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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제품후기

샤오미 미밴드4 정발판 구매 후기 (4) 수면관리 / 운동관리 / 칼로리 소모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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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밴드4 정발판 구매 후기 (4) 수면관리 / 운동관리 / 칼로리 소모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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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밴드4 정발판 구매 후기 (1) 기본 설정과 폰트 업그레이드

샤오미 미밴드4 정발판 구매 후기 (2) 기본 알림 설정하기

샤오미 미밴드4 정발판 구매 후기 (3) 워치페이스 바꾸기



미밴드4를 가장 잘 이용하는 방법은, 아무래도 Mi Fit 앱을 잘 활용하는게 아닐까? 미밴드에서 측정한 수면 / 운동량 등이 미핏 앱으로 기록되니, 이 기록을 보면서 자기 관리를 할 수 있게 되는 것. 


사실 내가 미밴드를 산 가장 큰 목적은 만보기+수면체크였는데, 한 일주일 가량 사용하다 보니 그것보다 더 여러가지 기능이 있는 걸 알게 되었다. 그것도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기능들이어서, 이것저것 소개해볼까 한다.




우선 미 핏 앱에 들어가면,



프로필에서 내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활동 목표와 목표 체중 두 가지.



활동 목표는 쉽게 말하면 하루에 얼마나 걸을것인지를 정하는 거고, 목표 체중은 뭐 말 그대로 목표 체중. 내 현재 체중을 입력하면 BMI 지수를 기준으로 저체중 / 표준 / 과체중 / 비만 / 고도비만으로 나뉘고, 이 기준을 보면서 목표체중을 설정할 수 있다.


나는 활동 목표는 가볍게 7,000보로, 목표 체중은 적당히 표준 정도로 되게 잡았다. 사실 체중 기능은 샤오미 인바디 체중계가 있어야 더 확실하게 관리할 수 있을 듯. 그래서 사오미 체중계도 구매할까 싶다.


이건 내 목표일 뿐이고, 사실 중요한 건 내가 실제로 활동하는 내역. 미 핏 앱의 메인 화면에서 내 활동 내역을 자세하게 볼 수 있다.



첫 화면에는 현재 내 활동 내역이 나오는데, 이 외에 걷기 / 달리기 / 사이클링을 할 때 기록을 측정할 수 있는 메뉴도 있다. 



저 첫 화면에서 더 보기 탭을 누르면, 내 현재 신체 상태와 운동량을 자세히 볼 수 있다.


내 상태 탭의 경우 수면기록과 심박수, 체중을 볼 수 있고, 내 운동 탭의 경우는 오늘의 걸음과 운동, 소모 에너지를 볼 수 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기능 중 하나인 수면 관리.


전날 몇시에 잠들어서 몇시에 일어났는지, 미밴드를 끼고 자면 알아서 내 수면 내역을 측정하고, 분석해준다. 수면 점수는 뭐 그다지 중요하지 않지만, 높으면 기분이 좋다.


내 총 수면시간이 몇시간인지, 그 중 깊은 수면과 얕은 수면의 비율은 어떤지, 중간에 깬 경우 깬 시간까지 의외로 정확도가 높게 나온다. 


늦게 자면 늦게 잤다, 조금 잤다면 더 자라 뭐 이런 간단한 코멘트도 나오고, 유사함 연령-지역대의 사용자와 비교해서 내 수면 시작시간과 깊은 수면의 비율을 분석해 주는데, 이걸로 내 수면 상태를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다기보다는, 이걸 기록하게 되면서 조금 더 일찍 자게 된다던지 그런 소소한 면을 신경쓰게 되는 게 도움이 된다.



그 다음은 운동량. 크게 만보기로 측정된 걸음수 / 걷기, 달리기, 사이클링 등의 운동량 / 소모된 칼로리로 나눠서 나온다.


오늘의 걸음 같은 경우, 시간대별 걸음수 그래프와 함께, 몇분이나 걸었는지, 얼마나 빨리 걸었는지, 거리는 얼마나 되는 지 같은 소소한 정보가 나온다. 일상 활동 중에도 계속 차고 있으니 알아서 측정되는데, 딱히 걷기운동을 하는 건 아니니 딱히 이 기록을 쓸 만한 데가 없다.


의외로 유용하게 쓰는 건 운동 기록. 특히 사이클링 기능이다. 자전거를 탈 경우 GPS를 키고 사이클링 탭을 누른 후, 시작을 누르면 내 미밴드와 연동되어 자전거를 탄 내역이 기록되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자세해서 놀랐다.



사이클링의 경우 GPS 기록으로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의 경로가 나오고, 소요시간과 평균 속도, 소모 칼로리와 심박수 등이 기록된다. 그 외에 속도 그래프라던지 심박수를 기준으로 한 훈련 정도라던지, 고도 변화까지 자세히 나온다. 걷기나 달리기도 흡사하게 분석 자료가 나온다. 나는 소소하게 이동할 때 자전거를 사용하는 정도지만, 취미로 달리기나 자전거를 타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기능일 듯.



오늘의 칼로리 탭에는 만보기와 사이클링 등 내 활동을 총합해서 소모된 칼로리를 정리해준다. 오늘의 소모칼로리는 몇 kcal인지, 어떻게 소모했는지도 나오지만, 가장 좋은 건 이 칼로리가 음식으로 따졌을 때 어느정도인지 보여주는 것. 


저렇게 써도 아이스크림 2.8스쿱의 칼로리를 소모하셨습니다!가 나오면 좀 허무하긴 하지만, 한번 보고나면 먹을 걸 자연스럽게 줄이게 되는 효과가 있다.


미밴드4를 처음에 구매하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더 다양한 기능이 있어서, 이것저것 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무래도 덜 먹고 더 움직이게 되는 듯.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장점이다. 단점이라면 미밴드를 사고 나니 인바디 체중계도 사고싶어진다는 게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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