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여행 준비 - 01. 항공권(비엣젯/제주항공), 하노이 호텔 예약

 

하노이 가족여행 준비 - 01. 항공권(비엣젯 / 제주항공), 하노이 에메랄드 워터스 호텔 트렌디 예약

 

 

급작스럽게 여행계획이 생겼다.

1 올 겨울 안에

2 토일월 2박 3일 일정으로

3 온천은 못하니까 일본 제외

4 중국어권(중국/대만/홍콩) 말고

5 비행시간이 길지 않으면서

6 적당히 위생적이고

7 합리적인 가격대일 것.

 

일단 3 4 5를 충족하는 건 동남아 지역인데 5번 7번을 고려하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제외, 2번 6번을 고려하면 캄보디아/베트남/태국 정도? 1~2월은 동남아 지역이 모두 성수기라 12월로 결정됐다

 

캄보디아는 엄마와 내가 다녀온 적이 있고 관광하기 좋은건 태국하고 베트남인데 향신료에 거부감 있는 우리 가족들을 고려하면 태국은 힘들거 같아서 최종 베트남으로 낙점! 그 후에도 하노이/다낭/호치민을 두고 고민했는데 2박3일의 짧은 일정이기도 하고, 엄마가 하롱베이에 가고 싶어하셔서 (근데 하롱베이 안감)  우리 가족 다같이 가는 첫 해외여행은 베트남, 하노이로 결정됐다.

 

여행지가 결정되어서 빠르게 항공권과 호텔 예약에 착수했지만 심지어 11월 중순에 12월 초중순 여행을 계획했으니(.....) 최저가는 포기한 거랑 다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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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항공권. 스카이스캐너를 사용해서 검색했다.

https://www.skyscanner.co.kr

Skyscanner

 

인천 출발 - 하노이 도착, 11월 30일 / 12월 7일 / 12월 14일 / 12월 21일 출발 기준

도착은 월요일 낮 12시 이전 도착일 것, 성인 4명 일반석이 조건이었다.

 

 

이렇게 조건을 입력하고 나서 검색을 누르면 내가 입력한 조건에 맞게 가격이 제시된다. (이 캡쳐는 글 쓰면서 캡쳐한거라 좀 다르다) 분명 캡쳐해놓은것같은데 어디갔지. 당시에는 비엣젯-제주항공이 가장 쌌었다. 최저가로 뜨는 티켓을 선택하면 예약으로 넘어가는데, 스카이스캐너는 중계사이트라 직접 예약은 안되고 다른 사이트로 넘어가서 해야 한다.

 

 

이런식으로. 그래서 서울 -> 하노이는 비엣젯 항공으로, 하노이->서울은 제주항공으로 예약하게 되었다. 비엣젯은 공홈에서 예약하는 게 제일 싸다고 하고, 좌석 업그레이드나 수화물 추가에도 용이하다. 특히 고객센터가 악명높기 때문에 공식홈페이지로 예약 할 것을 추천한다.

 

 비엣젯 홈페이지는 ->https://www.vietjetair.com

Vietjet Air | Bay là thích ngay! | Website chính thức

비엣젯 탑승후기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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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에 들어가면 처음에는 베트남어로 써있지만,  우측 상단에 한국어 선택이 가능해서 쉽게 예약할 수 있다. 회원가입, 로그인 후 우측 예약창에서  예약을 진행한다. 나는 하노이 편도여서 편도와 날짜를 선택하고, 인원수를 선택 한 다음, 비엣젯 항공권 예매시 가장 중요한 것! ★통화를 베트남 동 (VND)로 설정한다★ 달러나 원으로 결제하는 것 보다 동으로 결제할 때 가장 저렴하다고.

 

 

이렇게 셋팅 후 검색을 누르면 옵션이 여러가지 뜨는데, 에코 등급 좌석은 기내 수화물 7키로, 위탁 수화물이 0키로(...) 임에 유의해야 한다.

 

 

다른 항공사도 그렇지만, 비엣젯도 앞좌석과 비상구 좌석은 추가금을 받는다. 프리미엄 좌석은 7900원, 앞좌석은 4500원, 비상구석은 75000원을 더 내고 앉을 수 있다. 프리미엄은 앞에서 5번째까지인데 앞에서 3번째줄까지만 넓다고 하니 참고... 비상구 좌석은 4명이 다 앉을 수가 없고, 프리미엄 3열까지도 이미 예약되어서 그냥 앞좌석 6열을 골랐다.

 

 

그리고 수화물과 기내식도 기본적으로 포함되지 않으니 갈때는 가볍게 내 앞으로 15키로만 신청했다. 예매시 기본적으로 위탁수화물이 20키로씩 포함인 상태이니 반드시 확인해서 0키로로 바꿀 것. 모든 사람이 다 15키로 추가하면 다른 항공사보다 비싸진다. 기내식도 악명이 높기도 하고 새벽-아침 사이 비행기니 패스

 

 

그럼 좌석/유류할증/공항세/수화물까지 붙은 최종 가격이 나온다. 우리 가족은  4인 10,436k에 수화물 15키로 420k를 더해서 한화로 535,753원을 결제했다.(1인 약 133,9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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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인천행 귀국비행기는 제주항공을 예약했다. 역시 스카이스캐너에서 제주항공 공홈루트를 탔는데 세부사항 입력을 잘못해서 취소하고 재접속 했더니 ???????? 그새 가격이 5만원가량 올랐다. 5만원씩 4명이면 20만원;;;;; 그래서 변경 전 가격이랑 같던 익스피디아를 사용해서 예매했다.

 

익스피디아 가입 후 항공 예약에서 예매하면 되는데 외국계회사여서 그런지 앱-홈페이지 모두 약간 어색하다. 결제 이후  내 정보 - 일정에 들어가면 도착지와 해당 일자, 일정번호가 나오는데, 이걸 클릭했을 때  '예약됨. 재확인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라고 표시되었다면 제대로 예약된 것이다.

 

제주항공의 경우 항공편 개요에 써있는 '확인 코드' 를 제주항공 홈페이지의 항공권조회에 넣으면 조회나 좌석구매, 착륙 후에는 마일리지 적립까지 할 수 있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월요일 새벽이라서인지 좀 더 비쌌다. 총 한화로 808,400원(1인 202,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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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항공권이 해결되었으니 그 다음은 호텔 예약. 호텔은 예전부터 이용하고 있던 아고다를 사용했다. 4인실이 많지도 않고, 패밀리룸은 침대 구성이 마음에 안들었다. 그래서 4인이 사용 가능한 레지던스와 에어비앤비도 알아봤는데...이왕 해외여행인데 호텔에서 묵고싶었다. 결론적으로 4인가족이지만 2인실을 2개 잡는게 더 나을 것 같았다.

https://www.agoda.com/ko-kr/

아고다 공식 사이트 | 예약 무료 취소 & 할인 특가 | 2백만 개 이상의 숙소

 

1 평점 4.5 이상일것

2 3성급 이상

3 방 1개 기준 1박 5만원대

4 조식 포함

5 침대는 트윈베드

6 올드쿼터에 위치할 것

정도를 기준으로 삼았다.

 

사실 이왕 가족여행 가는거 웨스크레이크나 힐튼호텔처럼 근사한 호텔을 잡을까도 고민했다. 그런데 온전히 휴양만을 위한 해외여행도 아니고, 가서 많이 구경하는 걸 목표로 한 여행이니까 저렴하면서 위치가 좋은 적당히 위생적인 호텔을 고르기로 했다.

 

 

(내가 예약했었던 호텔 이름이 자동으로 검색창에 떴다) 아고다에 내가 요구한 조건을 넣고 검색을 하면 다양한 호텔이 뜨는데, 너무 저렴한 호텔은 제외하고, 룸 컨디션이 깔끔하면서 스태프들이 친절하다는 호텔 위주로 보았다.

 

 

이렇게 조건에 맞는 호텔과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조건 호텔들이 검색된다.

 

 

그 중에 결정한 호텔은 여기! Hanoi Emerald Waters Hotel Trendy. 캡쳐는 47,000원정도지만 당시는 조금 더 비쌌다.(한달전이니까...) 위에서 말한 6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데다가, 호안끼엠호수, 맥주거리, 야시장에 인접해있었다. 밤에 나가놀다가 들어오기 좋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스태프들이 친절하다는 평가가 무척 많았다는 것도! 아슬아슬하게 올드쿼터지역이라 투어 픽업시 추가금액을 내지 않아도 되고,여행자 호텔이 밀집되어 있는 성요셉 성당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어서 밤에 나름 조용할 것 같았다.

 

 

가장 기본 더블베드 또는 트윈베드룸 기준으로 가격은 이 정도. 1박에 5만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투숙객 정보를 입력하고 나면 스페셜 리퀘스트를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금연객실-트윈베드를 선택하고 추가적으로 Quiet room을 요구했다. 비행기가 하노이에 10시쯤 도착할 예정이기에 11시에 얼리체크인 요청도. 체크인은 2시부터, 체크아웃은 12시까지고 조식이 포함된 트윈베드룸 2개, 총 2박. 달러로 179.12달러, 한화 206,435원에 예약했다(1박 2인 기준 방 1개에 51,700원꼴).

 

+ 호텔 후기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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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외여행 준비 가장 첫번째인 항공권과 호텔 예약을 끝냈다. 글로 써놓으니 모든게 술술 금방했을 것 같지만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하다 보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실제로는 2-3일 정도 시간을 두고 고민하면서 결정했다.

 

이번 여행 준비에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은 촉박한 일정 문제. 당장 한달 후 떠날 비행기와 호텔을 예약하려다 보니 금액이 오르는 것은 감안해야 했다. 만일 베트남, 하노이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 분이라면 최소한 3개월 이전에는 항공권/호텔 예약을 마무리하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