맛이 텁텁하니 티를 넣은 정도인 것 같다.

 

사워크림 폼은 맛은 괜찮은데 향이 조금 호불호가 갈리겠고, 제형이 약간 게거품같은 게 아쉽다. 위에 골든 위시 드리즐을 뿌려주는데 드리즐이 금방 가라앉아서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아마 드리즐이 카라멜 맛일 것 같은데, 카라멜 느낌은 거의 없다. 묵직한 꿀고구마 소스를 아래에 깔고 우유를 붓기 때문에 처음에 잘 저어서 먹어야 골고루 달달하게 먹을 수 있다. 안 저어 마시면 위는 안 달고, 아래는 엄청나게 달 것 같다. 굉장히 특이한 음료인데 그렇게 걸쭉하지는 않아서 고구마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도전해볼만 한 메뉴다. 대신 아이스로는 별로일 것 같다.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 이전에 나왔던 캐모마일 릴렉서에 유스베리 티를 추가해서 색만 분홍색이 되었다. 나머지는 그대로 리치와 레몬그라스, 캐모마일이 들어간다고. 새콤달콤하다고 설명되어있지만 새콤하지는 않고, 달달하고 리치 향이 약간 나는 음료다. 로즈마리와 레드커런트 떄문에 크리스마스가 물씬 나는 편. 이건 따뜻하게보다 차갑게 먹는 게 좋겠다.

 

토피넛 콜드브루는 콜드브루 위에 밀크폼을 올려준다는데, 콜드브루를 좋아한다면 토피넛 라떼보다 이게 입에 더 맞을수도 있겠다. 신메뉴가 한번에 5개나 나온다고 해서 놀랐는데, 거의 이전에 나왔던 메뉴에서 약간만 변형한 수준이라 딱히 변한 건 없더라. 다이어리 모은다고 해서 일부러 신메뉴를 시켰는데 별쿠폰은 프리퀀시를 안 줘서 슬프네. 다음에는 토피넛 라떼를 아이스로 주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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