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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목포

목포여행 2일차 - 10. 쑥꿀레 포장, 목포 로또명당과 목포역 진도홍주, 마그넷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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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목포여행 2일차 - 10. 쑥꿀레 포장, 목포 로또명당과 목포역 진도홍주, 마그넷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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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행 2일차 - 09. (사진많음) 씨엘비 베이커리와 코롬방제과, 온갖 빵과 밀크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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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비 베이커리에서 빵을 잔뜩 사고, 바로 서울로 올라가는 친구가 전날 먹었던 쑥굴레를 사가고 싶다고 해서 쑥꿀레에 들리기로 했다. 

 

 

전날 들렸던 가락지죽집의 쑥굴레도 유명한데, 이 집은 이름부터가 쑥꿀레다. 블루리본을 5년 연속으로 받은 집이기도 하다. 여기가 원조라는 말이 있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떡집이라기보다는 분식집에 가깝다. 

 

 

내부는 이렇게 동네 분식집 느낌이다. 약간 이른시간이긴 한데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메뉴판. 식사 메뉴와 면류가 다양하게 있고, 간식류에 쑥굴레와 단팥죽이 있다. 쑥꿀레는 1인분에 5천원. 

 

 

쑥꿀레 2인분을 포장주문했다. 가격이야 별다를 게 없이 만원. 나도 바로 서울로 올라간다면 사서갈텐데 조금 아쉽다. 

 

 

포장으로 주문하면 이렇게 1인분씩 컵에 나누어 담고, 조청도 두 통에 나눠담아 준다. 1인분이 10알인 것 같다. 가락지죽집 쑥굴레는 6천원에 15알이었던 걸 생각하면 양이 훨씬 적다. 집에 가서 먹은 친구 말로는 맛은 큰 차이가 없는데, 쑥떡에 묻은 고명 질감이 조금 더 촉촉하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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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굴레를 포장하고 나서 로또를 사러왔다. 외지에 왔으면 기를 받아서(?) 로또가 되지 않을까? 목포역 맞은편에 호남약국이 있는데, 이 약국 안에 로또 가게가 있다. 다들 약은 안 사고 로또만 사러 들어가던데, 로또 명당으로 나름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그리고 3천원어치에서 숫자 1개 맞았다).

 

 

할일도 없고, 역에 들어가서 기다리자 싶어서 목포역 안으로 들어갔다. 전날은 날이 아주 화창하니 좋았는데, 이날은 구름이 많아서 사진이 예쁘게 안 나온다. 대부분 일정이 실내일정이어서 다행이었다. 

 

 

역 안으로 들어왔는데 딱히 할 일이 없다. 내일로 티켓은 따로 발권한 필요가 없으니 잠깐 앉아있다가 편의점 구경을 했다. 입구 바로 앞에 지하철 편의점인 스토리웨이가 있는데, 여기가 어지간한 기념품샵보다 살만한 물건이 많았다.

 

 

처음에는 비파 와인에 홀려서 들어간거였는데, 진도홍주를 구매할 수 있다. 작은 소주팩 사이즈는 4,500원, 선물용으로 많이 사가는 375ml는 13,000원이다. 도수가 더 높은 진도 홍주나 더 큰 700ml 병, 2병 세트도 있는데, 가격이 거의 하나로마트 급이다. 내가 실제로 본 진도홍주 판매점 중에 가장 저렴한 듯. 그 외에 비파 주스나 비파식초, 비파와인도 판매하고 있다. 13,000원짜리 루비콘을 사가고 싶은데 하루 일정동안 그걸 지고 다닐 자신은 없어서 포켓 사이즈를 하나만 사가기로 했다.

 

 

귀여운 마그넷과 엽서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5,000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긴 하다. 나무 판 위에 목포의 인기 스팟을 그려놓은 마그넷인데, 뭘 살까 고민고민하다가 생고생하면서 다녀온 고하도 용머리 그림의 마그넷으로 골랐다.

 

 

진도홍주 200ml 포켓사이즈가 4,500원, 지역 마그넷이 5,000원이라 총 9,500원이다. 예상에 없던 소비이기는 했는데 진도 홍주가 정말 안 살 수가 없는 가격이라 충동구매를 해 버렸다. 진도 홍주는 그냥 목포역에서 사는 게 가장 좋은 걸로. 나중에 오면 루비콘을 사 가야겠다. 

 

 

목포역 안쪽에 남도 특산품 판매장이 있어서 여기도 구경을 했다. 매장이 크지는 않지만 떡이며 젓갈, 주류 등 전라남도 특산물을 다양하게 팔고있다.

 

 

여기도 진도 홍주를 여러 종류 팔고있다. 스토리웨이와는 양조장이 다른 것 같은데, 200ml 8,000원 / 58도 120ml 11,000원 / 375ml 15,000원 / 700ml 25,000원 / 500ml 35,000원으로 가격이 다양한 편이다. 양조장 차이가 있다고 해도 그렇게까지 차이가 나지는 않으니 3천원 정도 저렴한 스토리웨이에서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다양한 젓갈과 된장, 고추장 등 장류를 판다. 1만원~2만원 사이의 오징어젓, 갈치속젓 등 반찬용 젓갈이나 큰 새우젓, 된장, 고추장, 집장 등 다양하게 있는 편이다. 이런 건 그냥 시장이나... 음식점에서 사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일단 먹어보지 못하고 구매하기에는 리스크가 큰 것들이라....

 

 

모시잎 송편과 인절미도 있다. 아침에 쪄서 가져오는 것인데, 박스포장도 잘 되어있어서 선물하기도 괜찮을 것 같다. 

 

 

구경을 다 마치고 나왔는데도 아직 시간이 꽤 남아서 역에서 기다렸다. 17시 3분 에 출발하는 KTX 산천인데 플랫폼 번호만 나와있어서 벤치에 앉아서 시간을 죽였다. 열차 출발 15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니 굳이 일찍 올 필요는 없겠다. 

 

뭐 이걸로 목포 여행은 끝! 이제 친구는 서울로, 나는 군산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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