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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오사카

오사카 여행 준비 - 05. 교통패스(주유패스 / 한큐패스 / 라피트 편도 / 하루카스 전망대) 끊기, 엔화 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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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나혼자여행 준비 – 05. 교통패스(주유패스 / 한큐패스 / 라피트 편도 / 하루카스 전망대) 끊기, 엔화 환전



오사카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걸 뽑으라면 교통패스가 아닐까? 종류도 많고 패스마다 사용 범위도 달라서 여행 계획에 알맞은 패스를 고르는 것도 일. 


나는 우선 오사카(입국) – 오사카 – 교토 – 오사카(귀국)으로 계획을 짰기 때문에, 오사카 시내에서 하루 종일 다닐 둘째 날에 주유패스 1일권을, 교토에 당일치기로 다녀올 셋째 날에 한큐패스를 사기로 했다. 


USJ를 가거나 나라, 고베를 가는 일정이라면 주유패스 2일권이나 간사이 미니패스 같은 걸 활용해도 좋지만, 나는 1일권으로도 충분하고, 특히 주유패스 소지 시 무료입장 가능한 시설들을 많이 갈 거라고 요코소 오사카 킷푸 같은 순수 교통패스보다는 주유패스 1일권이 더 알맞다.




교토는 크게 한큐 패스 / 게이한 패스로 나뉘는 편인데, 나는 아라시야마에서 교토 여행을 시작할 거라서 한큐 패스를 골랐다. 만약 후시미이나리신사를 간다면 게이한 패스가 더 맞는 편. 오사카 – 교토 당일치기 일정에서 패스를 고르기 어렵다면,


한큐패스 : 아라시야마, 교토 북서부 관광(금각사, 료안지, 닌나지 등)

게이한 패스 : 후시미이나리신사, 교토 동부 관광(은각사, 청수사 등)


이렇게 생각하면 대충 맞다.


오사카에 도착해서 관광부스에서 패스를 사도 되겠지만, 시간 절약도 하고 무엇보다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 가면 현지에서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KLOOK이나 위메프, 쿠팡 같은 많은 사이트에서 패스를 판매하고 있지만, 마이리얼트립이 오사카 교통패스는 가장 저렴하더라.


마이리얼트립 -> https://www.myrealtrip.com



홈페이지에서 오사카를 선택하면 교통패스 이외에도 가이드 투어나 액티비티, 사진 촬영 등 다른 다한 상품이 있지만, 그건 별로 끌리지 않으니 패스.



마이리얼트립은 따지자면 지마켓이나 옥션처럼 사이트 내 여러 사업자들이 입점해서 상품을 파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같은 티켓이라도 가격이 다른 경우가 있다. 택배수령 / 인천공항 수령 / 간사이공항 수령 중 무엇을 선택하는지에 따라서도 가격이 다르고. 그러니 본인이 원하는 수령지를 고르고, >최저가보장제< 인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나는 인천공항 수령으로 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 /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 / 간사이 – 난바 라피트 편도권 / 아베노 하루카스 300 전망대 입장권을 구매했다. 주유패스 5만원 구매시 할인 쿠폰도 있지만, 2장 이상 끊어야나 5만원이 넘으니 혼자여행족들은 해당 없음.




내가 구매한 당시 가격은

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 : 23,800원
한큐 투어리스트 패스 1일권 : 5,490원
라피트 편도권 : 9,900원
아베노 하루카스 전망대 입장권 : 12,000원

해서 총 51,190원이다. 엔으로 따지면 이거보다 비싸니까 미리미리 끊어가는 게 이득이다. 해외 나가서 신경 쓸 일도 줄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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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엔화 환전을 미리 하려고 했는데, 더 떨어질것 같아서 보다가 망했다. 1,014원일때 다 했어야 했는데. 결국 환율우대 90%를 받고 1040원대에서 환전을 했다. 환율우대 90%는 신한은행 쏠뱅크나 우리은행 위비뱅크의 환전을 이용하면 누구든지 받을 수 있다. 

>마이뱅크< 앱의 외환 – 환율 비교 탭을 보면 쏠뱅크와 위비뱅크를 포함한 사설환전소의 환율, 내가 하고자 하는 금액의 예상환율을 저렴한 순으로 볼 수 있어서 좋다. 다만 신한은행의 누구나 환전은 계좌가 있어야해서, 내 경우 신한은행 계좌가 없어서 신세계면세점 – 신한 쏠뱅크 제휴 이벤트로 환전을 했다.


신세계면세점 어플리케이션의 마이페이지 코너에서 >신한은행 누구나 환전<을 누르면 환전페이지로 이동된다. USD, JPY, EUR를 상시 90% 우대율로 환전해 준다. 역시 신청 후 입금, 다음날 수령 가능한 시스템.



환전 신청을 누르면 고객 정보를 입력해야하는데, 면세점 링크로 이동한 경우는 자동적으로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입력되니 편하다. 



약관 동의 후 환전할 외화 종류와 금액을 입력하면  예상금액이 뜬다. 내 경우 3만 3천엔을 1,042.57원에 환전해서 총 344,048원이었다.



이후 수령지점과 ATM / 창구 중 수령지를 선택하면 입금할 계좌번호가 뜨고, 30분 이내 환전하면 끝. 나는 집 근처 지점을 방문해서 수령했다. 2만엔은 1만엔권으로, 나머지 1만3천엔은 천엔권으로 받았다. 은행 창구 수령 시에는 수급문제로 인해서 천엔권을 많이는 못 준다고 하니 참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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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행 몇일 전 아무래도 쇼핑할 돈이 모자랄 것도 같고, 엔화가 미친듯이 오르고 있으니 가서 카드로 쓸 돈도 미리 환전해가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추가 환전. 이번에는 위비뱅크를 이용했다.



위비뱅크 앱을 설치하고 온국민 환전에서 환전신청을 하면 끝. 대부분 환전신청은 똑같은 구조니까. 



이번에는 1만 7천엔을 1,051.81원에 환전해서 178,807원에 환전했다. 가상계좌 입금방식을 썼고, 집 근처 우리은행에서 수령. 이번에는 5천엔권 3장과 1천엔권 2장으로 받았다. 아무래도 만엔권은 너무 큰 금액권인거 같아.



위비뱅크의 경우 환전고객에게 다양한 제휴혜택을 제공하는데…막상 쓰려고하면 크게 쓸만한 건 없다. 와이파이 도시락도 다른 사이트에서 최저가 검색하는 것이 더 쓸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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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여행에서는 교통패스 2종과 라피트 편도권, 하루카스 전망대 입장권, 엔화 총 5만엔을 가지고 간다. 원없이 먹고 원없이 쓰다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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