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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후쿠오카

후쿠오카 0일차 - 02. 운서역 다이소, 또와순대국 3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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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3박4일 효도여행 전일 - 02. 운서역 다이소, 또와순대국 3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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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0일차 - 01. 여행은 전날부터, 운서역 레인부츠 게스트하우스 트윈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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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짐을 풀어놓고, 깜빡하고 안 챙긴 게 있어서 다이소로. 다행히 걸어서 조금만 가면 되는 거리에 다이소가 있었다.

 

 

다이소 인천운서동점

 

Address :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영종대로 124

Opening Hour : 10:00 - 22:00 

Tel : 032 746 6016

Google Maps : https://goo.gl/maps/7AFQUdiLv8poGVrd6

 

다이소 인천운서동점 ·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영종대로 124

★★★★☆ · 생활용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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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건물도 크다. 3층 전체를 다 쓰고 있어서 물건이 많아 보였음. 대신 1층에는 계산대와 시즌상품, 여행용품 정도가 있고, 2층 3층에 대부분 물건이 있었다. 만약 돼지코라던지 자잘한 여행용품을 미처 못 챙겨왔다면 물가 비싼 공항에서 사지 말고 잠깐 짬을 내서 들리는 것도 나쁘지않겠다.

 

 

조명이 환하고, 물건이 많다. 우리 동네 다이소도 한 규모하는데, 우리 동네보다 물건이 많았다. 새로운 상품도 물론 많았지만, 지난 시즌상품을 계속 팔고있어서 종류가 더 많아보이는 것도 있었다.

 

엄마는 갑자기 다이소 쇼핑모드가 되셨지만, 여기서 뭘 사면 일본까지 가져갔다가 다시 한국으로 가져와야하니 사실 뭘 살 수는 없었다.

 

 

대신 여기 온 목적. 1개에 1,000원짜리 성인용 우의다. 투명한 색. 대만 갈 때 한 개 사서 갔는데, 가격이 저렴하면서 길이도 좋고, 사진 찍을때도 너무 거지같이 나오지 않으면서, 찢어지지 않고 튼튼했다. 잠금 부분도 괜찮고. 그 이후로 우비 살 일이 있으면 이 녀석으로 산다.

 

이번에도 아마 엄마가 비를 부르시는지, 둘째날인 벳부 투어날 비소식이 있어서 우비를 사 가기로 했다. 우산도 넣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여행다니면서 우산까지 들고 다니면 많이 불편하니까. 가격도 저렴하니 만약 이번에 안 쓰면 다음에 쓰면 되지.

 

다이소에서 결국 우비만 두 장 사서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밥을 먹어야하는데, 식사할 가게는 다이소 인근, 운서역 1번출구 부근에 훨씬 많기는 하다. 아까 나가기 전에 순대국집을 봤는데, 돌솥밥이 나온다고 해서 거기서 먹기로 했다.

 

 

또와순대국 3호점

 

Address : 인천광역시 중구 화랑목로40-18 1층

Opening Hour : 09:30 – 22:00

Tel : 032 751 5883

Google Maps : https://maps.app.goo.gl/qQk8u1SfMVWFWDY18

 

또와순대국3호점 · 인천광역시 중구 화랑목로 40-18 1층

★★★★☆ · 음식점

www.google.com

 

또와 돌솥밥 순대국. 여기가 3호점이란다. 순대국에 돌솥밥이 같이 나오는 게 조금 특이. 엄마가 솥밥을 좋아하시기도 하고, 나도 순대국 먹은 지 꽤 오래되었어서 저녁은 순대국으로.

 

 

안은 꽤 넓다. 환하기도 하고. 자리는 대부분 테이블석이고, 사람들도 꽤 많았다. 우리는 문가를 피해서 적당히 앉았다.

 

 

메뉴판. 주방 근처 벽에 크게 붙어있었다. 공기밥이 나오는 순대국은 7,000원, 돌솥밥이 나오는 순대국은 8,000원이다. 특이한 거라면 오소리감투 순대국이 있고, 돼지국밥이라면서 소고기가 들어간다는 거...?

 

우리는 돌솥밥이 나오는 또와순대국을 2인분으로 주문했다.

 

 

기본 반찬. 김치 두 종류와 양파, 마늘 장아찌와 쌈장. 돌솥밥에 부어 먹는 물주전자가 준비되어있다.

 

 

기본 양념은 4가지. 다대기와 새우젓, 들깨가루, 청양고추 다진 것. 알아서 덜어 놓으면 나머지는 가지고 돌아간다.

 

 

 

밥을 지어야해서 그런지 꽤 시간이 걸린다. 돌솥밥과 뚝배기에 담긴 순대국. 밥은 약간 찰진듯한 흰쌀밥이고, 순대국은 부추와 파가 올려서 나온다.

 

 

건더기가 꽤 푸짐한 편. 고기순대와 당면순대가 반씩 들었고, 고기 인심이 좋더라. 나는 고기도 잘 먹어서 괜찮았는데, 시키고 나서 엄마꺼는 순대만으로 시켰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타 삶은 고기를 잘 못 먹는 사람에게는 좀 거북할 수도 있겠다.

 

 

밥을 다 먹고나면 또 누룽지가 생긴다. 순대국 양도 적지 않은 편인데, 여기에 누룽지와 숭늉까지 있으니 정말 배부르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특히 해외여행가려고 이 근처에 묵었다가 식사를 하러 오는 우리같은 경우라면 당분간 한식을 먹을 일이 없으니 제대로 된 돌솥밥으로 한 끼 하는 것도 좋겠다.

 

 

또와순대국 2인분이라 16,000원. 양이 많으니 가볍게 먹을거라면 순대국 하나에 모듬순대를 시켜도 괜찮겠다. 돌솥밥이 맛있었지만 점원들은 좀 안 친절하다. 서비스에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라면 괜찮겠고, 아니면 그냥 다른 곳에 가는 게.

 

밥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뜨슨 물에 씻고 얼른 잠들었다. 수압도 좋고 깨끗해서 숙소는 대만족. 내일 아침 6시에는 나가야하니, 여행 전날은 일찍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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