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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하노이

하노이 여행 준비 - 03. 그랩 설치, 클룩Klook 노이바이공항->하노이 픽업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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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가족여행 준비 - 03. 그랩 설치, 클룩Klook 픽업 예약(노이바이공항 -> 하노이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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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준비 - 02. 하노이 2박 4일 여행 경비 환전, 가장 저렴한 여행자보험 가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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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여행의 필수인 그랩 앱 설치. 우리나라 카카오택시와 비슷하다.택시나 오토바이를 콜해서 타는 교통서비스? 출발지 - 도착지를 설정하면 금액이 미리 뜨기 때문에 딱 정해진 요금만 내면 되서 바가지를 당할 일이 없다! 마이린처럼 정규택시를 타면 바가지 당할 일이 없다고도 하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콜로 불러타는 게 더 편해서 그랩이 더 나은 것 같다.

 

우선 설치+가입은 꼭 한국에서 해 가는 것을 추천(이왕이면 2명 이상이 하는 게 좋다) 앱스토어에서 ‘grab’을 검색하면 받을 수 있고, 구글 어카운트로 가입해야 하는데, 이 때 문자인증이 필요하다. 대부분 하노이 여행할 때에는 로밍보다 유심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서, 막상 베트남에 도착해서 가입하려면 유심을 다시 바꿔서 인증받고 또 유심을 교환해야해서 매우 불편하다.

 

한국에서는 그랩이 아직 서비스되지 않아서 가입하고 나면 현재는 서비스 지역이 아니라고 뜨지만, 노이바이 공항 내려서부터는 바로 사용 할 수 있다. 사용법은 GPS를 키면 현재 내 위치가 잡히고, 도착지의 주소를 쓰면 주변에 있는 그랩 택시 / 오토바이가 콜을 받고 오는 시스템. 카카오 택시 앱과 사용은 비슷하다. 유명 관광지의 경우에는 관광지 명으로도 검색이 가능하지만, 그랩 기사들은 도로명 주소를 써 주는 게 더 길을 잘 찾는 것 같다.

 

다만 오토바이 / 4인용 차 / 7인용 차 등 콜밴 종류와 개인등록자 / 택시를 선택 할 수 있고, 차종 상관 없이 근거리 그랩 등록 운전자를 매치해 주는 서비스도 있다. 오토바이는 10k(500원), 승용차는 25k(1250원)가 기본요금인 듯. 거리가 멀거나, 5시~8시 사이의 러쉬아워 때에는 추가요금이 붙는다. 특히 러쉬아워에 걸리면 요금이 평소의 5배까지도 뛴다. 그 점을 고려할 것

 

 

기사와 매치되면 이렇게 기사의 위치와 나에게까지 오는 거리의 교통상황, 도착까지의 소요시간, 기사의 이름과 사진, 차종, 차량번호까지 보여준다. 부른 차량이 도착하면 내가 부른 그랩이 맞는지 확인하고, 내릴 때 앱에 적혀있는 금액을 주고 내리거나, 미리 신용카드를 등록해 놓았다면 그냥 바로 내리면 된다. 요금 실랑이 없이 깔끔하게 내릴 수 있어서 좋다. 다만 개인 사업자가 많아서인지 같은 4인승 차를 불러도 차량 상태는 복불복이다. 어떤 때는 완전 후줄근한 모닝이 올 때도 있고, 무슨 어제 뽑은것마냥 새차인 도요타 차가 올 때도 있다.

 

유의 할 점 하나.

 

부른 차량이 너무 늦게오거나(15분 이상), 목적지나 출발지를 잘못 설정했을 경우는 콜을 취소할 수 있다. 물론 내 콜을 받은 기사가 취소할 수도 있고. 특히 가족여행일 경우 4인승 이상의 차는 매치가 쉽지 않아서, 콜을 불러도 오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 차가 오기까지 경로가 엄청 막히고 있거나 돌아돌아 오고있다면 여러 번 취소를 하게 된다.

 

이때 몇번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정 횟수 이상 취소를 하게 되면 ‘너무 많이 취소를 했기 때문에’ 24시간 동안은 그랩을 이용 할 수 없다! 덕분에 마지막 날 부랴부랴 동생 계정을 만들게 되었다는;;; 일화가 있다. 한국의 콜택시처럼 바로바로 오는 걸 생각하면 안되고, 15~20분 정도는 느긋하게 기다릴 각오를 해야 한다.

 

 

 

히스토리. 내가 그랩을 이용한 기록이 뜬다. 출발지와 목적지, 기사의 정보, 가격까지 뜬다. 카드로 계산했다면 카드 기록도 함께. 여행하고나서 기록할 때 참조하기 좋다. 

 

혼자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오토바이를 추천. 오토바이가 많아서인지 의외로 안전하면서도 더 빨리 가고 골목운전도 쉬운데다가 헬멧도 제공해 주고, 타다 보면 재미있다.

 


 

인천공항이 서울에 있는 게 아니듯이, 노이바이 공항도 하노이 시내에 있는 건 아니다. 차량으로 40분~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노이바이 공항에서 하노이까지 가는 방법은 크게 

1 호텔의 픽업 서비스 이용

2 공항버스 이용

3 개인 택시/송영서비스 이용

이렇게 3가지인데, 호텔 픽업은 가격이 꽤 비싼 편이다. 내 경우는 22달러를 제시받았는데, 그 편하기는 하지만 그정도까지인가...? 싶어서 이용하지 않았다.

 

본래 예정은 하노이 시내 여러 정거장이 있는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거였는데, 1인 35k(1750원)의 저렴한 가격과 여행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 버스 내 직원이 있어서 짐을 간수하기에도 용이하다는 점, 내가 언제 또 하노이에서 버스를 타보겠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런데 부모님이 돈 좀 더 들이더라도 편하게 가자고 하셔서 픽업 서비스를 알아보게 되었다. 뭐 ‘하노이 공항 픽업’이라고 검색하면 이런저런 많은 사이트들이 있지만,

 

내가 이용한 사이트는 클룩! https://www.klook.com/ko/

 

픽업 / 송영서비스 뿐만 아니라 투어상품, 쿠킹클래스, 전기차 투어 등 하노이 내 여러 상품과 그 외 베트남 지역 상품, 베트남 이외의 다른 동남아 여행지 상품도 많다. 메인페이지에서 하노이&하롱베이를 선택하면 각종 상품들이 뜨는 데, 그중 이 노이바이 공항 프라이빗 픽업/샌딩 서비스가 내가 예약한 상품이다.

 

 

기본적으로 이용일 24시간 이전에는 예약을 해야 하고, 2인승/5인승/10인승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여행을 몇명이서 하는 지에 따라 차를 고를 수 있다. 2명 이상이라면 픽업서비스가 편할 듯. 우리가족은 4명이라서 5인승 차량을 예약했다. 예상금액은 17,400원이고, 뗏이라고도 하는 신년기간에는 훨씬 비싸고, 도착 예정시간에서 2시간이 지나면 기사가 기다리지 않는다니 참고할 것.

 

 

호칭 / 영문명 / 국적 / 항공편명 / 숙소 주소 / 연락수단 / 기타 요청사항 등을 적고 나서 비자카드로 바로 계산했다. 비행기 연착에 대비해서 한국 핸드폰번호를 정확히 적어놓을 것을 추천(카카오톡으로 확인 메세지가 온다). 나는 기타사항에 도착시간을 적어놨다(30분 연착하긴 했음)

 

 

클룩 첫 이용이고, 인터넷에서 얻은 할인 코드를 적용해서 총 13,815원을 계산했다. 혹시 클룩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ACQYN 을 코드창에 입력하시면 할인됩니다.(제 친구초청 코드ㅎ)

 

국제선 픽업은 입국장으로 나와서 바로 보이는 13번 기둥에서 가능하다. 입국절차 마치고 나와서 바로 오른쪽에 환전상들이 있고, 환전 후 바로 오른쪽에 있는 문으로 나가면 A2번 게이트라 13번 기둥이 매우 가깝다. 예약자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고, 1시간정도의 지연은 흔한 일이라 입국 후 유심구매 & 환전 후 가도 넉넉하다. 다만 차가 그닥 크지는 않으니 짐이 많다면 10인승을 이용하는 것이 낫겠다.  우리가족은 성인 4명에 28인치 캐리어1개, 배낭 1개였는데 50분동안 꽉 낑겨서 타고 왔다.

 

공항에서 하노이 가는 톨비도 요금에 포함되어있고, 미리 요금을 결제하고 가니 편해서 인원이 많다면 강력하게 추천한다!(팁으로 1달러 줬음) 다음에 간다면 또 이용할 예정. 

 
+ 클룩 후기는 이 포스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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