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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제품후기

종로 5가 온유약국, 공항 피로회복제 포텐시에이터 구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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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5가 온유약국, 공항 피로회복제 포텐시에이터 구매 후기

 

 

오랜만에 여행을 가려니 체력이 걱정이다. 요즘 너무 방탕하게 살긴 했지. 나는 여행계획을 꽤 타이트하게 잡는 편이라 체력을 잘 비축해서 가야하는데, 요즘 운동을 좀 안 한 것 같아서 의약품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뭐 이런저런 피로회복제가 많지만, 뭐니뭐니해도 포텐시에이터가 가장 효과가 좋았다. 일명 공항피로회복제라고 부르는 것. 몇년 전쯤 공항에서 개당 5천원쯤에 팔았던 것 같은데, 종로 근처 약국에서 사면 꽤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가끔씩 종로에 나갈 때 사곤 했다.

 

종로 5가에는 약국들이 워낙 많기는 한데, 보령약국과 온유약국이 가장 유명하다. 아무래도 보령약국이 더 오래되다보니 잘 모르면 일단 보령약국에 많이 가는데, 나는 처음에 보령약국에 갔다가 젊은 남자 약사가 어찌나 싸가지가 없던지... 그 이후로 다시는 가지 않는다. 내가 살면서 본 모든 대면업무 하는 사람 중 싸가지 없기로 1등이었음.

 

그래서 이번에도 온유약국에 가서 포텐시에이터를 샀다. 포텐시에이터를 이전에는 20개 2박스가 든 큰 박스를 6만 3천?4천?원에 샀던 것 같은데, 이제는 가격이 조금 더 떨어졌더라. 큰 박스(20개 2박스)는 6만원선, 작은 박스(20개 1박스)는 그 반 가격이다.  뭐 결국은 아르기닌에 그런 효과가 있는 것이니 딱 포텐시에이터에만 그런 효과가 나는 건 아니고, 비슷한 것을 사 먹어도 된다. 예전에 라라올라인가 메론 맛이 나는 아르기닌 앰플도 먹어봤는데 그건 진짜 맛이 없었다. 요즘 핫한 힘엔스틱은 가격이 2배가 넘어서 포기하고, 아르기닌 뭐시긴가는 포텐시에이터보다 만원이 비싸더라. 결론은 제일 유명하고 먹어본 중에 효과도 좋았던 것이 가격도 가장 저렴해서 포텐시에이터를 샀다는 이야기.

 

 

큰 박스를 살까 하다가 가격 차이가 없으니 그냥 작은 박스로 사 왔다. 20개짜리 박스에 설명서, 가위를 하나 넣어 줬다.

 

 

박스를 열면 이렇게 따로 뽁뽁이로 한번 싸여있다. 그리고 이 안에 설명서가 또 들어있었네.

 

 

이렇게 앰플이 5개씩 붙은 게 4줄, 총 20개다. 포텐시에이터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손으로 열 수 없어서 반드시 가위를 사용해야한다는 것 정도? 앰플 자체는 휴대성도 좋고 괜찮은데 가위로 자르기가 귀찮다. 손으로도 뜯을 수 있게 패키지가 바뀌면 좋겠다.

 

 

 

설명서. 포텐시에이터는 스페인에서 수입해온 일반의약품인데, 앰플 10ml에 L아르기닌-L아스파르트산이  5000mg 들어있다. 아르기닌은 체내에 쌓인 암모니아를 빨린 배출하도록 돕고, 혈류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매일 복용할 필요는 없고, 피곤하거나 운동하기 전, 여행같이 신체활동이 많은 날 아침에 공복 상태에서 1개씩 복용하면 된다. 물이나 음료에 타서 먹어도 된다고 하던데, 솔직히 맛이 없어서 그냥 앰플만 먹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게 낫다.

 

 

내돈내산 인증. 광고 아니지만 광고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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