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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오사카

오사카 1일차 - 05. 오사카 게스트하우스, 카오산 월드 난바 6인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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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3박4일 나혼자여행 1일차 - 05. 오사카 게스트하우스, 카오산 월드 난바 도미토리 6인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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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1일차 - 04. 간사이공항에서 난바역, 난카이 공항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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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공항에서 난바역까지 왔고, 라피트도 바꿨으니 얼른 숙소로 갈 차례다. 이번 여행에서 묵은 숙소는 게스트 하우스인 ‘카오산 월드 난바’ 그 중 6인실을 예약했다.

 

예약 포스팅은 여기 ->오사카 여행 준비 - 02. 항공권 / 캡슐호텔 예약 : 트립닷컴, 호텔스컴바인

 

오사카 여행 준비 - 02. 항공권 / 캡슐호텔 예약 : 트립닷컴, 호텔스컴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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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자체 제작한 안내도를 주는데, 사진도 첨부되어 있고 한국어로 되어있어 매우 알아보기 쉽다. 그렇지만 처음인 길을 그것도 야간에 가면 헤메게 되는 법. 그럴때는? 구글맵! 물론 나처럼 구글맵 보고도 빙글빙글 돌 수도 있지만…

 

 

이제는 다녀왔으니 경험해 본 바, 난바역 <-> 카오산 월드 난바 최단거리는 이렇게 가면 된다.

 

난바역 12번이나 13번 출구로 나와서 12번 - 13번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 패밀리 마트가 좌측에 나올때까지 직진, 계속 일직선으로 가면서 횡단보도를 두 번 건너면 우측에 카오산 월드 난바가 나온다. 내가 여행 간 5월 초에는 12번 출구가 공사중이어서 13번 출구를 이용했음. 좀 허접하지만 그림 참조. 이렇게 가면 한 5분? 7분이면 호텔에서 난바역까지 갈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가지 않았지. 어쩌다보니 난바 파크스 정면, E10번으로 나왔다.일단 크로스 신호에 맞춰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굽이굽이 캐리어를 끌고 갔다. 신호등 건너서 난카이 난바 역을 한 장. 밑은 왜 색이 저런건지. 

 

이때 시간이 9시가 약간 못 되어서였나 싶은데, 가로등 몇개 빼고 굉장히 어둑어둑하고, 사람도 얼마 안 다녀서 좀 으스스했다. 심지어 중간에 길 잘못 들어서 한 블럭 더 갔었다;;

 

 

カオサンワールドなんば 카오산 월드 난바

 

Address : 大阪府大阪市浪速区元町1-2-13

Opening Hour : 06:00 - 26:00 / Check in : 15:00 - 26:00 

Tel : +81  6 - 6632 - 7373

Web Site : https://namba.khaosan-tokyo.com/ja-jp

Google Maps : https://maps.app.goo.gl/xV8ajXbFXoTWTpJJ9

 

카오산 월드 난바 · 1 Chome-2-13 Motomachi, Naniwa Ward, Osaka, 556-0016 일본

★★★★☆ · 호스텔

www.google.com

 

그리고 드디어, 캐리어를 끌고 도착한 카오산 월드 난바 건물. 캐리어는 아무리 가벼워도 타일 아닌 곳에 끌고 다니면 너무 힘들다. 입구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내부 인테리어는 빨강빨강. 문 열고 들어가면 바로 리셉션이다. 직원들은 거의 상시 대기해서 바로 체크인 할 수 있음.

 

 

아고다에서 받은 예약 확인증과 여권을 주고, 간략하게 인적사항 작성. 한국인들이 워낙 많이 왔다가서인지 한국어로 적힌 이용규칙도 있다. 뭐 크게 주의할 것 없음. 한국인 스태프도 있다는데, 시프트가 안 맞아서 있는 동안 본 적은 없다. 사실 직원이랑 체크인 할 때 이후로 얘기해 본 적이 없다. 체크아웃 때는 키 박스에 반납해도 되니까 이 때 이후로는 직원 만날 일이 없다.

 

이 말을 왜 두번씩이나 하나면, 체크인 할 때 설명을 해 주는데, 일본어 할 수 있냐고 묻는다. 그리고 일본어 오케이라고 하면 반말함. ???뭐냐 왜 반말하냐 내가 니 친구임? 내가 만난 그 스태프만 그랬을 수도 있지만, 그냥 잠만 자고 내내 돌아다닐 거라 스태프 상관 없는 분에게나 추천. 생각해보니 끝까지 반말했네.

 

 

리셉션에서 돌아보면 있는 관광지도. 난바역 – 신사이바시 일대를 간략하게 표시한 지도. 근처 맛집이나 관광스팟도 써 있는데, 뭐 이 정도 정보는 다들 조사해서 오기 때문에 딱히 열심히 보지는 않았다.

 

 

지도를 기준으로 왼쪽 복도를 따라가면 계단과 엘리베이터, 야간 출입문으로 이어진다. 새벽에는 정문을 닫아놓기 때문에,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오는 야간 출입문을 사용하면 된다. 지하에는 공용주방과 세탁실이 있고, 2층부터 객실.

 

 

엘리베이터에는 이런저런 프린트가 붙어있다. 인사말이라던지. 매주 수요일 밤에 라운지에서 타코야끼 파티를 한다고 한다. 나는 금토일요일 숙박이어서 해당사항 없음.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오른쪽에 작은 테이블과 소파가 하나 있다. 밤에 들어와서 캐리어 정리를 해야된다거나 할 때 짐 가져나와서 작업하기 딱 좋다. 아님 맥주 한 캔 하거나.

 

 

객실 복도는 역시 빨강빨강. 도미토리 방들이 있고, 방마다 인원은 조금씩 다른 듯 하다. 기본적으로 복도에 남녀 화장실과, 샤워실이 한 개씩 있음.

 

 

문은 열쇠로 여닫아야해서, 잊어버리면 안 된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른쪽에 세면대와 귀금속 보관용 작은 사물함이 있음. 키는 방 키에 같이 있다.

 

정면의 미닫이 문을 열면 베드룸이고, 왼쪽은 샤워실. 크지는 않지만 샤워하기엔 괜찮다. 어매니티는 샴푸와 바디워시가 있고, 둘 다 시세이도 제품. 수건은 별도로 대여해야하니까 가져갈 것. 그 외 드라이기나 비누 티슈 실내화 등등은 비치되어 있다. 

 

 

나는 6인실에서 묵었고, 미리 예약할 때 1층 베드를 달라고 요청했었다. 그래서 제일 안쪽, 창가의 1층 베드. 요와 이불, 베게가 올려져 있고, 잘 때는 암막 커튼을 치고 자면 된다. 침대 맞은 편에 옷을 걸 수 있게 걸이가 있음. 캐리어는 벽에 기대어 세워놓으면 된다. 1층에 맡아주는 곳 도 있음.

 

 

 

 

 

침구가 좋기로 유명한데, 침구가 좋다기보다는 매트가 적당하다. 푹신하지 않아서 탄탄하게 몸을 잡아주는 느낌. 이불은 적당히 보드랍고, 건조하다는 평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건조하지 않았다. 내가 창가라서 그랬을까?

 

내가 예약한 방은 6인실 토미토리로 2층 침대 3개가 들어있는 6인실이지만, 첫 날에는 3명이서 썼고, 둘째셋째날에는 4명이서 썼다. 게다가 나는 보통 6시에 나가서 밤 10시에 들어오는 스케줄로 움직였어서, 시설에 대한 호불호가 있을 틈이 없었다. 

 

게다가 머리만 대면 자는 체질이라 잠도 잘 잤고. 예민하거나 일찍 자야하거나 소음이 싫은 사람이라면 이런 도미토리식 보다 아예 캡슐호텔이 낫겠고, 무난무던한 체질이라면 가성비가 매우 좋은 숙소가 되겠다.

 

 

야간 문은 이렇게, 정문 왼쪽에 있다.. 격하게 흔들렸지만, 옆에 초인종 같이 생긴 패드에 비밀번호를 치면 문을 열 수 있다. 1층 엘리베이터에서 지하 주방 내려가는 계단 중간과 이어짐. 아, 물론 외부인 출입금지.

 

 

지하 1층은 이런 느낌. 사진 기준으로 오른쪽에 주방, 정면이 세탁실과 보일러실. 가보지는 않았다. 주방은 가스렌지와 냉장고, 전기오븐레인지, 테이블 몇 개와, 안쪽에 티비와 좌식 테이블이 몇개 더 있다.

 

 

좌식 테이블은 이런 느낌. 대형 티비와 방석이 있는 좌식 테이블이 3개 정도. 나는 밤늦게 맥주 한 잔 하면서 하루 정산할 때 갔었다.

 

그리고 주방에서 도시락을 데워먹거나 라면 끓여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는 삼시 세끼 다 사 먹어서 주방 이용은 안 했다. 그리고 비추천하기도 함. 첫 날 밤에 맥주 마실 컵 꺼내려고 싱크대 아래 찬장을 열었다가, 컵 사이를 샤샤샥 지나가는 밥뀌볼래를 보고 말았기 때문에..... 다행히 객실에서는 못 봤지만, 찬장에 그릇이며 냄비며 다 들어있는데 거긴 이미 바선생 구역이니 꼭 주방을 이용해야한다면 세척하고 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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