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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건대 조양마트, 중국식재료 사기! 하이디라오 소스, 건두부, 즈마장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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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조양마트, 중국식재료 사기! 하이디라오 소스, 건두부, 즈마장 등등

 

 

와인 성지로도 유명한 조양마트 자양점. 오랜만에 건대에서 친구들을 만났는데 친구가 집에서 훠궈 해 먹을 재료를 산다길래 같이 다녀왔다.

 

 

 

조양마트 자양지점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30 39

24H

02 452 5673

https://goo.gl/maps/WRKeoQRZW1KAZQLj8

 

 

건대 양꼬치 거리 중간지점에 있는 꽤 큰 마트다. 요즘 바로 옆 송화산시도삭면이라는 가게가 엄청나게 유명하기도 하다. 저렴하고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 있기로도 유명하다.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양쪽 매대 앞뒤가 전부 주류다. 와인이 대부분이지만 위스키나 칵테일 용 술들도 그럭저럭 많은 편이다. 가격은 코스트코나 이마트에서 행사하는 가격과 비슷하거나 조금 비싸고, 행사하지 않은 가격보다는 조금 싼 편. 그래도 전반적으로 가격이 아주 괜찮고, 종류도 다양해서 와인이 필요할 때 들리면 좋겠다.

 

 

의외로 치즈나 샤퀴테리 제품이 잘 갖춰져 있다. 치즈나 올리브, 샤퀴테리 제품을 사 가서 한 잔 하기에 딱 좋을 듯.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중국식품 코너가 있다. 아무래도 식자재마트다보니 대용량 제품이 많은 편이기는 한데, 소포장 제품도 많아서 집에서 간단하게 마라탕이나 마라샹궈, 훠궈 같은 중국요리를 해 먹는 데 필요한 식재료는 거의 다 구할 수 있다.

 

 

 

 

 

우선 여러가지의 마라탕 소스와 각종 냉동제품들. 마라룽샤용 가재살이라던지 양고기, 각종 피쉬볼(위완 / 머위완 / 새우볼 등등), 연길냉면 면, 각종 만두들도 있다. 가격은 중국식품점포다 500원정도 저렴한 듯. 건대에 산다면 한가득 쟁여가고 싶을 정도다. 

 

 

냉동고 바로 앞 냉장고에는 각종 중국음료들이 가득하고, 홍창(소세지)와 건두부, 냉장 분모자, 돼지 귀나 삭힌 두부, 야채 절임 등 한국에서 잘 안 먹는 식재료가 가득하다. 이미 건두부(포두부) 250g은 품절이었고 1kg짜리를 사려는데, 아무래도 냉장제품이고 무거우니 건두부를 집에 가기 전에 들려서 사야지~ 했다가 오후 7시에 다시 가니 품절이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각종 소스류나 과자류가 나온다. 즈마장도 브랜드 별로 여러가지 있고, 중국 식초와 노추, 각종 고량주, 라오깐마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그 옆으로 하이디라오 훠궈 소스가 있는데, 홍탕 / 백탕 / 버섯탕이 있었고 마라탕 소스와 마라샹궈 소스도 있었다. 그 아래로는 중국 미원을 비롯한 각종 조미료. 백탕은 솔직히 그냥 오뚜기 사골곰탕이 더 입에 맞고, 버섯탕은 먹어보질 않았어서 버섯탕 소스를 하나 샀다. 토마토탕이 있으면 하나 사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토마토탕은 없더라.

 

 

그 뒤로 이렇게 고체식 훠궈디료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저 고체로 된 주군기 훠궈디료가 제일 맛이 나았다. 그런데 저 기름이 소기름 베이스라는 동영상을 보고 나서는 어쩐지 먹을 수가 없다…

 

 

그 외에 중국식당에서 사용하는 부재료들도 여러가지 있다. 오리알이나 대형 소스들, 푸주와 옥수수 국수, 계란 국수 등 국수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특히 중국당면이 정말 여러가지 종류로 있다. 개인적으로 넓은 당면은 찜닭 외에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특히 훠궈에 들어가는 그 뚱뚱한 중국당면이나 분모자를 안 좋아해서 사지는 않았다. 

 

옥수수 국수가 작은 포장으로 있고, 계란 국수 건면이 있어서 좋았다. 들고 가기가 귀찮아서 사지는 않았는데, 다음에 가면 계란국수 건면을 한번 사 봐야겠다. 친구가 옥수수 국수를 안 먹어봤다길래 기가막힌 레시피를 말해주면서 꼬셨더니 하나 사더라.

 

 

그리고 각종 주전부리들과 꽈즈. 오리고기 육포나 라면 같은 과자류가 한가득 있고, 꽈즈는 사이즈별로 종류별로 여러가지가 있다. 챠챠 꽈즈는 보통 소포장이거나 기본맛 / 오향맛은 꽤 구하기가 쉬운데, 코코넛 맛과 카라멜 맛, 피칸 맛은 처음 봐서 궁금했다. 결국 친구와 카라멜 맛 하나, 피칸 맛 하나를 사서 반반씩 나눴다.

 

 

나는 하이디라오 소스와 챠챠 해바라기씨 카라멜 맛, 미니사이즈로 포장된 하바티 치즈만 한 개 샀다. 친구는 훠궈를 해 먹겠다고 하이디라오 소스와 새우볼, 즈마장, 푸주 등등 여러가지를 샀다. 건두부만 품절이 아니었으면 여기서 모든 재료를 해결했을텐데, 건두부를 사러 근처 중국식품점을 돌아야한다. 뭐 겸사겸사 토마토탕 소스도 있나 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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