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후쿠오카 - 03. 후쿠오카 국제공항에서 유후인 가는 고속버스 발권하기(산큐패스)

 

일본 후쿠오카 3박4일 효도여행 1일차 - 03. 후쿠오카 국제공항, 산큐패스로 유후인 가는 고속버스 발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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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후쿠오카 - 02. 인천 -> 후쿠오카 아시아나 OZ 132 후기

 

10시 5분쯤 착륙해서 20분 되니 딱 비행기에서 내렸다. 완전 정확한데? 후쿠오카 공항은 규모가 굉장히 작은 편이다. 그래서 착륙 이후에 주차(?)를 못하고 꽤 뱅뱅 돌았나보다.

 

 

우리가 타고 온 비행기. 인천에서는 못 찍었지만 일본에 와서 찍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는 당연히 입국심사를 받으러 간다. 사실 공항 가운데에 입국심사처가 있어서 왼쪽 아니면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다 만나게 된다. 사람들도 느긋하고. 우리 비행기의 경우 일본인이 많았는데, 그 말은 외국인인 우리랑은 다른 줄에서 입국심사를 받는다는 뜻이니까 더 널널하기도 하다.

 

 

애매한 시간대이기도 하고, 한국인이 많이 줄어서기도 한 듯이 입국심사 줄이 길지 않았다. 노란 조끼를 입은 직원? 자원봉사자?의 안내를 따라 줄을 서면 된다. 어느 나라나 그렇듯이 여권 내고 사진 찍고 지문 찍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금방 나올 수 있었다.

 

 

 

우리가 탄 OZ132는 2번 게이트에서 짐을 찾으면 된단다. 입국장에서 한 층 내려가야 짐 찾는 곳이 있으니, 짐을 찾으러 간다. 

 

 

사람이 없어서 입국심사가 금방 끝났는데도 생각보다 위탁수하물이 금방 나왔다. 이제 우리 캐리어를 찾으면 끝. 검은색 캐리어여서인지 눈에 잘 안 띄어서 찾는 데 고생했다. 알고보니 이미 돌고있었는데 내가 놓쳤었다.

 

 

짐을 찾아서 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입국층이다. 사실 좀 당황한 게, 후쿠오카 공항이 작다작다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작을 줄은 몰랐다. 우리 집 근처 버스터미널도 이만한 것 같은데 국제공항이 이만하다고?

 

 

뭐 공항이 작아서 버스 표 발권하는 곳 찾기는 쉽더라. 나와서 왼쪽 방면에 세븐일레븐 건너편이 버스 안내소. 산큐패스가 있는 경우 카운터에서 표를 예매하거나, 나처럼 미리 예약해 온 경우에는 발권만 하면 된다. 

 

혹시 내 경우처럼 후쿠오카공항 -> 유후인, 벳부 -> 후쿠오카처럼 미리 예약해놓은 버스 표가 있다면 이 때 같이 발권하는 게 좋다. 벳부에서 후쿠오카 가는 버스 발권은 길 건너에 있는 사무소에서 해야 해서 시간이 촉박하면 발권 못 하고 타게 된다(내가 그렇게 되었음).

 

 

우선 미리 사 놓은 산큐패스에 오늘부터 시작되는 유효기간 도장을 찍고, 인쇄해 간 바우처를 제출하면 유후인까지 가는 버스표에 산큐 도장을 찍어서 준다. 여기에 출도착지, 시간 뿐만 아니라  버스 번호와 좌석까지 적혀있나. 당연히 잃어버리면 안 되고. 특히 산큐패스를 중간에 잃어버리면 7,000엔 주고 다시 사야하니 꼭 잘 보관할 것.

 

산큐패스 구매는 여기를

후쿠오카 여행 준비 - 03. 교통패스 구매 : 산큐패스 싸게 사기

후쿠오카 여행 준비 - 03. 교통패스 구매 : 산큐패스 싸게 사기

 

산큐패스 예약은 여기를 참고

후쿠오카 여행 준비 - 05. 후쿠오카공항-유후인 / 벳부-후쿠오카 텐진 가는 고속버스 예약

후쿠오카 여행 준비 - 05. 후쿠오카공항-유후인 / 벳부-후쿠오카 텐진 가는 고속버스 예약

 

후쿠오카 공항에서 할 일을 다 끝냈다. 산큐패스 도장도 받았고, 버스표도 받았고. 11시 28분 버스를 예매했는데 공항이 조그마한 덕분에 금방 일이 끝났다. 이제 한시간이나 기다려야 하니, 편의점을 털자! 커피도 사고 군것질도 사고.