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시장 베이킹 도구 쇼핑 : 대우공업사 / 경훈공업사

 

방산시장 베이킹 도구 쇼핑 : 대우공업사 / 경훈공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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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시장 베이킹 재료 쇼핑 : 의신상회 / 용천상회

 

 

슈가파우더와 팡럼을 사고 나서 무거운 도구를 보러 갔다. 용천상회 바로 앞에 대우공업사(D&B)가 있으니 여기를 우선 보고, 옆에 있는 경훈공업사에도 가봐야겠다.

 

 

가계 밖에는 오븐이나 스탠드 믹서 같은 큰 가전들이 늘어서있다. 

 

 

문 바로 앞에는 이런저런 소도구들. 휘퍼가 망가져서 하나 사야했는데, 30센치 대짜리가 생각보다는 크지가 않더라. 

 

 

그 뒤로는 다양한 실리코마트 틀이 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아직 실리콘 틀은 저렇게까지 모양을 낼 일이 없어서 쓸 일이 없더라.

 

 

스페츌라. 케이크 아이싱하는 큰 스페츌라 말고, 반죽 정리용으로 작은 L자 스페츌라가 하나 필요해서 유심히 봤다. 사이즈를 뭘 사야할까 고민이었는데 실물을 보니 가장 작은 4’5짜리면 충분하겠다.

 

 

낱개 틀. 까눌레 틀이나 조가비, 휘낭시에, 미니타르트, 오발, 바나나 등 온갖 틀이 다 있다. 까눌레는 동 틀이라 가격이 조근 있는 편이고, 나머지는 1,000~2,000원 선이다. 의외로 조가비 틀이 꽤 크기가 있더라. 휘낭시에 틀은 사이즈가 딱 좋았다.

 

 

그리고 틀. 마들렌 틀이 모양별, 크기별로 다양하게 있다. 여기는 실팝코팅 아닌 팬들. 미니마들렌도 깊이나 모양이 전부 다르다보니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좋다.

 

 

이 12구 조가비 마들렌 틀이 만원. 주름이 약간 얕기는 한데 모양도 괜찮고, 사이즈도 넉넉하게 들어갈 것 같다.

 

 

그 맞은편은 조금 작은 틀들이 있다. 보통 6구짜리 머핀, 마들렌, 휘낭시에 같은 구움과자용 틀과, 오란다, 식빵, 큐브식빵 틀 등등. 여기 없는 것은 사장님에게 물어보면 된다. 가격이 적혀있지 않은 것들도 역시 물어보면 된다. 

 

 

이 6구짜리 휘낭시에 틀은 에어프라이어에도 들어갈 것 같고 하나 살까 싶은데, 마감이 약간 이상하고 크기도 조금 크니 고민이 되더라.

 

 

 

그리고 각종 소도구들. 계량스푼이라 계량컵, 오븐장갑, 알뜰주걱이나 실리콘 주걱이 종류별로 있다. 

 

 

 

깍지는 일반 기계깍지들은 1,000원씩, 고명용 깍지는 1,500원. 쿠키커터도 크기별로 다양하게 있고 커플러나 케이크 테스터 같은 소소한 용품들도 있다. 아이싱은 자신이 없고 쿠키는 잘 만들지 않으니 잠깐 둘러보고 실팝코팅 팬을 봤는데,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좋기는 엄청 좋더라.

 

 

바로 건너편의 경훈공업사도 가 봤다. 조명이 환하고 진열이 잘 되어있는데다가, 가격이 다 붙어있어서 쇼핑하기에는 더 좋은데, 물건 가짓수는 조금 더 작은 느낌이다.

 

 

이 휘낭시에틀이 마감이 조금 더 나았다. 6구는 8,000원, 12구는 12,000원. 이러면 오븐이 없는 것도 아니니 12구를 사는 게 낫지 않나 싶다. 12구 틀도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에어프라이어에는 안 들어갈 것 같긴 하다.

 

 

 

마들렌 틀도 여러가지. 6구는 8,000원, 12구는 10,000원이다. 뒤에 있는 가리비 모양은 12구에 12,000원인데 막상 구워 보면 이 무늬가 더 잘 나올 것 같아서 고민되더라. 일단은 휘낭시에랑 마들렌 중 하나만 사야지 싶어서 무늬만 자세히 봐 뒀다.

 

 

그리고 한쪽에는 역시 각종 소도구와 단일틀이 있다. 가짓수는 다들 비슷비슷하니 마음에 가는 가게에 가면 될 듯.

 

나는 결국 틀은 사지 않고(들고가기엔 무겁다), 대우공업사에서 작은 L자 스페츌라만 하나 구매했다. 일단은 파운드 좀 구워 보고 정 사고 싶으면 마들렌이나 휘낭시에 중 한 개만 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