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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타벅스 신메뉴 바닐라 플랫화이트+치킨&쉬림프 트윈 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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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신메뉴 바닐라 플랫화이트+치킨&쉬림프 트윈 랩 후기




슬슬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스타벅스에서 가을 맞이 신제품이 나왔다. 뭐 신제품이라고 해도 저번에 나왔던 단호박 라떼 위드 샷은 그대로 가고, 작년에도 팔았던 샷 그린티라떼가 부활했으니, 실제로 나온 신메뉴는 바닐라 플랫화이트. 개인카페에도 플랫화이트가 많은데, 드디어 스벅에서도 플랫화이트가 나온 셈.


단호박 라떼 위드 샷 후기는 여기 -> 스타벅스 신메뉴 단호박 라떼 위드 샷 &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후기



그 외 가을맞이 푸드도 여러 가지 새로 나왔다. 달달한 크레이프 케이크, 랩 샌드위치와 데니쉬 샌드위치, 포카치아와 크림치즈 쌀빵 등등. 뭐 스타벅스야 푸드가 그렇게 강세인 카페는 아니니까, 겸사겸사 오래 있을 일이 있다면 한번쯤 시켜보는 정도다.



9월 27일부터 10월 10일까지 신메뉴인 바닐라 플랫 화이트와 샷 그린티 라떼를 주문하면 별 3개를 추가로 증정해서 총 별 4개를 주는 이벤트 중이다. 웰컴레벨은 대상이 아니지만, 그린레벨에서 골드 레벨 올라갈 때는 굉장히 도움되는 이벤트. 




별 적립을 위해서는 물론 스타벅스 회원이어야 하고, 등록되어있는 스타벅스 카드로 800원 이상 결제해야한다. 만약 Tri-star Dash처럼 추가 별 증정 이벤트인 경우 골드회원에게 발급되는 별쿠폰을 사용하면 기본 별 한개만 지급됨. 그 외 신용카드+스타벅스 카드 / 현금+스타벅스카드 / 기프티콘+스타벅스 카드 같은 복합결제는 스타벅스 카드로 800원 이상만 결제한다면 별 적립이 가능하다. 


다만 스타벅스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엑스트라 1개는 전액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하거나, 스타벅스 카드의 잔액을 모두 소진하고 나머지를 현금 또는 카드로 계산해야만 무료로 처리되니 주의할 것. 이 경우에는 결제 시 스타벅스 카드를 제일 먼저 찍어야 무료로 처리된다. 만약 기프티콘+잔액소진카드+현금 순으로 계산할 경우에는 프리 엑스트라 적용이 안 되니 재결제를 부탁할 것.


뭐 이 복잡한 적립 시스템은 넘어가고, 오늘은 좀 카페에 오래 있어야할 것 같아서 스타벅스로 갔다. 유효기간이 얼마 안 남은 기프티콘도 있으니, 이걸 써서 별 적립도 받으려고.



전에 먹어봤던 샷 그린티 라떼는 그린티 라떼에 샷 부은 것보다 묘하게 텁텁한 느낌이 있어서, 바닐라 플랫화이트를 주문했다. 점심식사 겸으로 새로 나온 치킨&쉬림프 트윈 랩과, 초콜릿 스콘을 주문. 플랫화이트+트윈랩만 주문하려고 했더니 기프티콘 가격도 안 되어서 나중에 먹으려고 초콜릿 스콘을 주문했다.


가격은 톨사이즈 바닐라 플랫화이트가 5,600원, 치킨 & 쉬림프 트윈 랩이 5,900원이다. 초콜릿 스콘은 3,500원. 여기에 오픈시간부터 오후 3시까지 적용되는 브런치 유어 웨이 할인을 받았다. 제조음료와 함께 샌드위치 / 샐러드를 구매할 경우 800원, 베이글을 구매하면 500원을 할인해 준다. 


그래서 총 트윈랩 5,900+ 바닐라플랫화이트 4,800+초콜릿 스콘 3,500 해서 14,200원. 기프티콘으로 12,600원을, 스타벅스 카드로 1,600원을 계산하고 방문 별 1+신음료 이벤트별 3+ 만원이상 그매시 별 1 해서 총 별은 5개 적립. 별 12개가 모이면 무료 쿠폰이 한 장 나오니 착실하게 모아놓는 것이 좋다.



이번에 새로 나온 메뉴인 치킨& 쉬림프 랩. 총 190g에 331kcal다. 그래도 탄수화물 함량이 좀 낮은 편이고, 야채도 많이 들었으니 좀 낫겠지 싶어서 픽. 데니쉬 샌드위치인 아보카드 에그 샌드위치는 칼로리가 장난아니더라.



원래는 콜드 샌드위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음식을 차게 먹는 걸 안 좋아하는 편이라, 살짝 데워달라고 부탁드렸다. 라떼와 랩의 조합이라니 좀 잉?스럽긴 한데, 뭐 이런 날도 있는 거지.



이번 신메뉴인 바닐라 플랫화이트! 톨사이즈에 무려 샷이 4개나 들어가는 어마무시한 녀석이다. 뭐 리스트레토 샷이라 카페인은 일반적인 샷보다 낮다고는 하지만, 카페인에 약하다면 1/2 디카페인이나 아예 디카페인으로 주문하는 게 좋겠다.


원래 레시피는 톨 사이즈 기준 리스트레토 샷 4개+바닐라 시럽 3펌프지만, 톨 사이즈에 시럽 3펌프는 너무 달아서 2펌프로 부탁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따뜻한 라떼류에는 숏 1.5 톨 2 그란데 2.5 벤티 3펌프가, 아이스의 경우는 톨2.5 그란데3 벤티3.5 정도가 좋았다. 차가우면 덜 달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이번에 받은 바닐라 플랫화이트. 원래 비주얼은 리스트레토 비안코처럼 진한 커피색 거품위에 작게 흰 점이 있는 모양이어야 하는데, 새로 온 파트너님이 라떼아트 연습을 하시는지 하트 모양을 그려주셨다. 기분은 좋긴 한데 이러면 진짜 라떼같잖아요…


이름은 플랫화이트로 나왔지만 맛은 리스트레토 비안코에 바닐라시럽 넣은 것과 똑같다;; 플랫화이트라고 이름을 붙였으면 폼을 더 쫌쫌하게 뽑아서 올려주어야 할 텐데, 워낙 만드는 사람 별로 편차가 큰게 우유거품인지라, 이번에는 실패에 가깝다. 만약 자주 가는 스벅에 우유거품을 기가막히게 만드는 파트너님이 있다면 도전해봐도 좋겠다. 


그냥 별 3개 더 받기 위해 먹는 거라면 나쁘지 않은 정도. 그런데 신메뉴는 톨사이즈 5,900원이고, 리스트레토 비안코에 스타벅스 회원 프리엑스트라로 시럽 무료추가하면 5,200원이니 리스트레토 비안코에 시럽추가 해서 먹는게 낫다. 쌀쌀한 날씨에 카라멜 시럽 추가한 리스트레토 비안코를 마시면 끝내주지.



다음 메뉴로 넘어가서, 치킨&쉬림프 트윈 랩. 두 가지 색의 또띠아로 만든 랩 샌드위치다. 주황색은 파프리카 가루를 넣은 또따아로 치킨이 들었고, 초록색은 클로렐라 또띠아로 새우가 들었다. 트윈 랩이라고 하는데 어느 것이든 다 초록색이 약간 작은 사이즈로 든 것 보니 새우가 더 단가가 비싼가보다.



우선은 크림소스인 것처럼 보이는 치킨 랩부터. 파프리카 또띠아에 갈릭마요소스로 버무린 닭가슴살, 파프리카, 적채, 정체를 모르겠는 잎채소 약간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슴슴하니 부드러운 맛이지만, 파프리카가 많이 들어서 사각사각하다. 단점은 치킨이 너무 앞부분에 몰려있고, 파프리카 맛이 강한 편이라는 것. 분배를 잘 해서 먹어야 한다.



그 다음은 새우 랩. 칠리소스가 들어서 매콤한 맛이다. 새우는 한 3마리 정도 들었고, 아보카도와 파프리카, 그린빈, 상추와 양상추 등이 들었다. 단단한 야채가 많이 든 치킨랩과는 달리 부드러운 잎채와 아보카도가 들어서 식감이 훨씬 부드러운 편. 칠리소스는 많이 맵지는 않지만 아보카도의 느끼한 맛을 잡아줄 정도는 된다. 전체적인 맛이 균일해서 좋았고, 의외로 새우 맛도 잘 살아있었다.


전반적인 평가는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좋지도 않다. 특히 치킨 랩 부분은 약간 실망스러웠다. 차라리 크랜베리치킨 샌드위치가 더 나은 듯. 그냥 스타벅스에서는 햄치즈루꼴라 샌드위치나 먹는 것으로.



그리고 식어가는 바닐라 플랫화이트. 식으면 맛이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니 따뜻할 때 마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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