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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제품후기

코로나 자가 진단 키트 후기,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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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자가 진단 키트 후기,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사용법

  

 

어째 목이 칼칼한 것이 걱정이 되길래 집에 사다두었던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로 검사를 해 봤다. 15분이면 결과가 나오고, 이걸로 양성이 뜰 정도면 감염력이 강하다고 하니 양성이 나오면 키트를 가지고 보건소에서 PCR검사를 받으면 된다.

 

 

 

한 박스에 키트가 2개 들어있는데, 맨 위부터 순서대로 검사용 디바이스, 멸균면봉, 용액통과 노즐캡, 가이드 북이다. 가이드북만 하나고 나머지는 2개씩 들어있으니 버리지 말고 잘 두었다 쓰면 된다.

 

 

자가키트 사용법. 손을 씻은 후 키트 구성품을 확인하고, 검사용 디바이스가 유효한지를 체크한 후 멸균 면봉으로 코를 문질러서 용액에 담그면 된다. 그 용액을 검사용 디바이스에 떨어트리면 15분 후에 검사결과가 나온다. 검사용 디바이스에는 C라인과 T라인이 있는데, 대조선인 C라인은 항상 줄이 뜨고, 시험선인 T라인에 줄이 생기면 양성, 안 생기면 음성이다.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검사용 디바이스를 꺼냈다.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았고, 결과창에도 이사 없다. 검사용 디바이스가 들어있는 봉투에는 방습제가 들어있는데, 여기 든 방습제의 색이 초록색이면 유효하지 않은 디바이스니 사용하면 안 된다. 

 

 

멸균 면봉을 꺼내서 코 점막을 10회 이상 문질러준다. 오른쪽과 왼쪽 모두 같은 면봉으로 10회 이상 문지르면 되고, 조금 깊게 넣는 게 정확하다. 요즘 인터넷에서 목을 찌르라는 말이 돌던데, 오히려 편도를 찌르려다 다른 곳을 찌르면 정확성이 확 떨어진다고 하니 써있는 대로 검사를 하자. 

 

이렇게 박스에 용액통을 꽂아놓을 수 있어서 검사하기가 조금 더 편하다. 코를 찌를 면봉은 용액통에 넣고 10회 이상 저어준 후,  면봉을 쥐어짜내며 꺼내서 비닐에 넣어둔다.

 

 

여기에 노즐캡을 씌우면 끝. 검사용 디바이스의 검체점적부위에 4방울을 떨어트리면 된다. 용액을 모두 짜지 말라는데, 이유는 모르겠다.

 

 

천천히 디바이스가 용액에 젖는다. 15분 후에 결과가 나오는데, 30분이 넘게 지나면 검사결과가 유효하지 않다고 하니 알람을 맞춰두는 것이 좋겠다. 이미 증상이 있다면 T부분이 젖기만 해도 희미하게 선이 나온다고 하더라.

 

 

다행히 C에만 선이 있고 T는 아무것도 없으니 음성이다. 아주 희미하게라도 선이 보이면 양성이라고 하니 선이 보인다면 키트를 잘 챙겨서 PCR을 받으러 가는 게 좋겠다. 오미크론은 경증이다보니 키트 위음성율도 높은데, 음성이 나오더라도 증상이 심해진다면 1~2일 간격으로 키트를 계속 해 보는 게 좋겠다. 

 

 

+ 그런데 이 글을 쓰고 나니 FDA에서 이 키트는 위음성반응이 잘나온다네... 그런데 또 다시 찾아봤더니 FDA승인을 안받은거라 제품 결과를 보증할 수 없다는 말도 있고... 결국은 몸을 사리고 살다가 증상 나오면 얼른 보건소에 가는 게 가장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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