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달인 떡볶이, 국물이 쏙 배는 국물떡볶이 후기
오랜만에 마트에서 파는 인스턴트 떡볶이를 사왔다. 세일해서 가격은 3,950원. 2인분 양이니 떡볶이 1인분 사먹는다 하고 사 와봤다. 떡과 소스만 있는 떡볶이길래 6장에 천원짜리 오뎅도 한 봉지 같이 사와서 넣어먹기로 했다.
구성은 떡볶이 떡이 300g, 국물 떡볶이 소스와 건파가 들어있다. 짧은 쌀떡인데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있어서 국물이 잘 배어드는 떡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떡볶이들은 이렇게 포장 한 개에 2인분이 다 들어있는데, 제발 1인분씩 나눠두면 좋겠다.
떡볶이 떡을 물에 씻어두고, 물 250ml와 떡볶이 소스, 건파를 넣고 5~6분간 조리하라고 한다. 일단 팬에 두세번 씻은 떡과 떡볶이 소스, 건 파를 넣고 오뎅 2장을 떡과 비슷한 크기로 잘라 넣었다.
일단 센 불에 소스가 끓어오를 때까지 한번 끓인 다음, 물 250ml를 넣고 센 불로 끓인다. 삶은 계란을 같이 넣으면 더 깔끔한데, 이거 끓이자고 계란을 따로 삶기는 귀찮아서 라면에 계란 넣듯이 한쪽 구석에 계란을 넣고 파묻어 익혔다.
떡이 말랑하게 익으면 끝. 오뎅을 넣었더니 국물이 적어져서 물 50ml 정도를 더 추가했다. 사진은 1인분 정도 덜어낸 양. 2인분 420g에 물 추가하면 1인분에 대충 300g 정도 나오는 셈인데, 떡이 쫜득해서 보기보다 배가 많이 부르더라.
떡이 말랑쫀득하면서 가운데가 비워져있어서 국물과 같이 떠먹이 딱 좋았다. 소스는 많이 맵지 않고 단 맛이 강한 옛날 분식집 스타일인데, 간은 간간한 편이라 적당히 발란스가 맞는다. 달리 넣을 게 없어서 그대로 끓여먹었는데 깻잎이나 양배추 정도를 추가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정가에 사기는 좀 그렇고, 세일한다면 한두번 사다먹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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