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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제품후기

내돈내산 프로스펙스 경량 쿠션워킹화, 풋워크 111 한달 신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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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프로스펙스 경량 쿠션워킹화, 풋워크 111 한달 신은 후기

 

 

 

가볍게 신던 워킹화 바닥이 너무 헤져서 한 개 장만해야겠다 싶던 차에 옥션에서 세일을 하길래 구매했다. 원래 정가는 6만원대인 것 같고, 인터넷에서도 3~4만원 정도의 가격인 풋워크 111 / 112 / 113 시리즈. 무려 25,160원에 구매했다! 충동구매긴 해도 그럴 수도 있다 싶은 가격이다. 

 

 

배송은 롯데백화점을 통해서 온다. 프로스팩스 정품 상자에 주문고객 정보가 붙은 바코드를 붙여서 보내준다. 오랜만에 사 보는 프로스팩스 운동화네.

 

 

 

111는 옅은 베이지 컬러, 112는 분홍색, 113은 검정색이었는데 봄이기도 하니 산뜻하게 베이지 색을 골랐다. 인터넷 페이지에 올라온 사진보다는 조금 더 따뜻한, 베이지보다는 오트밀 색에 더 가깝다. 이 사진이 실물과 가장 비슷한 색으로 찍혔다.

 

 

미리 끈을 묶어서 보내주니 편하다. 위에서 보면 신발 자체가 약간 칼발용 신발처럼 보이는데, 막상 신으면 그렇지는 않다. 나는 발 볼이 조금 있는 편인데도 볼은 전혀 불편하지 않았고, 확실히 신발이 가볍고 밑창이 말랑말랑하고 탄력이 있다. 무게가 40g밖에 안 된다고 하더라.

 

 

확실히 워킹화다보니 신발이 가볍고, 발 바닥 말고 몸체 부분은 잡아주는 느낌이 약하다. 얇은 매쉬 소재로 되어있어서 힘줘서 발가락을 움직이면 겉으로 발가락 움직이는 게 보일 정도? 그래서인지 통풍이 끝내주게 잘 된다. 가볍고 통풍 잘 되는 소재라 얇은 건 어쩔 수 없는거고, 비 올때만 피해서 신으면 괜찮을 것 같다.

 

착화감은 전체적으로 발을 잘 감싸주는 느낌인데, 바닥이 많이 두껍지는 않지만 적당히 탄력이 있어서 운동할 때 신기 좋다. 평소에 캐주얼하게 신기에는 조금 불편하지만, 운동용으로 신기에는 제격이다. 처음에는 런닝머신 뛸 때 신다가, 저녁에 공원에서 걷기 운동할 때 신어봤는데 야외에서 신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 조깅용으로 고정했다. 밑창이 분절형이긴한데 오래 뛰기에는 바닥이 그렇게 탄탄하지는 않고, 빨리 걷는 정도에는 딱 좋다. 날도 따뜻해지는데 운동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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