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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오사카

오사카 2일차 - 15. 아베노 하루카스, 하루카스 300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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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3박4일 나혼자여행 2일차 - 15. 아베노 하루카스, 하루카스 300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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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2일차 - 14. 츠텐가쿠를 보고야 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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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텐가쿠 전망대에 올라간 것도 아닌데, 벌써 해가 넘어가려고 해서 얼른 이동했다. 도부츠엔마에 역에서 미도스지센으로 한 정거장, 텐노지역에서 내리면 된다. 아까 아침에 왔었지.

 

 

딱히 역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역 내에서 바로 하루카스로 이어지도록 통로가 나 있다. 텐노지역에서 내리면 어디에서 내리든지 표지판이 잘 되어있는 편이니, 찾기 어렵지 않다. 텐노지역에서 ABENO HARUKAS 표시를 따라가면 하루카스의 지하 1층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바닥 표시도 되어있다. 지하 1층은 역과 연결되어있고, 2층부터는 킨테츠 백화점이 입점해있다. 여기 식품관도 꽤 유명한 편이라 많은 사람들이 들린다고. 간단한 오미야게류가 괜찮다고 한다. 나머지 대부분 층은 오피스 구역이고, 레스토랑과 호텔도 입점. 

 

하루카스 300 전망대

 

Address : 大阪市阿倍野区阿倍野筋1-1-43

Opening Hour : 09:00 - 22:00 

Tel : +81 6 6624 0300

Web Site : http://abenoharukas-300.jp

Google Maps :https://goo.gl/maps/obpg8TTgCc5N8tmf6

 

아베노 하루카스 · 1 Chome-1-43 Abenosuji, Abeno Ward, Osaka, 545-6016 일본

★★★★☆ · 상업 지구

maps.google.com

 

건물 이름은 아베노 하루카스고, 전망대 이름은 하루카스 300. 관광객들은 그냥 하루카스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아베노 하루카스는 백화점과 기타 식당, 오피스 구역을 포함하기 때분에, 영업시간이 6시 30분부터 자정까지로 긴 편이지만, 전망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개방한다는 점을 주의해야한다.

 

 

하루카스 300 전망대는 우선 16층으로 올라가서 티켓을 끊고 전용 엘리베이터로 올라가야 한다.

 

 

16층에 도착하면 우선 티켓부스에서 예매한 티켓을 찾는다. 예약자 줄과 일반 티켓 줄이 따로 있으니 잘 보고 서면 된다. 현장발권의 경우 성인은 1,500엔, 중학생(12~17세)은 1,200엔, 초등학생(6~11세)는 700엔이다. 재입장 가능한 티켓은 각 1,950 / 1,650 / 950엔. 미리 예약해서 가는 게 싸니까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게 좋겠다.

 

하루카스 예매 포스팅은 여기 -> 오사카 여행 준비 - 05. 교통패스(주유패스 / 한큐패스 / 라피트 편도 / 하루카스 전망대) 끊기, 엔화 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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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예매 QR코드를 보여주면 티켓을 준다. 당일 1회 입장 가능한 티켓. 티켓에도 QR코드가 있어서, 입장할 때 찍어야 한다. 마지막 입장은 밤 9시 30분이고, 10시까지 구경 가능하니 밤 늦게 갈 사람들이라면 적어도 9시에는 도착해야하겠다.

 

 

16층에는 티켓 부스 외에도 야외정원이 있는데, 여기 경치가 꽤 좋다. 굳이 비싼 돈 내고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지 않다, 하면 이곳도 적당하다. 16층까지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야외정원이라 한여름 / 한겨울에는 추울 수 있지만, 조경도 잘 되어있고 의자도 꽤 많이 비치되어있어서, 느긋하게 분위기를 즐기기 좋다.

 

 

16층에서 밖을 보면 이정도 뷰. 꽤 멀리까지 보인다. 건물이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오히려 전망대보다 담담한 뷰를 즐길 수 있다. 

 

 

16층 야외정원을 한 바퀴 돌고나서, 60층 전망대로 올라간다. 16층 티켓 부스 왼쪽으로 직행 엘리베이터 2대가 있는데, 티켓을 찍고 입장하면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다. 

 

16층에서 60층까지 초고속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탑승인원이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지만 편도운행인데다가 속도가 빠르다보니 금새 탈 수 있다. 16층에서 60층까지 올라가는 데 1분이 채 안 걸리는 초고속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천장이 조명으로 장식되어서 멋있기는 한데, 귀가 멍멍해진다. 사진으로 남겨보려고 했는데 워낙 속도가 빠르다보니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는 게 좀 아쉽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60층, 천상정원이다. 구조가 좀 특이해서, 58 – 60층이 전망대로 개방되어있는데, 층의 전체를 사용하는 건 카페와 바가 있는 58증뿐이다. 59층은 각 층을 이동하는 에스컬레이터와 기념품샵, 60층은 건물의 사면을 따라 회랑이 지어져 있다.

 

 

 

이런 느낌. 59층과 60층의 가운데부분은 아예 천장이 없어서, 58층의 하늘 정원은 천장 없이 바로뚫린 하늘을 볼 수 있다. 단점이라면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다는 것. 대부분은 60층의 천상정원의 회랑을 둘러보고, 58층 천공정원에서 먹을 것을 사서 앉아있는다.

 

나도 우선은 60층에서 전망 구경을 좀 했다. 통유리라서 건물 4면을 돌아가면서 풍경을 볼 수 있다. 날씨가 좋은 편이었는데도 희미하게 안개가 껴서 그렇게 멀리까지는 보이지 않았다. 날이 정말 좋으면 교토까지도 보인다고.

 

 

 

 

전망대에 올라가면 아무래도 아까 16층 정원보다야 멀리 보인다. 대부분은 건물이지만. 그래도 나름 정리된 도심을 구경하는 맛이 있다. 나중에 밤에는 굉장한 야경이 되겠구나 싶기도 하고.

 

오늘 일정에 들렸던 곳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아침에 들렸던 시텐노지. 아무래도 가까워서 잘 보인다. 

 

 

하루카스에 오기 전에 들렸던 츠텐가쿠. 그렇게 큰 탑이었는데도 60층에서 보니 조그맣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인 5월인데도, 날씨가 꽤 더웠다. 의외인 건 해가 빨리 떨어진다는 것. 만약 해 지기 전의 도심을 보고 싶다면 넉넉히 5시반에는 올라오는 것이 좋겠다.

 

약간 아쉬운점이라면, 통유리로 사면을 덮었는데, 유리 간 간격이 너무 촘촘해서 사진이 예쁘게 나오질 않는다. 아무래도 고층이기 때문이겠지만. 그냥 눈으로 보고 추억으로 남겨오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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